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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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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생존의 기록이 담긴 곳이였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1-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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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저
자이언트북스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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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만 봤을 땐, 정말로 지구 끝에 온실이 있는 줄 알고서 지구 밖의 얘기라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그러나 책 속의 온실은 공간적 지구 끝이 아닌 시간적, 초월적 의미의 지구 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주 먼 미래 아니면 결코 먼 미래가 아닐 수도 있는 위기의 지구는 한 번의 큰 멸망을 거치고서
거기서 어렵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치열하고도 외면할 수 없는 생존에 관한 전투기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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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부터의 시선이 아닌, 나로부터의 시선 | 기본 카테고리 2022-10-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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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저
문학동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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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에서 <시선>은 작가분의 할머니 이름에서 따온 주인공 이름이였지만, '시선' 말 그대로 내가 남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는 남들의 나를 향한 시선을 뜻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주인공 심시선의 남다른 인생은 남다른 인생이니만큼 주위의 시선이 늘 따라 다녔겠지만 반대로 주인공인 시선은 시선에서 오히려 자유로워, 시선을 끄는 모습이었다.

<시선으로부터>는 주인공 심시선과 그녀의 딸들 그리고 그 딸들의 딸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며 이들의 소소하지만 서로간의 관계(전우애)가 소설의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표지의 가계도를 몇번이나 들여다보며 읽기를 시도하였으나 소설을 덮을 때쯤엔 매 인물마다의 매력에 빠져 꼭 어딘가 숨쉬어 살고 있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시선만큼이나 남다른 인생들을 살고 있는 그들이였지만, 그들에게는 각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할머니 시선은 비록 현재 이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녀가 남긴 많은 일화들과 글 속에서 남은 가족들은 이상하리만치 무한한 힘과 영감을 얻고 있었다. 그리고 자그마치 '하와이'로 떠난 시선의 제사 여행에서 또다른 도약을 시작하며 가슴 한 구석, 어머니였던 또는 외조모였던 시선을 그리워하며 각자의 삶은 벌써부터 두근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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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순간을 놓으며 내가 나에게 하는 말 | 기본 카테고리 2022-09-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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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이, 지니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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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의 <진이, 지니>를 읽는 내내 나는 기적이나 반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진이의 뜻밖의 교통사고로 인한 유체이탈-몸은 거의 주검상태이고 그녀의 영혼은 유인원 보노보의 몸에 들어있는 상태-이라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은, 주인공 진이가 사육사를 그만두고 유학가기 2시간여 남은 상태에서 스승의 부름으로 유인원 보노보를 구출하고 돌아오는 길이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는지 모르겠다. 저체온으로 부들부들 떠는 보노보를 따뜻하게 해주려 히터에 가까운 보조석에 안고 타는 바람에 그녀는 안전벨트도 미처 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게 안타까운 진이를 알아봐주고 도움을 주는 또 다른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 남자주인공 민주다. 그는 서른이 다 되도록 백수라는 이유만으로 어느 날 갑자기, 집에서 혈혈단신으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노숙을 거듭하며 매일을 갈 곳 몰라 하던 어느 밤, 산속 깊은 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구호 신호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서 위험을 무릎쓰고 간 현장에서, 몇시간전에 유인원센테에서 본 '다정한 그녀' 진이의 사원증을 목에 건 유인원 보노보를 만나게 되고 진이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보노보 지니를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본격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진이는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지니의 몸을 지니에게 돌려주기 위해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되고 사고에서 죽음까지의 치열한 사흘동안 진이는, 보노보 지니의 기억 속 사람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지니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면서 과거 지니를 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모른 척 외면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에 이르고 만다.
비슷하게 민주의 과거 기억속에도, 잘 알고 지내던 할아버지의 구조요청을 모른 척 지나감으로써 할아버지가 끝내 이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죄책감이 가득 차 있었으나 민주는 진이와 지니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부끄럽기만 하고 간장종지만 같았던 자기의 아픈 기억을 이겨내고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양분을 얻게 된다.
이 소설의 결말은 결국 안타깝게도 다정한 그녀 진이의 사망으로 끝을 맺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말못하는 동물에게도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동물의 몸을 빌어서라도 연명하고 싶을만큼 생명의 줄을 놓지 못하는 우리 마음의 염원을 애절하지만 담백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 <진이, 지니>를 읽음으로써 나는 새삼 내 삶에, 내 생명에, 내 숨결에 깊은 감동과 생동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를 알아봐주고 기억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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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날 밤은 칠흙같이 어두웠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8-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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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년의 밤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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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은 피해자였지만 가해자였던, 또 가해자였지만 실은 피해자였던 두 아버지의 서로에 대한 증오와 원망, 그로인해 파멸만이 남았던 치열했던 7년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이 어디까지 철저하게 집요할 수 있는 지 또 어디까지 처절하게 스스로를 짓밟을 수 있는 지를 알게 되었다.
한 남자의 딸이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가다 정말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은 소녀를 죽게 한 또 다른 아버지의 아들을 사형수의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매일같이 쫓아다니며 7년의 밤동안 지독히도 괴롭혔고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무너뜨리려 하였다.
우연한 사고였던 소녀의 출현은 결국 소녀 아버지의 왜곡된 집착으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의 사건으로 이어져 영문도 모른 채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로 인해 소년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다 희대의 살인마로 등극하지만 과연 어느 것이 최선의 결말이였단 말인가.
소설속에서도 소년의 아버지는 항상 "만일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후회로 끊임없이 자기를 옭아매고 스스로에게 벌을 주지만 정작 소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소녀의 아버지는 자기때문에 딸이 죽었다는 죄책감은 있을 수 없었다. 그에게 있어 딸과 아내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자기의 소유물이자 자기만이 교정시켜야 하는 자기 고유 영역이었다. 지독히도 괴로워하고 끊임없이 본인에게서 달아나려 하는 딸과 아내에게 끔찍한 벌을 주면서 말이다.
반면 소년의 아버지에게 소년은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아니 수십명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였다.
결국 그 의지로 인해 댐 아래 저지대 마을 사람들이 수몰되어 버렸지만..
소설은 결국 소년아버지의 사형집행과 소녀아버지의 구속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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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감으로 가능했던 야간비행 | 기본 카테고리 2022-07-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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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야간비행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용경식 역
문학동네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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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또 다른 직업은 야간비행사였다. 그는 비행을 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로 담아내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작품이 생애 두번째 작품인 <야간비행>이다.
<야간비행>은 1920년 남아메리카의 항공기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행기가 상업화 된 직후인지라 그 때까지만 해도 깜깜한 야간에 비행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 무모한 도전이었으며 의미없는 희생이였다. 그로 인해 많은 논란과 비난속에서도 야간비행은, 비행기의 상업화 선두를 위해 강행되었으며 누구를 위한 희생인지도 모른 채 몇몇 비행사는 악천후 속에 희생되고 만다.

"하지만 내가 돌봐야 하는 것은 사건들이다. 사건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단련시켜야 한다. 저녁마다 사무실에서 항로에 관한 서류를 마주하고 있으면 막연하게 나마 그 법칙이 느껴진다. 아무렇게나 되라는 심정으로 내버려두거나, 잘 조정된 일이라고 그대로 진행되도록 방치해버리면, 희한하게도 사고는 바로 그 순간 터지는 것이다. 마치 오로지 나의 의지만이 태풍으로 인한 우편기의 지체나 비행기의 운행중단을 막을 수 있다는 듯이 말이다. 이따금 나는 그런 힘에 놀라곤 한다."
리비에르 소장은 직원들의 목숨이 마치 본인의 의지에 달린 듯 매일 밤을 긴장을 곤두세우며 항로를 살피고 끊임없이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한치의 실수라도 한 직원에게는 가차없는 벌을 주고 훈련시켰으며 단 1%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냉혹한 관리인으로 스스로를 다잡는다. 가끔 고생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 하고 싶어도 꾹 참으면서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결혼 6주째의 조종사 파비앵은 깜깜한 태풍의 눈 속에서 야간비행을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말 의지할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던 상황에서 그만 별빛을 쫒아가다 너무 높이 올라가버려 실종이 되고 리비에르 소장의 마음에도 심한 태풍이 몰아친다. 여기서 멈춰야 하나.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까. 과연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한 사람의 목숨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란 말인가.
조종사 파비앵은 기다리는 아내를 뒤로 하고서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이보게 로비노,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내면 해결책은 뒤따라 온다네."

리비에르의 소명감과 파비앵의 숭고한 용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을까.
소명감으로 빛나던 별 바다의 비행일지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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