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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유대감으로 힐링을 얻게 하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21-02-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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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저/김난주 역
민음사 | 2013년 04월

        구매하기

따뜻하고 힐링되는 느낌의 소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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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키친, 만월, 그리고 달빛그림자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제목이 된 키친은 미카게에게 다가오는 유이치 이야기, 만월은 미카게가 유이치에게 다가오는 이야기로 연관되어 있다. 

단둘이 살던 할머니마저 떠나보내고 혼자 남은 미카게와 그리고 트렌스젠더로 엄마가 된 아빠와 사는 유이치는 예고 없이 일어나는 일상의 죽음으로 인해 인연이 되어 서로의 담담한 공존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 된다.

“왜 사람은 이렇듯 선택할 수 없는 것일까? 버러지처럼 짓뭉개져도, 밥을 지어먹고 잠든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간다. 그런데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도 밤은 어둡고 숨은 답답하다.” 

본문의 이 부분을 보면 준비 없이 맞이한 당혹감에 힘겨워보여도 작품에서는 힘을 주지 않고도 힘이 느껴지게 하는 오브제가 되어 무거움을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소중한 삶의 한 장면으로 표현된다. 

등장인물이 다소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느끼게 되는 캐릭터가 다소 생경한 흐름을 주는 것 같기도 하였지만 바나나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팩터로 그 개연성이 거부감 없이 잘 드러나 있다. 

옆에 의지할 사람이 있으면 더욱 외로움이 커지는 역설처럼 이럴 때는 공간자체가 힐링이 될 수 있고 , 그 공간이 더욱 부엌이라면 음식을 통해 유대감을 느끼며 서로의 영혼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미카게의 키친과 같은 공간이 어디인지, 상실과 극복의 매개체가 나에게는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보게 되는 사색의 시간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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