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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머니 시인들의 즐거운 생활! | 독후감 썼어요 2020-09-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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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지게 재밌게 나이듦

김재환 저/주리 그림
북하우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올해 들어 재일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은 영화[칠곡가시나들]감독, 김재환님이 지은 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책이 재밋습니다.

제가 올해 읽은 책 중에 제일 재밋네요.

 

 

이 책 읽으면서 감독님 작품 칠곡 가시나들도 봤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칠곡 할매들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그리고 제가 경상도네이티브 스피커라서 할매들 사투리도 다 잘 알아서 그런지 영화도 잔잔하니 재밋더라구요.

 

칠곡 가시나들 영화는 칠곡군 약목면에 사시는 7할매들의 생활을 3년동안 촬영하여 만든 브이로그 같은 느낌의 영화입니다.

할머니들이 마을 회관에서 같이 화투도 치고, 문해학교에서 한글도 배우고, 동네 빨래터에서 빨래도 하는 등,할머니들의 생활을 꾸준히 관찰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돌아가신 울 할머니 생각도 나고 고향에 계신 엄마 생각도 났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할머니들의 시도 진솔한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김재환 감독님은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드셨는데,

"칠곡가시나들"은 감독님 어머니가 친구들이랑 까르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해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70대 어머니와 친구분들이 칠곡 가시나들을 보고 그렇게 좋아하셨다는데, 목표를 이루셨네요!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은 감독님이 칠곡 가시나들을 찍으면서

할머니들과의 추억을 담은 책입니다.

영화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보실 수있습니다.

 

이 책만 읽어도 좋고, 영화만 봐도 좋지만,

결론적으로 둘다 보는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칠곡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선이 할머니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동정심이나 신파 따위는 없어서 좋습니다.

 

 

 

칠곡 할매들은 이웃이자 친구이자 가족과 같은 사이예요.

 

다같이 마을회관에서 화투도 치고, 국수도 삶아먹고 가끔 오래된 빨래터에서 빨래하면서 물장난도 친답니다.

노년의 낮시간을 매일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젊었을 적 일한다고 힘들었고, 시집살이 때문에 힘들었고, 자식키우고 남편뒷바라지 한다고 힘들었는데, 사별하고 혼자된 지금, 제일 재밋게 지내시고 계시네요.

 

하지만 저녁이 되면, 마을회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혼자가 됩니다.외로움을 티비소리로 묻고,때로는 고독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우울의 빠지지 않도록, 그녀들은 인생에서 설렘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그녀들의 가장 큰 설렘은 문해 학교에서 한글이 배우는 것이겠죠!

 

 

 

 

책을 읽고 난 뒤,할머니들이 행복해하는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8학년7반 곽두조 할머니가 약목면 노래자랑에 참가한것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곽두조 할머니는 아껴뒀던 노란 블라우스를 입고 많은 할머니들의 응원을 받으며 노래자랑에 나갔는데,

너무 긴장해서인지 예선에서 떨어지셨어요.

 

칠곡가시나들 영화에는 ost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데

할머니들이 다같이 건널목 건너는 장면에서 장기하의 <풍문으로 들었소>가 깔립니다.

할머니는 노래자랑에 떨어지셔도 응원단이 든든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과 영화를 함께 보니 책을 더 재밋게 읽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오지게 재밋게 나이듦 에는 할매들의 경상북도 사투리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위에 사진에 있는

소잡다와 개갑다가 서울말로 무슨뜻인지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책을 보시면 나옵니다)

 

 

 

 

문해학교 소풍에서 그네를 타며 해맑게 웃는 할머니 모습입니다, 이 책의 삽화가 참 좋습니다.

 

 

 

 

어렸을적 동생들 뒷바라지 하고 집안살림 맞아서 한다고 한글을 못 배워 평생 한이 된 우리 할머니들.

할머니들은 지금이라도 한글을 배울 수있게 되어 참 좋아 하십니다.

 

책 중간중간 들어 있는, 할머니들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속마음이 진솔하게 담겨있습니다.

할머니 시인의 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삽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구십이 넘어도 엄마가 보고 싶어요  라는 박금분 할머니 인터뷰가 담긴 삽화입니다.

 

 

 

할머니께서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 만날때 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뒷면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인(김혜자,유재석,오상진)의 추천사가 있네요.

책이 재밋습니다. 읽고나서 마음에 남는 무엇인가도 있구요.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책 표지에 보송보송한 동그라미 8개는 할머니들 머리모양이라고 합니다. 표지가 귀엽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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