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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거나 우주 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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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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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과학 지식이 쏙 들어오는 기상천외 모험담!
칼데콧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어린이 책 작가 존 셰스카의 특유의 유머러스한 상상력을 과학과 접목해 흥미롭고도 유익한 이야기
‘기후 변화로 이제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다소 어려운 질문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또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슈퍼파워를 가진 네 마리 둥물들이 지구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쨌거나 우주를 탐사하며 인간에게 맞는 행성을 찾는 모험
이래라저래라 명령하기 좋아하는 탐사대 대장인 분홍빛 늑대 ‘거들먹늑대’
완벽한 계획성을 자랑하는 오렌지 색의 ‘똘똘말똥가리’
탐사대의 돌봄 반장 파란색 대원 ‘찌릿찌릿상어’
그리고, 기술 반장 ‘구려구려벌레’ 이 친구들이 우주선에 탑승한다
어쨌거나 우주탐사대는 우주를 향해 출발!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의 미션은,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는 것으로 이 책에서는 '식물 행성'으로 탐사를 떠난다
과학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야기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네 대원들의 모험을 통해, 오늘날 지구의 기후 변화 문제를 실감 나게 알려주고 다양한 시각으로 지구 생태계를 들여다보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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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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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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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죽음을 기다리는 아이바 준
3년 뒤에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는 아이바의 눈에 띈 소녀
자신이 죽고자 바라봤던 그 다리에서 실제로 뛰어내려 자살한 소녀 이치노세
아이바는 사신에게서 받은 은시계를 돌려 이치노세를 구하고 또 구하게 된다
그런 아이바에게 이치노세는 물어본다
“왜 자꾸 나를 구하냐고?”
아이바는 왜 이치노세를 구했을까?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닮은 듯한 소녀를 보면서 이해하고 느끼게 되는 아이바의 감정의 변화들
아픔으로 얼룩진 상처뿐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 이해하며 사랑으로 아물어가는 과정들
언제 죽을지 알고 있는 아이바에게 인생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이치노세와의 만남, 그리고, 이치노세에게도 아이바란 존재가 특별해진다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둘은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간다
이야기가 끝을 향해 갈수록 이들의 사랑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초조한 마음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이들을 응원하게 된다
아이바의 행동을 통해 본 삶과 죽음의 경계, 곳곳에 숨겨놓은 복선, 이야기 전개의 반전, 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 등
탄탄한 스토리에 빠져들어 읽게 만드는 이야기적 재미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서로가 다른 방식으로 자살을 선택하였지만 진정한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쉽게 잊고 사는 희망을, 그리고, 사랑의 힘을..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듯 책으로 읽으며 그려나간 한편의 영화 같은 웃음과 눈물, 설렘과 감동이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죽음을 선택한 주인공의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이야기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는 약하지만 남을 위해서는 강한, 사랑이라는 감정
내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는 사랑은 여전히 존재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시대를 초월하여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를 계속해서 살아가게 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정이기도 하다
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 일본 감성 가득한 로맨스와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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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가 상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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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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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마일로는 일요일마다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요
지금 마일로는 잔뜩 흔들어 댄 사이다 같아요. 늘 그런 기분이었어요
사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 위에 어지러운 마음이 쌓이고요.
그 위에는 또 걱정거리가 올라앉아요. 하지만, 신이 나기도 해요.
마일로는 이런 마음들이 펑 터져 버릴까 봐
둘러선 사람들의 얼굴을 연구하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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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의 상상에서 빚어낸 그들의 모습이 마일로가 처음에 상상한 것과 다르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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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가 상상한 세상》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하고 판단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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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에게 그림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소통의 도구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매개체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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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그리고, 마일로의 삶을 단정 짓고 바라본 나의 시선이 부끄러웠다
마일로가 상상한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보는 것 너머의 더 다채로운 세상을 다시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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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케이크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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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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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있는 고미는 친구 토끼와 함께
생일 케이크를 찾아보기로 한다
도토리 케이크, 치즈 케이크
무지개 케이크, 바나나 케이크…
다양한 케이크를 만나면서
어린이 독자에게 호기심을 던져주는
고미와 토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동물 친구들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베우게 된다
무엇보다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작가의 손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니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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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그믐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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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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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두 잠든 고요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늘게 속살거리는 소리
5월 초하루를 기다리는 많은 동식물 친구들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며 큰 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앉은뱅이 꽃은 지금까지 꿀떡을 못 만들었다고 걱정
진달래꽃은 음악회를 열 무대가 걱정
게다가, 독창을 하기로 한 꾀꼬리의 목 병이 난 소식을 전해주는 참새까지
모두 걱정하며 약으로 먹어 보라며 꿀 한 그릇을 참새에게 전달하는데…
제비와 나비, 종달새 친구들도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모두가 기다린 큰 잔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4월 그믐날 밤》은 인간이 관찰자가 되어 그려 낸 아름다운 판타지 동화이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야기 속 세계를 들여다보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을 가득 담은 동식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서로 싸우거나 하지 않고 화합과 조화를 이루며 관찰자인 나 또한 끼어들거나 참견하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저 조용히 듣고 있다
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5월 초하루의 희망찬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방정환 선생님의 깊은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살기를 바랐던, 아이들을 위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진심을 이 책과 함께 하며 어린이날의 의미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방정환 선생님이 조선의 희망이라고 한 아이들을 위한 5월 초하루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날의 마냥 설레는 마음을 담아낸 책
‘어린이날’의 기쁨과 참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책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동화 속 이야기에 반하고,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환상적인 그림에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스스로 주체가 되어 활동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알고 춤과 노래, 음악 속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며 기쁨을 느끼는 어린이
《4월 그믐날 밤》에서 방정환 선생님이 그려낸 어린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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