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oo2345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oo2345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oo2345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3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44
2007-01-19 개설

나의 리뷰
위화의 최고의 걸작!! 형제!! | 기본 카테고리 2022-11-18 01:18
http://blog.yes24.com/document/171544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형제 세트

위화 저/최용만 역
푸른숲 | 201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울었다가 울었다가 혼자 미친 듯이 빠져들었던 위화의 "형제"!!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낼 수 있단 말인가! 재미있게 빠져드는 마술 같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위화의 소설은 다 읽어봤다.

모두 다^^ 좋았지만 그래도 그중에 가장 인상이 깊은 책, 가장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조금 고민하다가... 이 <형제> 책을 고를 것이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낼 수 있단 말인가!!

재미있지 않다면! 감동이 없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인생이나 허삼관 매혈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형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책의 주인공은!! 이광두!!!

이광두의 진짜 아빠는!! 부끄럽게도 화장실에서 여자들의 엉덩이를 훔쳐보다가 똥통에 빠져 죽는다. 

이 당시 중국에는 여자, 남자 화장실의 아랫부분이 연결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남자 화장실에서 재래식 화장실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고 여자들의 엉덩이를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있었나 보다.

우리 아빠는 제발 그런 행동을 안 했으면 좋겠지만!! 광두의 아빠는 하고야 만다. 게다가... 똥통에 빠져서 죽다니...

(나중에 우리 중국어 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해드렸더니, 진짜 놀라며 치를 떨었다. -위화의 소설을 안 읽다니... 난 그게 더 놀라웠다!!!)

이렇게 남편을 잃은 이광두의 엄마, 이란은 재혼을 한다. 그래서 두 주인공이 등장하게 된다. 

재혼남은 송범평! 지주 출신 교사로 행실이 바르고 모두의 모범이 된다.

이 송범평의 아들은 송강! 이광두와 의지하면서 살아가는데... 아빠를 닮아서 잘 생기고 젠틀하고 온화한 성격에 사람이 참 좋다. (박보검 정도의 느낌일까?? - 이건 순수한 나의 상상력)

이 두 형제는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 둘은 모진 풍파를 겪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며 이겨나간다.

이 네 명이 도란도란 잘 살아가던 어느 날...(스포일러가 되면 안되니까.... 여기까지만..)

-------------------------------------------------------------------------------------------------

*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당시 중국은 <지주>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면 안 됐었다. 

지주가 아니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들...

이런 폭력적이고 인권이 없는 삶은 지구상에 다신 없었으면 한다. 

------------------------------------------------------------------------------------------------

*. 이광두는 중국의 '졸부', 송강은 '가짜'를 보여준다.

이광두는 돈을 많~~~~이 번다. 송강은 가짜를 팔러 다닌다....

나는 지금 베이징에 살고 있다. 2년 넘게...

우스갯소리로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재벌이 우리나라 인구만큼 있다."란 말이 있다. 

진짜 그 정도로 부자가 많다.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정말 못 사는 사람들도 많다. 진짜 많다.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그냥 막 나눠줬다는 집을 엄청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고

사업가들도 있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로 지방에서 온 사람들로 진짜 힘든 일을 오랜 시간 한다.

공산주의의 개념은 모든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자는 건데... 

여기 살고 있으면 잘 모르겠다. 돈이 많이 있어야 교육을 할 수 있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

* 울었다가 울었다가 혼자 미친 듯이 빠져들었던 위화의 <형제>

읽어보길 권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어를 잘하는 아는 언니는 이 긴 소설을 중국어로 읽었다!!^ ^ 

나도 나중에 도전!!??? 우리 모두 도전??? ^^ 한국어 먼저 읽어보시길!! 짜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저주토끼 | 기본 카테고리 2022-10-14 09:5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70078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북클러버 리뷰 제출 참여

[도서]저주토끼

정보라 저
아작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남을 저주하면 무덤이 두 개" 일본 속담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었다. 그렇지... 그렇게 살면 안 되지... 하지만 정말 억울할 때는 어쩌지?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읽고 제일 하고 싶은 말 : "남을 저주하면 무덤이 두 개"

일본 속담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었다.

그래... 그렇지... 그렇게 살면 안 되지... 하지만 정말 억울할 때는 어떻게 하지???


*총평 :

재미있었다. 저주가 걸린 토끼 전등에서 토끼들이 나와서 서류들을 갉아먹을 때... 순간...

헉... 우리 집에서 내가 그렇게 찾던 것들이 없어진 이유가 혹시...

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이 책은 길지만 '저주 토끼' 이 부분은 짧으니 아이들이 심심해할 때 읽어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난 5학년 우리 아들에게 저주 토끼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완전 뒷이야기를 궁금해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ㅎㅎ 읽고 아이들에게 들려줘도 교훈(?)이 있을 만한 이야기.


*작가: 정보라

- 1976년 서울 출생.

- 연세대학교 인문학부 졸업

- 미국 예일대학교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 폴란드에서 어학연수

-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 문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 받음.

- 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정도경이란 필명으로 활동

-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꾸준히 번역 작업도 하고 있음.

(2022년 4월 11일 연세대를 상대로 퇴직금 및 각종 수당으로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음)

- 소설은 환상문학 계열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쓰는 편.

- 1998년 연세 문화상에 응모하여 <머리> 당선

- 2008년 제 3회 디지털문학상 모바일부문 우수상 <호(狐)> 당선

- 2014년 과천과학관 주최 제 1회 SF 어워드 단편부문 우수상 <씨앗> 수상

- 2020년 포항 출신의 남편과 결혼, 현재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살고 있음

(포항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구상하고 있다고 함. - 나중에 작품 나오면 읽어보겠음^^ 기대기대~)


* 남을 저주하면 무덤이 두 개 - 작품에서는 결국 무덤이 세개였다!

대를 이어 저주 용품을 만드는 집안에서 저주 토끼 전등을 만든 이야기다. 그 저주가 어떻게 실현이 되는지에 대한 전개를 담은 이야기. 사실 사람을 미워한 적은 있어도 저주를 내려본 적은 없다. 저주라는 단어는 키스를 받아야 저주에서 풀리는 개구리의 이야기인 줄만 알고 잊고 살고 있었는데... 신선했다. 작품 초반에는 미웠던, 싫었던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저주를 걸어볼까?' 하는 생각이 슬며시 들기도 했다. 또 누군가 나를 저주하고 싶을 정도로 미운 건 아니겠지? 하는 두려움(?)도! ㅋㅋ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잘 살아야지!


*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

예쁜 것, 아름다운 것, 좋아 보이는 것... 그게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다른 사람을 유혹을 하려면 저주에 걸리게 하려면 화려하고 아름다워야겠지! 조심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고, 뭔가를 정당하지 않게 욕심을 낸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나도 조심해야지. 세사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그리고...책에서 저주에 걸리게 되는 그 집안처럼...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지.


*2022 부커상 최종 후보 지명작! - 부커상에 대해 알아볼까?

-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

- 1969년 영국의 부커사(Booker)가 제정함.

- 영연방 작가들이 영어로 쓴 소설들을 대상으로 수상작 선정

- 2005년에는 영연방 지역 이외의 작가가 쓴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이 신설됨.

- 2002년부터는 맨 그룹(Man group)이 스폰서로 나서면서 명칭이 부커-맥코넬상에서 맨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으로 바뀜

-이때부터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2만 1000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로 상향됨

- 그러다 맨 그룹이 2019년 초 후원을 중단하고 후원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선단체 '크랭크스타트'로 바뀌면서 다시 ‘부커상’으로 명칭이 변경됨.

***** 2016년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함.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손원평 작가의 '튜브' 리뷰 - 지푸라기가 튜브가 될 때까지!! | 기본 카테고리 2022-10-06 09:55
http://blog.yes24.com/document/1697741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튜브

손원평 저
창비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 삶을 하나하나 바꾸다 보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계속되는 실패에 대한 위로와 위안을 주는 책. 단숨에! 하루 만에 읽을 책으로 추천!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읽고 제일 하고 싶은 말 :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하지만... 물에 빠지지 않는 것이 먼저 아닐까? 지겹다는 이유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는 그 용기는...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총평 : 우리 삶을 하나하나 바꾸다 보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계속되는 실패에 대한 위로와 위안을 주는 책. 단숨에 읽을 수 있다. 하루 만에 읽을 책으로 추천.


*작가 : 손원평 (#손원평) 소설가이자 영화감독.

- 1979년생. 서울 태생.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 영화 연출 전공.

- 2001년 《씨네 21》 영화 평론상 우수상을 수상-> 영화평론가로 데뷔.

-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등의 단편영화 연출. 

- 2017년 장편소설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함.

- 2020년 《침입자》로 장편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함.

- 정치인 손학규의 딸.


*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를 잡아야 하지만 되도록 물에 안 빠지면 안 될까?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라는 것 안다. 물에 빠지고 싶어서 빠지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김성곤 안드레아의 아내라도 된 듯이 답답했다. 회사를 박차고 나오고 싶은 심정은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있다. 하지만 딸이 있고 아내가 있는 가장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박차고 나오는 건 동의할 수 없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망하는 아이템들을 끊임없이 또 하고 또 하고... 그런 끈기는 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술취한)라는 책을 보면, 고추를 계속 먹고 있는 사람이 나온다. 너무 매우니까 그만하라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은 자신은 반드시 단맛이 나는 고추를 찾겠다며.... (읽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여하튼) 계속 그 매운 고추를 먹고 있다. 음... 과연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쩌면 고추를 먹으면서 단맛이 나는 고추를 찾겠다며 고집을 부리며 허튼짓을 계속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김성곤 안드레아를 보면서 고추 먹는 남자가 생각이 났다.

* 지푸라기가 튜브가 될 때까지!!!!!

일단 물에 빠졌다면 나와야지! 밖으로!!!! 내가 잡고 있는 것이 지푸라기밖에 안된다면 튜브로 만들어서라도 나와야지!!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야! 너도 할 수 있어!! - 그래. 그 작은 것부터 바꿔가는 모습! 좋았다. 지푸라기 프로젝트! 한 번에 욕심내지 않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가는 '지푸라기 프로젝트' 혼자 하는 건 금방 그만두게 될 수 있지만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스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약속을 하며, 의지를 다진다면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나도 다이어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할 수 있겠지? 할 수 있을까...? 하하...) 조금씩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 뭐든 해보자!! 아자아자!

* 지푸라기 프로젝트 -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이 속담을 소설에 풀어낸 것이 참 재미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물과 관련한 많은 속담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녔다. 그래서 튜브의 외전으로...^^ 물에 대한 속담을 정리해 볼까 한다. 하하... 진짜 재미있는 속담들이 많더라고!!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이민진 작가 '파친코' 리뷰 - 네가 선자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22-10-03 08:2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9641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북클러버 리뷰 제출 참여

[도서]파친코 세트

이민진 저/신승미 역
인플루엔셜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말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1분이라도 짬이 나면 책을 읽으려고, 계속 책을 들고 있었다. 1분이라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읽고 제일 하고 싶은 말:

애플티비의 드라마 파친코만을 본 사람들은 반드시 책을 보길 권한다.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이 작품의 드라마와 책은 기본적인 것만 같고 완전히 다른 느낌?의 두 작품인 듯하다.

-------------------------------------------------------------

*총평 : 정말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1분이라도 짬이 나면 책을 읽으려고, 계속 책을 들고 있었다. 1분이라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작가: 이민진(#이민진): 한국계 미국인 작가.

- 이민: 1968년 11월 11일(빼빼로 데이?) 서울에서 태어나 1976년 미국 뉴욕으로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감.

예일 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공부할 때 일본에서 온 미국인 선교사에게 재일교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 가짐.

- 원래는 변호사: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기업 변호사가 됨.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B형 간염 보균자이다 보니 점점 간이 나빠져 결국 직장을 그만둠. 글쓰기 시작!

-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04년부터 몇 개의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2008년 첫 장편소설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을 발표함. 이 책으로 여러 상을 수상해 이민진이라는 이름을 알림.

- 어떻게 미국인이 일본에 사는 한국인 이야기를 썼지?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을 따라 약 4년간 일본에서 생활함.

이민진은 한국어도 거의 말하지 못하는 미국인인데도 한국 핏줄이라는 이유로 일본에서 여러 번 차별 당함.

이 일본 생활 도중 본격적으로 재일교포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해 엄청난 수의 인터뷰를 진행함.

2017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파친코"를 발표함.

-------------------------------------------------------------

* 자꾸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다.

특히 노아를 보면서!! 이해가 가면서도 꼭 그래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에선 나이가 든 노아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난 노아 이야기가 더 마음이 쓰인다.)

왜 그렇게 똑똑하고 많이 배운 노아는 철저히 자신이 일본인이고 싶었을까?

알겠다. 이해한다.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차별을 받는 것이 뼛속까지 싫었을 테지... 능력과 상관없이 대우를 받는 것이 정말 너무나 싫었겠지. 자신이 철석같이 믿었던 아버지가 아닌, 다른 아버지가 있다는 것이 정말 싫었겠지. 자신이 공부한 돈이 부정한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숨도 쉴 수 없었겠지. 그 무결함을 추구하는 마음! 이해한다. 상처였겠지. 하지만 보란 듯이 잘 살 수는 없었을까? '내가 얼마나 똑똑한지,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잔디처럼 밟혀도 나는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인지! 보여주겠다. 혹은 내가 정통 일본인은 아니지만 한 인간으로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테다!는 힘들었을까? 노아가 읽었다는 그 많은 영문학 책들에서는 그런 오기와 극복, 개척은... 나오지 않았던 것일까? 참... 안타까웠다.

 

* 선자가 한수랑 살았다면 어땠을까?

만약 선자가 한수랑 살았다면? 한수의 여자가 되었다면? 한수의 말대로 한수와 같이 지내며 한수의 아들을 낳아서 키웠다면 어땠을까? 그럼 이 이야기가 제대로 시작이 되지 않았을 테지. 그냥 한수의 첩으로 살았겠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겠지만 돈이 많은? 마음은 불편하더라도 몸은 편한? 그런 삶을 살았겠지? 노아 말고도 아이들을 더 낳고 한수의 돈으로 아이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키웠겠지? 언젠가 아들들은 한수의 집안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겠지.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겠지.

결국 선자가 안락한 이 삶을 포기하면서부터 이 이야기들은 시작되는 것 같다. 인생에 정답이 어디에 있겠냐만 선자의 이 꼬장꼬장함이 참 마음에 들고, 응원하게 된다. 지금 생각하면 노아가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네.

 

* 내가 선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20대의 나라면? 나도 선자처럼 선택했을 것 같다. 사실 20대를 벗어난 시점에서 처음에는 이 질문에 대해 한수의 여자가 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20대의,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입장의 나라면? 죽어도 한수의 여자가 되는 것을 거부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도... 고생이 되더라도 평생 한수를 보지 않고 살았을 것 같다. 몸이 편한 것보다 마음이 편한 것이 더 중요하지. 그리고 한수와 결혼해서 살았다면 선자의 본 모습대로 살 수는 없었을 것 같다. 평생 질투와 시기, 열등감 속에서 살지 않았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자의 선택을 찬성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