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외전이에요. 보통 독자들이 외전에 기대하는 것들을 채워줍니다.
약탈혼 외전은 2장으로 구성됐는데, 본편 이전과 이후의 이야기예요.
본편에서 이샤칸과 레아의 첫 만남, 인연의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외전에서 자세히 다뤄주어서 좋았어요. 쌍방구원의 서사를 완벽하게 방점 찍네요. 제가 이샤칸이래도 레아에게 반해, 어떻게서든 레아를 찾아갔을 거예요. 외전을 보면서 세르디나와 블레언만 아니었어도 레아가 얼마나 당차고 밝게 자랐을지 그려져 더 슬펐어요.
이어서 로설의 완벽한 결말, 임출육이 나오는데 첫 아이를 출산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정열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