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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림자 | 기본 카테고리 2019-06-1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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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하얀그림자

수련 저
조은세상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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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인
강태건

해인
여덟살, 외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탔던 비행기에서 이별과 슬픔을 알아버렸다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낯선 삶을 사는 동안 인생은 그녀에게 행운이나 행복 같은 것들을 욕심 내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단 한번, 정말로 욕심 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섣불리 욕심 내지 못했다
그저 동정과 연민 만을 달라고, 그거면 충분하다고 그를 속이고 자신을 속였다

태건
스무살, 죄책감과 후회로 삶이 절망스러웠던 그때, 열네살의 그 아이를 만났다
늘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외로움이 그 아이로 인해 씻겨 간다
그의 가슴은 이제 그 아이로 가득 찬다
그래서, 여자가 된 그 아이를 다시 만났을 땐, 이제는 놓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존재는 존재명칭이 불분명해지고 엉망으로 얽혀든다

심장이 저릿저릿하다
가슴이 따끔따끔한 것 같기도 하고
눈가도 살짝 뜨거운 것 같기도 하다
작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채로 읽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감상을 느꼈다

입양으로 가족이 된 외삼촌과 조카의 이야기다
근친스캔들이 될 수도 있지만, 입양이라는 장치가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관계에서 오는 배덕감이 이 작품의 묘미이다
법과 사회라는 제도 속에서 무력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로 향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서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그 모습들에서
긴장감은 고조되고 몰입감은 높아진다

파양이라는 해결책을 앞에 두고서야 서로에게로 손을 내민 두 사람에게
여주의 병이라는 또 다른 장애물이 있었다
자신의 미래를 남주에게 줄 수 없었기에
여주는 그들의 행복에 기간을 정해 두었고
여주의 병을 몰랐기에
남주는 모든 것을 버리고 둘만의 미래를 꿈꿨다
이 지점이 두 사람의 최대 갈등이고 이 작품의 방향을 결정짓는 부분이었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하기도, 마음이 아프기도, 심장이 저릿하기도 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여주는 자신의 처지와 병 때문에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신파의 키워드에 백퍼센트 부합하는 설정의 여주였다
그래서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녀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이해 못할 일은 아니었다

대신, 진중하고 어른스러운 남주의 헌신적인 모습에 제대로 매력을 느꼈는데
특히나, 자신의 마음을 숨긴채 여주를 대하는 모습이나,
마음을 드러낸 후에 여주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점잖으면서도 묘하게 섹시했다
역시나 이런게 어른 남주의 매력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문장이 쉽고 친절한 편은 아니다
서술형의 문장이, 처연할 정도로 차분하고 완곡하게 표현되서 있어서
어떤 문장들은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초반의 진입 장벽으로 완독하는데 삼일이나 걸렸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중반 즈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고, 거기서 오는 성적 텐션들이 서서히 고조되면서부터는 술술 읽혔다
물론, 모든 문장을 꼼꼼히 읽은 것은 아니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했던 문장 가독성이 살짝 떨어지는 이유에서지, 이야기가 지루해서는 아니었다
조금 더 간결하고 친절한 문장으로 쓰여졌으면 훨씬 더 좋았을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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