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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일인칭 단수 리뷰대회 책 선물 감사히 받았습니다! | 리뷰 2021-01-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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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인칭 단수" 최우수 리뷰 선정 이후 여러분께서 축하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학년말 너무 분주하여 하나 하나 댓글 달아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며칠 전 리뷰대회 상품으로 책 선물 배송 받았습니다. 마루야마 겐지, "달에 울다". 덕분에 올 겨울방학에는 너무 바빴던 2020학년도를 보내며 한숨 돌릴 겸 일본 문학에 빠질 수 있겠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글씨 얹어 만든 달력도 감사히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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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 리뷰 2019-0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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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이 전시에 관한 꿀팁을 얻고 올 겨울에 꼭 가야겠다고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다.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나날인데도 의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료이면서도 이렇게 좋은 전시 왜들 안가시냐고 묻고 싶을 정도다. ~2/10 겨울방학 중 한 번 들러도 의미와 재미 있을 전시라고 생각한다.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전에 오키나와(류큐왕국) 관련 전시 때 와본 적 있다고 기억하는데 이 전시 덕분에 오랜만에 또 왔다.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 산책하시는 분들과 여행자들이 많다. 정작 고궁박물관 내부는 방학이라 가족 단위 관람객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다. 잘 몰라서 안 가시는 듯, 전시 가치 알아보는 사람들 중에는 일본인 부부처럼 일부러 이 전시 찾아오신 듯해보이는 분들도 있었는데 말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전시 물품이 적어 공간 당 두 번씩 쓰윽 돌았다. 그래서 사진 순서는 전시 순서와 달리 다소 뒤죽박죽이라는 점을 밝혀둔다. 흥미로웠던 공간, 리히텐슈타인 왕가 생활용품들.

 

* 훈장들: 사실은 막 푸코, "안전영토인구"를 완독하고 간 참이었다. 베스트팔렌조약 이후로 국가 간 경계를 확정하던 시기에 전쟁과 외교는 자국 힘을 과시하고 생존을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였다. 지금도 무려 4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을 정도로(특히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지정학적 요충지였을 리히텐슈타인 가문(공국)은 작은 규모로도 중립국을 유지하며 공국이 다른 나라에 먹히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 추측하자니 눈물 겨웠다. 전시 시작하자 마자 자신들이 언제 나라를 만들었고 누구의 확인을 받았다는 문서들을 나열하면서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전시는 끊임없이 자신이 꽤나 오래 전에 공인된 나라임을 말하고 있다. 아래 훈장들 역시 마찬가지일 테다. 당대 사진 역할을 했을 초상화 안에 있는 훈장과 같은 훈장을 실물로 전시했다.

* 이 가문이 수집한 예술품을 '도시궁전'을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전시했다고 읽었다. 수집한 작품은 바로크 위주인 듯했고, 당대 자기 궁정을 꾸미기 위해 예술가에게 위촉했던 작품들은 신고전주의 쪽이 많았다고 보았다. 여기 전시에 와 있는 그림들을 보고 있으려니 이 가문 사람들은 화려한 프랑스보다는 또렷한 독일 취향에 가까웠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이 전시에서 본 그림들이 내용은 바로크 로코코이면서도 그린 기법은 윤곽이 또렷한 고전주의풍 그림처럼 보여서 묘했다.  

 

오랫동안 사진을 대신했을 가문 유력자 초상화를 연대순으로 걸어두어서 흥미로웠다. 당대 유행하던 사조로 그렸기 때문. 아래 그림은 나열한 초상화 중 마지막 작품인데 후기 낭만 시기 공국 유지로 인한 내면의 피로함을 보여주는 듯 느껴졌다. 참고로 이 앞 초상화들은 비교적 온갖 장식으로 한껏 치장하고 힘을 과시하는 자세를 취한 초상화들이었다. 

조선도 마찬가지였지만 사진이 없던 시대에는 역사화 또한 사진 대신에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는 역할을 했다. 물론 이 신고전주의 화풍을 따른 그림에서 주문자가 원하는 대로 사건에 대한 왜곡이 들어갔겠지만.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아브라함을 소재로 한 신고전주의 느낌 조각.

 

로마 시대 폐허 유행을 따른 듯한 신고전주의풍 그림 소장품.

 

이번 전시는 관련 전시 공간이 세 개였다. 하나는 공국 역사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또 하나는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여성 취향일 듯한, 실제로 여성 관람객이 대다수) 식문화와 도자기 전시, 그리고 또 하나는 사냥, 말, 수집한 그림들을 다룬 전시관이었다. 그릇은 내 취향이 아니라 쓱쓱 지나쳤고(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지 좋아하실 듯!!) 세 번째 공간을 가장 열심히 본 듯하다. 사냥은 전쟁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활동이었기에, 이 가문 남성들 역시 좋은 사냥 도구와 말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사냥을 다녔다고 한다. 이 공국이 지금도 존재하기에 지금 살아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 가문 남성들이 사냥을 하러가는 사진이 있었다.

 

 

 

여기부터는 전시한 그림들이다. 유디트 그림 등 유명할 듯한 그림이 있었고, 작품수는 기대보다 많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중세 그림들이 좋았다. 교회에서 말씀하시는 어린 예수님.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 세 사람인데, 동방에서 와서 그런지 흑인 박사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 그림 윗부분은 루벤스풍 환상적인 뽀샵 효과, 아래쪽은 그림 윤곽이 비교적 뚜렷해서 묘했다.

 

책에서 많이 봤던 그림 같은데 사도요한, 예쁘게도 그려놨다.

이 그림도 책에서 접했던 듯, 화가의 가족들을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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