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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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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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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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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동십오님의 슈가보이입니다.
표지를보고 제 취향이 아니라 선뜻 손이 가지않았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이라 고민끝에 읽게되었습니다.
이 글은 정말 근영이의 굴림이 끝도 없는 글이네요ㅜ 곳곳에 반전 포인트가 한,두군데가 아니라 읽는 재미가 있지만 사건이 해결 되기전까지 가슴이 넘 아팠어요.
지호가 조폭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형사였다는것에 놀라고, 양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하루종일 감시 받는 삶을 사는데도 밝고 귀여운 근영일 보며 안쓰러웠어요. 거기다 18년동안 관리해 온것이 아무 의미없는 쓰레기의 근영을 옭아매온 트릭일 뿐이였다는것을 알았을때 넘 속상하고 가슴아팠어요.
일반적으로 무심하고, 날카롭고, 무서운공들도 사랑에 빠지면 수에게 완전 녹아 절절매는 분위기인데 지호는 뭔가 말투에서 주는 털털함이 있어서 그런가 적당히 자신을 유지하며 예뻐해주는게 넘 좋았습니다. 거기다 근영인 지호가 암것도 안해도 좋아서 입벌리고 정신줄 놓으니 공맘으로 이뻐죽겠더라구요ㅎㅎ
일러와 키워드만보고 읽지 않았다면 후회했을것같아요. 읽는 내내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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