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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아침독서 마지막 제국 | 2020 독서일지 2020-05-0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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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국

브랜던 샌더슨 저/송경아 역
나무옆의자 | 2017년 03월

 

1)

5:00 ~ 5:30

1 ~ 30쪽.

 

2)

브랜던 샌더슨의 미스트본 시리즈가 우리나라에 이미 있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만약 없었더라도 원서를 구해서라도 읽었을 것이다. 800쪽이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다. 이렇게 두꺼운 책은 생전 처음 잡아본다. 이걸로 맞으면 치명적일 것 같다. 합금과 점술의 합성어인 알로맨시라는 개념이 미스트본 세계관의 마법 시스템이다. 철, 강철, 구리 같은 광물을 몸으로 흡수해서 그 에너지를 태우면 알맞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브랜던 샌더슨은 해리 포터를 읽다가 볼드모트의 계획이 항상 조그만 애들에 의해 무산되는 걸 보고 그가 얼마나 열받아할까 생각했다. 그래서 만약 악의 세력이 승리한 세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게 해서 탄생한 것이 미스트본 시리즈다. 

프롤로그에서 로드 룰러가 지배하는 '마지막 제국'의 수도 루서델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예로 살아가는 '스카'가 나온다. 그 중 한 명인 켈시어는 알로맨시를 쓸 줄 안다. 켈시어는 다른 스카와는 달리 이 농장 저 농장을 전전하면서 생존한다. 스카가 착취당하고 유린당하는 모습에 분노를 느끼는 그는 자신을 숨겨준 스카 무리의 리더에게 세로운 세상이 도래할 거라는 말을 하고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스카들은 하얀 안개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밤에도 도망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어린 여자 스카들을 밤마다 데려가 유린하고 비밀이 새어나가지 않게 살해하던 로드 트레스팅은 그의 저택과 하인들과 함께 불타 사라진다. 이건 분명 켈시어의 짓이다. 이 사실을 로드 룰러가 알게 된다면 이 구역 스카들은 전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늙은 리더 메니스는 어쩔 수 없이 이들을 이끌고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는 걸 택한다. 이들에게서 선택지를 빼앗아 버린 켈시어를 저주하면서. 그가 말한 대로 세로운 세상이 도래했다. 그게 환영할 만한 일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3)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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