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서평꾼 오리도사
http://blog.yes24.com/oridos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oridosa
책, 음악, 영화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살이..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2,07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500자 풍경사진
손바닥 낙서
신문 읽는 오리도사
차 한 잔의 생각
차 한잔의 여유
새 기르기
나들이
영화이야기
책 이야기
선을 긋다
기본 카테고리
이벤트
Wish List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여행
문학
대중문화
만화
자기관리
건강/취미/실용
음반
비즈니스/경제
인문
과학
환경
사회/사회비평
역사/문화
인터넷/IT
예술
공연
나의 메모
책속에 숨은 좋은 글귀..
기본 카테고리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작은삶을권하다 미니멀니스트 카피캣마케팅 버크해지스 심장에가까운말 박소란 프리랜서시대가온다 소중한것은모두일상속에있다 파리증후군 수덕여관
2019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wkf qhrh rkwqskek 
2권 리뷰는 안읽으래.. 
타인의 감정이나 시선.. 
오! 관심작렬합니다... 
독감 유행 뉴스를 봤.. 
새로운 글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 22 | 전체 451351
2005-12-09 개설

전체보기
비탄의 문 1 - 가난에 시달려 힘이 다해가는 모녀 | 차 한잔의 여유 2019-03-17 22:4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15968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비탄의 문 1 - 가난에 시달려 힘이 다해가는 모녀] 2019. 03. 17.

 

 

     아이는 배가 고팠다. 아이는 지금, 고열에 들떠 발작하듯이 기침할 때 말고는 꿈나라를 헤매는 엄마보다 훨씬 심한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이는 아직 말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생활고에 시달리느라 어린이집에도 유치원에도 다닌 적이 없다. 어머니와 딸은 사회라는 커다란 케이크에서 숟가락으로 고스란히 떠내어졌다. 그 숟가락은 허공에 냉랭하게 떠 있을 뿐, 어머니와 딸을 어딘가로 날라주지도, 내려주지도 않았다.

 

     다섯 살 아이 뒤에서는 아이의 유일한 보호자이자 본인도 보호가 절실한 어머니가 폐렴으로 죽어가고 있다. 죽음이 바짝 다가왔다는 사실을 아이는 모른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렸다. 하지만 생물적인 본능으로는 알고 있었다.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엄마를 데리러 온다. 피로와 가난에 시달려 힘이 다해가는 불운한 싱글맘을 데려가고, 그녀의 외동딸, 엄마 말고는 '마나'라는 이름을 불러줄 사람조차 없는 아이를 이 어두운 방에 홀로 남겨두기 위해. - 12p. ~ 17p.

 

 

# 비탄의 문 1 / 미야베 미유키 / 김은모 / 문학동네

 

 

비탄의 문 1

미야베 미유키 저/김은모 역
문학동네 | 2018년 10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살인의 문 2] 잘못된 인연, 악연의 끝은 어디인가? | 문학 2019-03-15 18:4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154147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살인의 문 2

히가시노 게이고 저/이혁재 역
재인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살인의 문 2 / 히가시노 게이고 / 이혁재 / 재인]

 

제목 : [살인의 문 2] 잘못된 인연, 악연의 끝은 어디인가?

 

[살인의 문] 1권에서는 구라모치가 주인공 다지마의 삶을 농락하는 내용이었다. 학교생활부터 직장까지, 구라모치가 등장하면 다지마는 어김없이 그의 술수에 넘어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구리모치는 정말 지독한 인물이다. 소설 속 주인공의 분노도 그렇지만 책을 읽는 독자도 그의 악행에 치를 떤다. 2권에서는 한술 더 떠서 다지마를 삶의 끝까지 몰아간다.

 

     도대체 왜 나는 구라모치 때문에 이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는 왜 끈질기게 내 주위를 맴도는 것일까. 내가 편히 살 곳을 찾거나 심신을 쉬게 할 장소를 확보하기만 하면 어김없이 그가 나타났다. 그리고 나를 그곳에서 끌어내 지옥의 밑바닥으로 떨어뜨렸다. 그러고자 나타났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 120p.

 

     구라모치가 끊임없이 내 주위를 맴돈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가 가장 다루기 쉬운 상대, 그것이 바로 나였다. - 121p.

 

구라모치의 영역에서 벗어나 가구점에서 조용히 자리 잡고 살던 다지마를 구라모치는 또 찾아내서 작업을 건다. 다지마는 매번 구라모치에게 속으면서도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이번에는 어림없다, 하면서도 결국에는 구라모치가 의도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 다지마는 구라모치의 계획에 반대로 행동하지만 결국 그것마저도 구라모치의 계획이었다.

 

2권에서 다지마는 결혼을 하지만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다. 아내의 과소비를 감당하지 못해 부부싸움을 하고, 결국 막대한 위자료를 주며 이혼을 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결혼마저도 구라모치의 계획이었다.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었다(151p).’ 다지마는 살의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 살의를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1권에서도 다지마는 구라모치를 죽이기로 결심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다지마는 살의를 증폭시키고 실행으로 옮기는 일에 실패했지만, 끊임없이 살의에서 살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파고든다.

 

     사람을 죽인다는 건 어떤 걸까,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람은 얼마나 막다른 곳에 내몰렸을 때 살인을 하게 될까, 그런 것들이 궁금할 뿐이었다. - 123p.

 

     살인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그 둘 사이에 만일 경계선이 존재한다면 당시 내 마음은 그 경계선 주위를 맴돌고 있었을 것이다. - 295p.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주변 사람 때문에 내 앞길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다지마와 구라모치. 이런 악역도 없다. 악연의 끝엔 엉망진창이 된 다지마의 삶이 남았을 뿐이다. 그래도 더 이상 악연이 이어지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동기가 있다고 반드시 살인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동기도 필요하겠지만 환경이나 타이밍, 그 당시의 기분 같은 것들이 맞아떨어졌을 때 사람은 살인을 저지릅니다. 어떤 계기가 주어짐으로써 살인이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계기가 없으면 살인자가 되는 문을 통과하지 못하죠. - 312p. ~ 313p.

 


관련글 : [살인의 문 1] '증오'에서 '살인'으로 가는 문.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뉴스의 시대 -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 | 차 한잔의 여유 2019-03-08 19:2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13468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뉴스의 시대 -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 2019. 03. 08.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별나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건 우리 앞에 제시하는 데 전념한다. 열대지방에 내린 눈, 대통령의 사생아, 접착쌍둥이에 관한 뉴스 같은 것이 그렇다. 그런데 온갖 이례적인 사건들을 이처럼 단호히 추적함에도 불구하고 뉴스가 교묘히 눈길을 회피하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뉴스 자신, 그리고 뉴스가 우리 삶에서 점하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다.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언론을 통해 결코 접할 수 없는 헤드라인이다. 그 밖의 놀랍고 주목할 만하거나 부패하고 충격적인 일들은 무엇이든 드러내려고 안달하면서 말이다.

 

철학자 헤겔이 주장했듯,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대 사회는 근대화된다. 선진 경제에서 이제 뉴스는 최소한 예전에 신앙이 누리던 것과 동등한 권력의 지위를 차지한다. 뉴스 타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교회의 시간 규범을 따른다. 아침기도는 간략한 아침 뉴스로, 저녁기도는 저녁 종합뉴스로 바뀌어왔다. 그러나 뉴스가 그저 유사한 종교적인 시간표를 따르기만 하는 건 아니다. 뉴스는 우리가 한때 신앙심을 품었을 때와 똑같은 공손한 마음을 간직하고 접근하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우리 역시 뉴스에서 계시를 얻기 바란다. 누가 착하고 누가 악인인지 알기를 바라고, 고통을 헤아려볼 수 있기를 바라며, 존재의 이치가 펼쳐지는 광경을 이해하길 희망한다. 그리고 이 의식에 참여하길 거부하는 경우 이단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 10p. ~ 11p.

 

# 뉴스의 시대 / 알랭 드 보통 / 최민우 / 문학동네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저/최민우 역
문학동네 | 2014년 07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헝가리의 낮과 밤] | 500자 풍경사진 2019-03-04 20:59
http://blog.yes24.com/document/1112267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헝가리의 낮과 밤] 2019. 03. 04.

 

헝가리로 해외취업을 나가있는 지인. 카톡으로 사진을 두 장 보내왔다.

 

헝가리의 낮과 밤. 찍는 사진마다 작품일세.

 

 photo by B. H. Kim

 

 

 photo by B. H. Kim

 

 

- [500자 풍경사진 198] to be continued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작은 삶을 권하다 -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 차 한잔의 여유 2019-02-22 23:2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095004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작은 삶을 권하다 -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2019. 2. 22.

 

'작은 삶'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개 이런저런 물건들을 처분하는 과정을 상상하는 듯한 눈치를 보인다. 그러다 불쑥 반론을 제기한다.

 

"애착이 가는 물건이랑 물려받은 가보는 어쩌죠?"
"책은요?"
"아이들 장난감은요?"
"취미용품은요?"
"남편은 절대 찬성하지 않을 텐데. 그 사람 물건은 어떻게 해야하죠?"

 

제각기 다른 질문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 공통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좌절하고 만다는 것이다.

 

위의 질문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각자 가보, 책, 장난감, 취미용품, 사랑하는 사람의 물건 등 가장 치우기 어려운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자 집안에서 정리하기 가장 힘든 부분만 열심히 생각해내고 있다. 그 심정이 이해는 되지만 내 눈에는 기회가 아니라 장애물체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그렇게 묻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어려운 데서부터 시작할 필요 없어요.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소소한 것부터. 시작이 반이에요."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도 이거다. 시작부터 가장 거창한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장 쉬운 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 112p.
 
# 작은 삶을 권하다 / 조슈아 베커 / 이은선 / 와이즈맵

 

 

 

작은 삶을 권하다

조슈아 베커 저/이은선 역
와이즈맵 | 2018년 09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YES24 리뷰어클럽
문화 웹진 나비
YES24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