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모럴>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소설도 기대하며 구매했다. <노 모럴>이 가치관이 다른 두 명의 변호사를 그렸다면 <파트너>는 경찰이 주인공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관점이나 방식이 다르지만 능력은 뛰어난 광역수사대 계장과 팀장이 사사건건 싸우다가 정든다는 이야기인데 초반부에 약간 거북했다. 특히 1권을 보면서 괜히 한꺼번에 다 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권부터는 나아져서 다행이었지만. 혹시 1권 보고 나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면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