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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웨어
야밤독서 11/11 네버웨어 | 네버웨어 2019-11-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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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웨어

닐 게이먼 저/황윤영 역
f(에프) | 2017년 07월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결말 스포일러있습니다. 


1)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오후 10:00 ~ 11:30

349 ~ 484쪽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카라바스 후작의 시체를 이동시장에서 거래로 얻어 온 베일리 영감은 후작을 되살린다. 크룹과 밴더마가 말했던 배신자가 헌터임이 밝혀지고, 두 암살자는 도어를 데리고 다운 가 밑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사라진다. 이즐링턴이 있는 다운 가의 맨밑바닥으로 리처드와 헌터를 석궁을 들고 앞장세우는 후작. 이즐링턴과 그들 사이를 미로와 괴수가 가로막고 있었다. 미로의 괴수와 싸우다 목숨을 잃는 헌터. 리처드가 헌터의 지시대로 괴수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마침내 드러나는 진실. 도시 아틀란티스 추락에 대한 대가로 미로에 갇혀버린 천사 이즐링턴은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문을 열 수 있는 자, 도어를 끌어들여 그 열쇠를 가져오게 한 뒤에 빠져나갈 계략을 세웠던 것이다. 도어가 대장장이에게서 받은 복제된 열쇠를 사용해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을 열어 이즐링턴, 크룹 밴더마는 그곳으로 빨려들어간다. 


지상 런던으로 돌아온 리처드는 괴수를 쓰러뜨린 사냥꾼이 된 대가로 얻은 무엇이든 열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서 지하 세계로 돌아간다. 그를 맞이하러 카라바스 후작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리처드, 난 지상의 틈바구니는 몰라도 사회의 틈바구니에서 굴러떨어져 소외된 사람들을 지나쳐 간 적이 있어. 그들은 스트랜드 가에 있는 가게들 앞 여기저기에서 노숙하더군. 그들은 네가 말한 특별한 런던에 가지 않아. 그리고 겨울에는 그냥 얼어 죽지."

리처드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게리는 계속 말을 이어 갔다. "어쩌면 네가 어디서 머리를 얻어맞은 것일지도 몰라. 아니면 제시카에게 차이는 바람에 충격을 받았는지도 모르지. 한동안 너는 조금 미친 것 같더니 이제야 좀 나아진 것 같아."

리처드는 몸을 떨며 말했다. "내가 두려운 게 뭔지 알아? 자네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리처드, 그러니까 인생이 흥미진진한 거 아니겠어? 따분한 일상이지만 그런대로 좋지 않아? 적어도 내가 오늘 밤 어디에서 먹고 잘지를 알고, 또 내게는 월요일에 출근할 직장도 있고. 안 그래?" 게리는 몸을 돌려 리처드를 바라보며 말했다. 

476쪽.


판타지 세계관 구축만큼은 뛰어났던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그 요소들과 다른 요소가 좀더 들러붙어서 연관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리처드라는 주인공이 굉장히 소극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리처드를 없애고 도어와 카라바스 후작 같은 매력있는 캐릭터의 비중이 더 늘어났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악당으로 나왔던 크룹과 밴더마도 좋았어요. 천사 이즐링턴은 동기나 말이나 행동이 좀 진부했어요. 



3) 기타 하고 싶은 말

영화로도 나왔고 BBC 오디오드라마로 제작되었던 이 작품... 후회는 안 할 것 같아요. 작가가 일곱자매라는 이름으로 후속편을 집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조만간 만나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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