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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고전,인류,사회편)/JTBC차이나는클라스제작팀/중앙북스 | 인연 닿은 책-사회/과학분야 2019-05-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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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 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저
중앙북스(books)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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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으며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 유익한 프로그램이기에 한 번 씩 찾아본다. 고전,인류,사회 강연이 하나의 책으로 묶여서 출판되었다. 영상으로 각 강연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책으로 읽으니 혼자서 차분히 생각하며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띠지를 붙일 정도로 마음에 와닿거나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또한, 원래 프로그램의 포맷그대로 강연자의 코멘트와 패널의 질문, 그에 따른 강연자의 답이 오고가기 때문에 내가 직접 강연을 듣고 있는 기분도 들고 활자임에도 음성이 지원되는 것처럼 집중도 높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고미숙 고전평론가 강연 중

P. 32
우정과 지성이 결합되면 새로운윤리가 탄생해요. 그냥 우정인데 이해관계로 얽히게 되면 끝이 좋을 수가 없죠. 나중에는 ' 먹튀' 를 당하거나 배반을 할 수도 있고요.

차클 그렇다면 지성이 없는 우정은 진정한 우정이 아닌가요?
네, 우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그냥 단순한'내편' 만들기에 불과하거든요. 나를 진리로 이끌어주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야 그 사람이 바로 스승이자 친구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동양사상에는 스승이자 친구를의미 하는'사우'라는 말이 있어요. 친구에게 내가 기꺼이 배울 만한 가르침이 있는가. 혹은 스승인데 내가 정말 그에게 친구처럼 깊은 속내까지 다 털어놓을수 있는가. 이런 관계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맥을 수 있는 최고의 관계라고볼수 있죠. '관계윤리 '의 정점이에요.

차클 연암의 우정은' 지성'을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되나요?
연암은 그저 고독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사귄 것이 아니에요. 그냥 같이 밥을 먹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 나를 알아주는 친구 ''나의 편지에 더 강렬한 편지로 화답해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지성의 벗이 필요했던 거죠. 그런 덕분에 연암 그룹이 사실은 백수들의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의 주류적 이념인 '북벌'을 넘어서서'북학' 이라는 이념으로 나아가게 된 거예요. 새로운 지성사를 열게 된거죠.


예스24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분들은 이런 지성이 결합된 우정같다. 책을 매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의 부족한점,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들이 그 어떤 시간보다 감사하다.

 

전상진 사회학과 교수 강연


p.334
지금껏 세상을 이렇게 끌고 올 수밖에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껴요. 하지만 인과적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어요. 예를 들어 2008년 9월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잖아요. 전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었죠. 생각해보면 위기를 만든 핵심적인 원인 제공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있죠. 결국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아서 서민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고 있어요. 일종의 낙수효과로서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지 않아도 책임질 일이 많은 사람들 또는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는 것이죠. 세대 전쟁론과 연결 지어서 생각하다 보면 책임질 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본질을 흐리게 됩니다.

 

책임을 질 줄 아는 어른들이 많은 사회가 되어야 자라나는 세대들도 책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까? 요즘 세태들을 보면 아이들이 돈과 권력이 있으면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

 

교육혁명가 폴 김

 

P.130

 

차클 미국으로 건너가셨는데 거기서 다른 교육의 모습을 발견하셨나요?

 

제가 사실 영어를 굉장히 못했어요. 그런데 실수였는지 행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건너와서 대학교 학부에서 처음 들었던 과목이 전공 수업도 아닌 음악 감상 수업이었요.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고 감상문 에세이를 무려 다섯 페이지나 써내야 했죠.

 

차클 한국어로도 다섯 장을 쓰기 쉽지 않을 텐데요.

 

제가 간단하게 한 줄만 써서 냈더니 교수님이 따로 불렀어요. 왜 한 줄 밖에 안 되냐고 물어보시기에, 제가 사실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할 말이 많은데 영어로 쓰는 게 힘들다고 답했죠. 그랬더니 교수님이 한국말로 써와도 좋다고 하셨어요.

 

차클 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배려를 해주셨네요?

 

맞아요. 그래서 한글로 다섯 장을 써서 같더니 교수님이 사전을 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사전에서 단어를 하나씩 찾아가면서 설명을 해보라는 거였어요. 그렇게 한 단어 한 단어를 찾아서 설명을 했더니 교수님이 너무 잘했다고 칭찬을 하시면서 A+을 주셨어요. 덧붙여서 이건 영어 수업이 아니고, 음악 수업이니 너에게 A+을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고교 시절 교사에게 매 맞던 학생에서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된 남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에서 400만 지구촌 아이들의 '외계인 선생님'이 된 남자, 우리 시대의 실천하는 교육 혁명가 폴 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교육에 갑갑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어떤 교육과정이든 결국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줄을 서야하고 졸업할 때 취업을 위해 또 줄을 서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길이 그리 많은데도 한 쪽 길만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는.. 언제 바뀔지 의문이다.

 

고전, 인류, 사회에 거쳐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차이나는 클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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