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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본거지를 둔 타국 여행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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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달은 짧고 일 년은 길어서

레나 글그림
에고의바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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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책 표지의 '스페인 반년살이'라는 부분 때문이었다. 2014년부터 매년 여행을 다녔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지 못한 곳이 스페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스페인 반년살이는 문구에 스페인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담겨있을 것이라 착각했다. 잠깐 경험한 스페인 여행과는 다른 반년동안 살면서 경험한 문화라던가 스페인 사람들의 성향이라던가 하는 좀 더 깊은 스페인의 경험같은 것들을 기대했다. (목차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그냥 단순하게 여행에세이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다. 스페인 발렌시아에 6개월 살 집을 구해놓고 다양한 곳들을 여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렇다보니 주거지 보다는 여행한 곳들(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모로코,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벌어진 일들이나 그곳에서 느낀 감정 등의 여행기와 돌아온 주거지(발렌시아)에서 휴식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집은 휴식의 장소이니까.

어쨌거나 여행기는 나름대로 흥미롭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도움을 받은 이야기, 친해진 이야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다닌 이야기 그리고 소소한 깨달음들도.
나의 경우에는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고 내가 아닌 타인에게(친한친구나 가족이라도) 쉽게 부탁을 하지 않으며 주로 혼자 해결하는 성격이라 이런 여행기가 흥미로웠다.
불과 하루 전에 만난 사람의 집에서 잠을 자고 차를 얻어타고 하는 것들과 혼자 여행을 떠나서 동행인을 구해 다니거나 우연찮게 만난 사람들과 같이 또 여행을 다니는 것 등등.

본인의 삶에 지쳐있다거나 배낭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중간중간 연한 하늘색으로 인쇄된 부분이 있는데 가독성이 너무 안좋았다. 조금만 더 진한 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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