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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들 | 기본 카테고리 2020-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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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들

기예르모 데쿠르헤즈 글/윤지원 역
지양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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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들> 이 흔한 시 구절 같은 제목이 너무 좋다. 그냥 너무 좋은 그림책이다. 책을 다 읽고 한동안 가만히 웅크리고 싶었던, 그래서 천천히 온기가 퍼지는 느낌을 온 감각으로 느끼고 싶었던 책이다. 이 가을에 말도 못하게 어울리는 책이자 어른이 읽어도 아이가 읽어도 좋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 큰 아이도 나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었다.

 


주인공 로렌조가 엄마와 이사를 하는 날이다. 이사 하는 내내 핸드폰만 붙들고 있는 로렌조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 툭 웃음이 났다. 새로 이사 간 집 로렌조의 방에는 엄청나게 큰 책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노트 한 권을 발견하게 된다. (서랍이 여러 개 달린 매력적인 엔틱 책상이었다) 노트에는 청동 드래곤’, ‘장화와 모자’, ’공장’, ‘꿈의 여행자와 같이 서로 다른 네 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로렌조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실제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기괴한 상상력과 엉뚱한 그림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척 다정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 노트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핸드폰만 보던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든다. 노트 한 권이 아이의 상상력에 걸려 있던 빗장을 풀었다. 어쩌면 비극적일지 모르는 한 사람의 서사가 누군가에게는 강력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순수한 것 끼리는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영혼과 영혼이 만나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는 느낌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그 노트에도, 이 그림책에도 있다.

 


서사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고 노트의 내용과 현재의 내용이 교차되는 구성이라 아이의 입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법도 한데 몇 번을 반복해서 읽고는 감을 잡은 듯 했다. 185쪽이라는 분량적인 면에서도 저항감이 클 법도 했는데 그림책에 빠져서 한참을 들여다 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의 취향이 통했음을 확신했다. 오늘은 고개를 들면 새로운 세상이 '짜잔'하고 나타날 것만 같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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