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사람에게서편안해지는심리학
감히 단언하지만 인간관계로 힘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모나서라기 보다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렇다.
나도 나를 알 수 없을 때가 있기 마련인데
어찌 두 사람이 그리고 두 삶이 찰떡과 같이 잘 맞기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무엇보다 소중한 것처럼 말이다.
나는 걔 중 사람때문에 울어도 봤고,
사람때문에 이 삶을 그만하고도 싶어봤고,
사람때문에 웃기도 해봤던 그런 누구나 사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제목에 '사람에게서 편안해지는' 이라는 말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인간관계로 힘들어서 투정하다보면 깨닫는 것은
이 사람과도 멀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불안함과
또 사람에 관한 모든 것에서 흥미를 잃어버리는
일종의 우울감도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다.
불편함이 어디서 오는지가 중요한지 몰랐던
책을 읽기전에 나는 드디어 나의 불안과 우울이 도움이 되는 날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나의 불편함이 그리고 또 우울감이 할 수 없다는 무기력에서 온다는 것을 말했다.
그 무기력은 내가 어찌 할 수없다는 그러니까 이 상황을 통제하고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그 것이다.
이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을 수 있었던 이유가
나의 우울했던 경험때문이라는 것이 오늘따라 감사하기도 했다.
저자는 우리가 이제는 우울로부터 그리고 인간관계의 불안으로부터 편안해지려면
'컨트롤 감각'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컨트롤 감각'은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불편하면서도
불편한 것들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이제부터 휘둘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답을 위해 우리가 무시해버리는 '스루'능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이다.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이 무슨 해답인마냥 이야기 하는 것일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말하고
싫은 것을 싫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은
정말 진취적인 대응방안이다.
모든 상황을 피하고 잠적하라는 것이 아닌
내가 컨트롤을 할 수 없다는 그 마음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방법이 아니다.
불편한 것에서 거리를 두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의 '컨트롤 감각'으로
'내 영역'을 지켜내는 것 과도 같다.
그리고 내 영역은 지키면서 상대의 영역도 존중해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마냥 답을 던져주듯 하는 것이 아니다 .
또 그렇다고 정말 인간관계에 답이 있다는 것도 아닌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그 집착과 가까운 '컨트롤'이라는 '감각'을 잘 다루기만해도
우리는 불편함에서 더 자유로워지며
더 좋은 그리고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문의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제 견해인 것을 알립니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 이벤트를 통한 출판사의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