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책만큼 책이 주는 효용도 다채롭다. 우리는 책에서 위로를 받고, 지식을 배우고, 때로는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책읽기의 목적을 단 한 마디로 말하라면 바로 ‘삶을 가꾸는 것’이 아닐까?
나를 바로 세우고, 생의 의미를 찾고, 읽은 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독서의 정수이자 백미다.
<슬기로운 독서생활>은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이 건네는 따뜻하고 소중한 안내서다.
저자는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워킹맘이다. 이리저리 애쓰고 바삐살며 어느 순간 흐려진 자신을 마주한다. 병을 얻고 침대에 누워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살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자신이 살고 싶어 읽은 책은 결국 다른 사람을 살리는 책읽기로 나아간다.
책에는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독서 실전팁들이 가득하다. 책읽기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워킹맘으로 책 읽는 시간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 시간을 꾸려나가는 방법과 자신만의 독서법, 거기다 독서슬럼프가 왔을 때의 극복방법까지. 정말 책 읽기에 깊게 몰입해본 사람이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아낌없이 주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장 너머 전해진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조금 힘들어 위로를 얻고 싶은 워킹맘, 워킹대디라면, 뭔가 변화를 꿈꾸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힘을 중요한 메시지와 도움되는 실생활팁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읽고 쓰는 삶은 좋은 삶을 살아내게 한다.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통해 누구나 그 이치를 배우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