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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웃 | 기본 카테고리 2022-09-2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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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저
김영사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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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작가님은 '마녀사냥'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후 2015년에 방영되었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라는 프로그램에서 호감을 갖게 되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는 버라이티 프로그램이다.
당시 그는 패널로서 많은 말을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짧은 몇마디에서도 자녀와 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줬다.
한결같이 자녀의 입장에 서서 어른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에게서 시크함 뒤에 감추어진 곧은 심지와 따뜻한 품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도 옳았다.
띠지를 붙이다 어느 순간 포기해 버렸다.
짧은 글 하나하나에 머물러 마음에 아로 새길 문장들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애정, 상식, 공존, 반추, 성찰, 사유 6개의 장으로 나뉜 글들은 우리는 모두 타인의 삶과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그 속에서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다정한 요청을 건넨다.
여전히 그답게 가볍지 않아 좋았고 농도 짙어진 사유가 그답지 않게 부드러운 문체로 쓰여있어 또 좋았다.
혈액암 진단을 받고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의 터널을 건너온 그에게서 사람답게 사는 도리를 아는 성숙한 어른의 형상을 볼 수 있었다.


혹시 아픈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거나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이 계시나요?
위로하려 애쓰지 마시고, 찾아가서 손을 꼭 잡아주세요.
그리고 평소처럼 놀아주세요. 그냥 그거면 됩니다. (P.32)


우리는 모두 잘못을 저지릅니다.
나라는 사람의 본질은 내가 저지른 잘못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수습할 방법을 결정하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P.55)


사유가 더해지지 않은 극복의 경험은 그저 고생일 뿐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괜한 고생이겠지요.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경험을 재료로 나만의 답을 찾는 것.
그리고 그 답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나의 쓸모를 찾는 것.
중요한 건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태도에 달려있다.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264)


요즘 너무 바쁘고 한꺼번에 여러 일들이 겹쳐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도 힘든 시간이다.
이럴 수록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거창하지 않게 그저 내가 이해받고 싶은 만큼 남을 이해하는 태도로.


저는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여러분이 제 이웃이라 기쁩니다. (P.306)

마지막 맺음말까지 멋지신 분.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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