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
분야 : 인문 > 심리
내가 언젠가 개로 살았을 때 개로서의 삶을 자책했겠는가.
그저 개로서의 조건을 감내하고 활용하며 그 어떤 개보다도 열심히, 개처럼 살았을 것이다.
쓰러지면서도 두리번거리면서도 결국은 그때의 목숨을 치러냈을 것이다.
그리고 개판에서 단련되고, 죽어서 개고기로 바쳐질 정도로 건강했던 그 힘으로
지금 다시 태어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떻게 살았다’가 아니라 ‘내가 살았다’는 게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삶이란 내가 만든 결과이고 내게만 주어지는 결과이므로,
그것을 살아갈 권리 또한 오직 나에게만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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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연張熊硯
1975년생.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군대도 끌려갔다 왔다. 2002년부터 불교계에서 일하고 있다. 소일거리 또는 용돈벌이 삼아 꾸준히 책을 내고 있다. ‘장웅연’이란 필명과 ‘장영섭’이란 본명으로 《불교에 관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물음 49》, 《불교는 왜 그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문답》, 《불행하라 오로지 달마처럼》, 《길 위의 절》 등 10권을 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에 몇 번 선정됐다.
“내가 사는 게 아니었다.
삶이 나를 붙들고 가는 것이었다.
가는 데까지, 한번 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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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칠 때
나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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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우리 강쥐. 나만 바라보는 우리 댕댕이 사료값이라도 벌려면 힘들어도 이겨내야죠 ^^
신간 제목 : 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
모집기한 : 9월 19일 목요일까지
당첨자 발표 : 9월 20일
모집인원수: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