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다 작가님의 <다행인지 불행인지 5권>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딜런과 세드릭의 오해가 완전히 풀리고 이제 감정을 행동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세드릭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딜런이 랭턴가에 있는며칠동안 개인적으로는 빨리 그 세드릭의 섬에 가서 이러쿵 저러쿵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고 브라이어튼 가의 사용인들의 반응도 궁금했지만, 에밀리와의 이야기도 좋았어요. 가족과 가정 사이의 경계라던가 그로인한 고민이 와닿았어요. 새삼 완결까지 와 든 생각은 딜런과 세드릭의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점도 느꼈고요. 아무튼 완결 권에서는 그동안 묵혀왔던 로맨스가 대 방출되어 아주 즐겁게 읽었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