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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철학 2022-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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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저/김하현 역
어크로스 | 202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테스형의 질문으로 시작한 생각이 여러 철학자의 답으로 마무리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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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5월 15일.
 이맘쯤때가 되면 학교 스승의날 행사로 분주해진다. 어느 누구도 시키진 않지만 아침 교실은 각 반의 담임선생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칠판에 글귀를 남기는 반도, 감사 편지를 올려놓는 반도, 케익을 사다놓는 반도 있다. 스승의 날 아침에는 스승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학생들은 어떤 사람을 스승이라고 생각할까? 스승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스승인가?
이 세가지 물음에 답을 찾고 싶어질 때면, 종소리에 정신이 번뜩든다. 하지만 하루 종일 나의 머릿속은 스승의 의미를 찾고 있다. 

  질문이라면 빠질 수 없는 철학자가 있다. 바로 테스형. 온동네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계속 질문을 던져 결국 사람이 화가 나게 만드는 사람이다. 이런 테스형이 지금 나에게 필요할 때이다. 그 테스형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 바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이다.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짧은 인생사와 생각을 정리해두었다. 소크라테스가 했던 질문들과 궁금증을 사례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정리되어있다.
 예를 들면 소크라테스의 친구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전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없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소크라테스는 신탁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다. 책에 글을 인용해보자면,

'소크라테스는 가는 곳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마주쳤다. -p. 48

 결국 소크라테스는 신탁의 내용이 옳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질문을 통해 답에 가까기 가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나는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던지며 '스승의 의미'를 찾는 철학을 하는 중이다.


 첫번째 질문인 학생들은 어떤 사람을 스승이라고 생각할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의 힘을 빌려본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학생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좋다'는 학생들 답변이 1위였다. 스승이 아니더라도 학생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사람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답변을 학생들이 많이 했다는 것은 아이들은 아직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 필요하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는가? 그렇다. 비록 모든 학생은 아닐지라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감사하다는 말도 하며 지낸다. 하지만 아이들과 있을 때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때면, 아이들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인가? 이 답변은 책에 있는 다른 철학자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챕터에서 새로운 행복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제껏 행복은 무엇을 하거나 소유(물질적인 것 외)를 통해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에피쿠로스는 불안(고통)으로 부터 벗어나 평온한 상태가 바로 행복이라고 정의를 한다. 

에피쿠로스는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며, 올바른 마음가짐만 갖춘다면 아주 적은 양의 치즈만으로도 소박한 식사를 성대한 만찬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으려면, 나부터 행복해야한다. 이제 두번째 질문에 답할 용기가 생긴다.
 '스승은 어떤 사람인가?'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행복함을 느끼고,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행복하려면 에피쿠로스와 간디의 연결고리를 찾아야한다. 간디를 언급한 장에서 '네겐 노력할 권리가 있지만 반드시 그 노력의 결실을 취할 권리는 없다.'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많은 기대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까지도 기대한다. 내가 반학생을 잘 가르치면 성적이 많이 오르겠지, 말썽꾸러기들에게 잘해주면 올바른 아이로 자라나겠지. 우리는 스스로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기대한다. 우리는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도 한다. 이럴 때 우리가 한 노력이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들에 대한 '기대'를 빼면 행복감을 높일 수 있겠구나라는 들다가도, '기대' 없이는 내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기대를 감사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나는 최선을 다했고, 학생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거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나한테 줄 때 감사한 마음을 먼져 가져보자. 감사의 마음이 우리의 삶을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진 않을까?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 에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며, 인간이 행복감을 가장 많이, 자주 느끼는 원천은 바로 인간이었다.'라는 글이 있다. 우리는 절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사람들끼리 살아가다보면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아야한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스승의 존재가 아직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주는 스승이 필요하고, 스승에게도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학생이 필요하다. 이제 마지막 질문에 답할 차례이다. 나는 스승인가? 그렇다. 나는 Great Teacher U-chan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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