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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깎다 시리즈 주옥 같은 단편집 | 라노벨&만화 2022-09-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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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Each Stories

시메사바 저/부-타 그림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기 단편집에 실린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소소하지만 너무나 행복해지는 따스함이 묻어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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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꾸준히 읽다 보면 해당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거나 만화로 만들어지거나 심지어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는 일본 라이트 노벨 시장이 미디어믹스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경로로 전파(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다소 부담이 되기는 해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반갑다.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 책은 늘 책으로 읽을 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오는 22년 9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Each Stories>는 주인공을 비롯해서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의 단편을 실은 단편집이다. 단편이다 보니 쭉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본편에서 읽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했다.

 

 단지 이야기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본편에서 알지 못했던 특정 인물이 지니고 있는 일면을 볼 수 있는 단편도 있었고, 본편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에 대해 깊이 들어가는 단편도 있었다. 평소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에게 있어 이번 단편집은 그야말로 주옥 같은 단편집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바로 그랬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장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하면서 언급하지 않은 장면을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무의식중에 혼자 웃고서 나는 계단에 발을 내디뎠다.

스멀스멀 시야가 일그러지는 게 느껴졋다.

한심한 것도 정도껏이어야지.

모두 다, 끝난 거다.

그때 만나서 하지 못했던 일을, 다시 했고. 그렇게 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끝을 냈다.

그 사실이 너무도 쓸쓸했고… 동시에 자랑스러웠다.

이렇게 나의 청춘이… 겨우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제야 '그다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손에는 아직 선배의 서늘한 손의 감촉이 남아 있다.

이 감촉도 언젠가는 잊고 말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그 감촉을 되새기듯 손을 꼭 움켜쥐었다. (본문 174)

 

 해당 장면은 칸다 아오와 주인공 요시다 두 사람이 보낸 짧은 시간을 매듭 짓는 부분에서 그려진 요시다의 독백이다.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던 칸다 선배와 주인공 요시다가 어른이 되어 직장에서 재회하고, 그 당시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로 아련했던 청춘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무척 애틋하게 그려져 있어 눈시울이 붉어졌다.

 

 언젠가 살아가면서 이런 청춘이라는 시간을 누구나 겪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아직 연애 경험이 없는 시기=살아온 시기인 나는 그저 책을 통해 상상할 뿐이다. 비록 현실에서는 어렵다고 해도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그 아픔이, 그 기쁨이, 그 사랑이, 그 청춘이 눈부시고 절절해서 좋았다. 역시 단편집은 바로 이런 속 이야기를 읽는 재미이지 않을까?

 

 평소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꼭 이번 단편집도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현재 이 작품은 일본에서 '외전'의 형태로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 서브 히로인에 그쳤던 인물들을 메인으로 한 번외편이 발매되고 있는데, 부디 한국에서도 해당 번외편이 발매되어 다른 엔딩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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