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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뭇잎』 자연이 주는 삶이 모습 | 기본 카테고리 2021-11-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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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커다란 나뭇잎

박은경 글/서선정 그림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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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뭇잎이 자연을 품을 표지 그림에서 이 책의 메시지를 직감한다.

 

가을날, 숲에 떨어진 붉고 커다란 나뭇잎.

여태껏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커다란 나뭇잎이다.

놀란 숲속 동물들이 나뭇잎을 쳐다본다.

가을 햇볕과 바람에 나뭇잎은 바싹 오그라들어 오목한 공간이 생겼다.

딱딱한 등딱지를 가진 풍뎅이, 비에 흠뻑 젖은 네발나비, 첫서리를 뒤집어쓴 커다란 거미,

매를 피해 숨을 곳을 찾던 숲들쥐, 꿩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던 무당벌레이 보금자리가 된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가 어려움을 가진 자연의 일부다.

너무 작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는 작은 생명들이다.

볼품없이 떨어진 나뭇잎이지만 누구에게는 따뜻한 집이 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 된다.

 

문을 두드리면 문을 열어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배려한다.

마지막으로 찾은 무당벌레는 아기를 가진 엄마다.

나뭇잎 집 식구들은 사이를 좁혀 무당벌레가 몸 푸는 자리를 편안하게 마련해 준다.

춥고 긴 겨울을 공존하며 무사히 난다.

 


 

 

봄이 되자 땅속의 두더지가 불쑥 튀어 오른다.

나뭇잎이 뒤집어지고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식구들은 어쩔줄 모른다.

모두가 달려들어 나뭇잎을 다시 뒤집어 보려고 하지만 꿈쩍도 안 한다.

모두가 둥지를 떠나 각자의 삶을 꾸려 나가려 떠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나뭇잎은 숲에 덩그러니 남는다.

가뭄이 이어지고 옹달샘도 말랐다.

커다란 나뭇잎에는 물이 가득하다.

숲속 동물들이 커다란 나뭇잎에 모여든다.

모두 물을 마시고, 물장구도 치고, 목욕도 한다.

한때는 커다란 집이었다가 커다란 바가지가 되었다.

 

자연은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도움을 받는다.

자신의 존재가 가치로운 삶이 되고, 그것을 그대로 인정해준다.

욕심도 없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존중해준다.

작가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연필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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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른이 되겠지』 미래를 꿈꾸는 아이 | 기본 카테고리 2021-11-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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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도 어른이 되겠지

류형선 글/채상우 그림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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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다.

엄마와 아빠를 닮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품에서 성장하며 부모 바라기를 한다.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자란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모델링의 소중한 존재다.

이러한 아이와 부모의 관계와 마음을 듬뿍 담은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잘 자라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잘 커 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나도 어른이 되겠지? 틀림없이 어른이 되겠지

매번 이런 대화를 한다.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장면마다 병아리, 아기 코끼리, 도토리, 물방울, 애벌레 그리고 작은 어린아이가 그려져 있다.

 

아이의 질문에 대답이 이어진다.

엄마의 모습과 아빠의 모습에서는 불새, 아빠 코끼리, 커다란 나무, 높은 파도, 나비 그리고 엄마의 품이 그려져 있다.

아이의 마음과 아이들이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그림책은 아이의 모습 뒤에 긍정적인 대답이 반복되는 형태다.

 


 

 

아이는 알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어른이 된다는 것을.

어른이 되면 아이는 내가 보아온 엄마처럼 따뜻한 어른이 되고 싶다.

어른이 되면 아이는 내가 보아온 아빠처럼 듬직한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어른의 장면을 펼칠때마다 내가 정말 아이에게 따뜻한 듬직한 부모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림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가정의 소중함도 생각하게 된다.

 

그림책 맨 뒤에는 국악 동요의 악보가 그려져 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면서 유튜브의 나도 어른이 되겠지.’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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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 기본 카테고리 2021-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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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베키 커밍스 글/주자나 스보보도바 그림
파스텔하우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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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기를 돌볼 수 있는 연습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OECD나라 중 행복지수가 낮은 편에 속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어릴 적부터 내 안에 있는 마법을 깨워주는 연습을 하게 하고 싶다.

 

그림책 표지를 보면 애니메이션속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책장을 펼쳐도 그렇다.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책장을 펼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어린이와 이렇게 읽어 주세요.’이다.

책 속의 마법의 말을 여러 번 따라 말하게 해 주고, 마법의 말과 어울리는 동장을 만들라고 한다. 또 마법의 말을 새롭게 만들어 보라고도 한다.

 


 

 

마법의 말은 광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의 말을 자주하면 마법의 말이 진짜가 된다고 한다. “마법이 바로 네 안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과 정말로 달라. 그렇게 달라서 나는 특별해!’

나한테 뭔가 부족할까보다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나는 나눌줄 알아!’

빽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 눈을 감고 숨을 들이 내쉬지. ‘나는 편안해!’

다른 사람을 자주 칭찬하고 이렇게도 말하지. ‘나는 친절해!’

내 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아껴주고 있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 배우는게 참 재밌어. ‘나는 똑똑해!’

매일매일 운동해. 내 몸이 두 배로 쑥쑥 자라고 싶어 하니까. ‘나는 튼튼해!’

달콤한 간식이 많아도 많이 먹지 않는 거야. 내 몸에 좋지 않으니까. ‘나는 건강해!’

하루하루를 채우는 모든 것들에 고마워할 줄 알아. ‘나는 감사할 줄 알아!’

풀이 죽은 친구에게 내 기쁨을 퍼뜨려 힘을 줄거야. ‘나는 행복해!’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

나는 안으로도 밖으로도 아름다움으로 환하게 빛나. ‘나는 아름다워!’

 

이런 말을 자주 되뇌일때마다 난 내가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법이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이 말을 자주 되뇌인다면 자존감이 많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이 그림책의 맨 뒤에는 나는으로 시작하는 이어질 말들을 적어보는 공간이 있다.

그림책에 있는 말 이외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말들을 적어보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과 이 그림책을 자주 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말을 자주하면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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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이 보이는 MZ세대 경제 수업』 미국학교에서 배우는 돈의 교과서 | 기본 카테고리 2021-10-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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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흐름이 보이는 MZ세대 경제 수업

앤드루 O. 스미스 저/신진오 감수/정윤미 역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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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해도 경제수업의 중요성이 크지 않았다. 아이들이 돈을 밝히면 어른들이 공부나 하라고 꾸짖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릴적부터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경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선진미국에서는 학창시절 돈을 알게 하고 경제수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만큼 쉽고 유익한 경제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여 아이들의 경제수업에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재무계획에서부터 예산과 지출, 투자, 세금, 노후 대비 등 우리가 생활하면서 많이 듣는 경제개념을 제목으로 하여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웬디아 브라이언이라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이 다른 두 아이가 고등학생이라는 출발점은 같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둘의 재무에 차이가 커지기 시작하여 은퇴 후의 노후는 더 큰 격자를 보이는데 그 차이가 재무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달라짐을 이야기한다. 웬디처럼 나이가 들수록 부가 늘어나 노후를 편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시기부터 생각하고 안정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재무를 관리해야 함을 알게 한다. 돈이 많다고 100%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돈이 없으면 힘들어지는 것은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읽은 후 본론을 읽어가면 저자가 말하는 경제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게 된다.

 


 

 

재무 계획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 평가해야 하며 좋은 방법은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길 권한다. 자신의 순자산을 계속 추적해보면, 자신의 재무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금리가 낮다고 저축을 멀리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저축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확실한 미래의 지출을 대비하기 위함이며, 현재 수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커다란 지출이 발생하거나 수업이 줄어서 저축한 돈으로 부족한 수입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축은 자기가 가진 돈의 일정액을 떼어서 쉽게 접근하거나 써버릴 수 없는 곳으로 옮겨두는 것이다. 예산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입과 지출항목을 하나도 빠드리지 않고 전부 기록해야 하며, 수입이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 어떤 항목에 지출할 것인지 적어보라고 권한다. 결국 예산과 지출은 철저히 계획을 세워야 하며, 단기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입, 내집마련, 자녀계획까지고 장기간의 생활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전체를 계획해야 한다는 말이다. 책의 뒤쪽에는 부록으로 핵심정리가 있다. 재무관리를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첫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12가지, 사회초년생에게 부탁하는 말 12가지가 있다. 부록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경제생활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들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돈을 모으고 관리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이 담겨있어 경제수업이 필요한 아이들이나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독립을 하기 전, 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경제수업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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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안경점』 나만의 아름다움 | 기본 카테고리 2021-10-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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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 안경점

조시온 글/이소영 그림
씨드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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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쁜 아이가 안경점에 안경을 맞추러 간 걸까?’

체육시간 피구하다 안경이 깨졌을까?’

 

그림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한지 이리저리 생각해 보는 아이들!

 

빨간 안경이 장난간 안경 같아요.”

나도 어렸을 때 저런 안경 쓰고 찍은 사진이 있어.”

의사놀이 할 때 저런 안경 썼잖아.”

그림책을 손에 들어 보여주니 제목보며 하는 말이다.

아이들과 안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니 다양한 경험들을 쏟아낸다.

 

앞면지에는 다양한 안경들이 있다.

똑같은 안경이 하나도 없다.

테의 모양과 색깔, 렌즈의 모양과 색깔이 모두 다르다.

 

아이들의 예상대로 체육시간, 피구를 하다가 미나 안경테가 부러졌다.

아이들이 웅성거리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다.

괜찮아. 어차피 안경을 바꾸려고 했어.”

사방이 뿌옇게 보이는 채 서둘러 하교한다.

길 건너편 새로 생긴 안경점인지 평소 보이지 않았던 안경점이 있다.

 


 

 

엄마가 바빠 혼자 안경점으로 향한다.

새 안경을 구경하자 안경사가 묻는다.

어떤 안경찾니?”
미나가 내놓은 부러진 안경테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안경알이 뿌옇다고 구름낀 세상을 살았을거라고 말한다.

학생 혼자 왔다고 바가지 씌우려는 속셈 같았다.

시력검사를 했다.

이 그림책의 재미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시력표가 담겨 있어 그림책을 세워 보아야 한다.

시력표의 그림은 우리가 보는 시력표와 달리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 다른 눈과 코, 입술, 얼굴 모양, 체형과 모습들.

 

처음에는 배경 흐린 안경을 썼다. 내 얼굴의 왼쪽 입술 산이 올라갔다.

안경사가 나사 돌린 안경을 썼다. 내 얼굴이 그대로 보였다.

안경테를 고를 차례다. 모두 하나같이 자기만의 빛으로 반짝 거린다.

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은 나밖에 못 만들거든.”

이 말이 귓가에 맴돈다.

 

안경을 쓰고 거울을 다시 본다.

내 입술이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지만 움직일 때마다 반짝인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 환하게 웃는다.

처음에는 다른 입술에 자신이 없었다. 결점이 있다는 생각에 항상 소심했다.

안경을 바꿔쓴 후 나의 아름다움을 찾게 되었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장점을 보기보다 단점에 자신감을 잃는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읽은 후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길 바랬다.

남과 다름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길 바랬다.

자신을 향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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