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의 기적 ] 맨발로 걸었을 뿐인데, 아픈 곳이 낫는다. 지압과 접지 효과
1. 단순, 용이, 무비용의 건강법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100세 넘게 사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오래 살면 그에 따른 노화와 질병 문제가 수반된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다. 첨단 치료와 좋은 약도 중요하지만, 인간 본연의 자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운동은 바로 ‘걷기’다. 걷기는 전신 근육을 움직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폐활량과 근력을 키우며, 손쉽게,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저자는 걷기에 한 가지를 추가한다. 바로 ‘맨발로 걷기’다. 그냥 걷는 것보다 플러스 알파가 있는데, 그 효과가 상상 이상이다. 걷기는 아무 때나 쉽게 할 수 있고 효과도 있으니 단순, 용이, 무비용의 건강법이다.
2. 맨발 걷기가 좋은 생리학적 근거. 지압(reflexology), 접지(earthing)
저자는 두 가지 근거를 들며 맨발 걷기의 효과를 설명한다. 첫 번째는 지압(reflexology). 울퉁불퉁한 지면에 닫는 맨발바닥은 신발을 신을 때보다 지압 효과가 크다. 지압으로 혈액의 펌핑 작용이 극대화되고, 혈액이 혈관을 타고 발바닥에서 심장까지, 심장에서 머리끝까지 원활하게 순환함으로써 몸 전체에 펼쳐져 있는 신경체계는 물론 몸 자체의 면역체계를 끊임없이 강화시킨다. 그로 인해 마비되었던 신체 부위의 기능이 회복되고, 혈액이나 혈행 관련 질병을 치유한다.
두 번째는 접지(earthing) 효과.
몸속의 활성산소(양전자)가 몸의 염증을 치료하고 맨발로 걸을 때 땅속의 음전하와 결합하여 중화한 후 몸 밖으로 배출된다. 동시에 몸속으로 들어온 자유전자(음전하)는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림으로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높인다. 이러한 접지 효과로 인해 활성산소가 없는 깨끗한 몸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높임으로써 혈액의 점성을 낮추어, 암이나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3. 땅을 밟고 사는 것.
숲길을 맨발로 걷는 우리의 몸은 두 가지 효과를 얻는다.
접지(earthing) : 혈액이 묽어지는 효과
지압(reflexology) : 혈액이 왕성하게 흐르도록 혈류의 자극이 강하게 주어지는 효과
인간은 문명사회가 되면서 절연체인 고무가 들어간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걷게 되었다. 이로써 활성산소가 땅속으로 배출될 기회가 차단되었고, 맨발 지압보다 효과가 줄어들었다. 인간은 맨발로 생활하게 창조되었는데 문명화되면서 자연에서 멀어지고, 땅에서 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자연(땅)과 가까워져야 건강해진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영양가 좋은 제철 음식, 그리고 땅과 직접 닿는 삶을 권한다. 우리가 어릴 때는 맨발로 잘 걸어다녔다. 눈치보지 않고 즐겁게.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신발을 신고, 실내 위주로 생활한다. 자연과 멀어지면 병이 찾아온다.
4. 맨발 걷기의 치유 효과와 걸음법
저자는 책에서 맨발 걷기 7가지 걸음 형태와 바른 자세를 설명하고, 겨울철에 할 수 있는 맨발 걷기 방법을 소개한다. 쉽지만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준비 자세와 걸음법, 주의사항, 걷기 후 발관리 등도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마다 맨발 걷기 체험장을 마련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맨발 걷기 힐링스쿨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맨발 걷기를 보급하고, 그 효과를 공유하려 한다. 3장에서 치유 사례와 치유 효과를 보여준다. 걷기가 폐활량과 골근격 계통에 좋은 것은 쉽게 납득 할 수 있다. 지압과 접지 효과를 이해한다면 혈액과 혈행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알 수 있다. 만병통치는 아니지만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많은 질환이 치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걷기 동호회, 애호가의 주장이 아니라 과학계, 의료계에서도 관심 있게 연구하고 확인하고 있는 분야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어싱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 스티븐 시나트라 / 히어나우시스템
자연치유 (땅 에너지를 이용한) / 워렌 그로스맨 /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