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정 작가님의 무림기연 3권 (완결)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결말이 다가올 때쯤 이화수가 도망간 것을 깨달은 주룡진은 이성을 잃게 되고 닥치는 대로 무림인들을 죽이게 됩니다. 이성을 잃은 주룡진을 저지하고자 이화수는 그와 마지막 대결을 하게 됩니다. 주룡진과의 대결에서 이화수는 화신에 경지에 이르게 되고 결국 주룡진을 저지합니다. 반면에 주룡진은 모든 내공을 잃어버리고 단전이 끊긴 채 일반인보다 못한 체력을 가지게 됩니다. 무림기연을 읽고 나서 제가 공 캐릭터를 편애하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어요.. 이럴 순...없는거야..부정도 해봤는데.. 결말 읽고 진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또한 권수를 늘려서 후반부를 좀 더 풀어서 썼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약간 쫓기듯이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작품 자체는 재밌었어요. 이순정 작가님이 쓰신 거라 문체 장벽 없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편애이신 분들은 결말까지 재밌게 잘 읽을 것 같아요.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