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1년에 100권읽기도전
http://blog.yes24.com/pjywin8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박공주
1년에 100권 읽기에 도전하면서 리뷰를 담아가는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5,60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맘에 닿은 구절(with 글그램)
좋은글/관심글/낙서장
일.고.십.생각나눔
서평단선정
일상
파워문화블로그 미션
감사한 애드온
독서습관
이번 주 읽을 책
나의 리뷰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아이와 함께 한 책
인연 닿은 책-문학
인연 닿은 책-일.고.십(고전)
인연 닿은 책-글쓰기
인연 닿은 책-사회/과학분야
인연 닿은 책-힐링/자기계발
인연 닿은 책-일어원서
인연 닿은 책-실용서
인연 닿은 책-육아
영화리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수수께끼초등어휘초등말놀이맛있는공부 수수께끼수수께끼동화초등어휘맛있는공부말놀이 일고십1주년 예스인들 예스노예 걱정마잘될거야 일년에고전십이권만 아는것으로부터의자유 10대의뇌 뇌과학서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흥미로운 소설이네요... 
박공주님. 애드온 적.. 
박공주님. 당첨 응원.. 
당첨 응원합니다. 
당첨 응원합니다. 
새로운 글
오늘 58 | 전체 112167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6월 일고십 생각나눔-데미안 | 일.고.십.생각나눔 2019-06-26 10:37
http://blog.yes24.com/document/1141633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질문 하나.

 

꿈 꾸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잠을 자며 꿈을 꿀 정도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에바 부인처럼 성취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절실히 이루고자 하는 실제 꿈과 이상은 가능한 것들일까요? 그렇다면 꿈과 이상은 같은 것입니까?

 

답: 데미안에서는 방황하는 싱클레이를 이끌어 간 것이 꿈으로 보인다.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고, 다른 세계로 가려고 하지만 길은 모를 때 꿈이 힌트가 되어주는 것 같다. 프로이드가 말한 무의식의 세계일 수도 있고, 싱클레이가 스스로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이 찾아낸 이상과 같은 의미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꿈은 어떠한 의미일까? 이상은?

대답이 어려운 이유가 지금의 내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상과 꿈이 너무 막연해서이다. 고민은 하지만, 지금 상황을 바꾸려는 차원의 고민이 아니라 그저 소소하니 눈 앞에 발생한 문제들을 '처리'하고픈 고민이 많은 듯하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없어진지 꽤 오래된 듯하다.

어렸을 때 데미안을 읽었을 때는 함께 요동치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그래그래 그럴 때지 하며 살짝 한 발 물러서 있는 나를 본다. 다시 꿈꾸도 다시 이상에 대해 고민하고픈 생각이 드는 책과 질문이었다.

 

질문 둘.

 

자신만의 길을 가야한다고, 획일적으로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필요한 책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는 필요할까요?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는 투쟁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처럼 위험할 수 밖에 없는 투쟁이 있어야만 할까요 


답: 식물이 햇빛을 광합성을 하고 산소를 발생시키고, 물을 흡수하고 자라고 하는 과정처럼 어쩌면 인류에게도 그런 생존의 법칙이 있는지 모르겠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과 달리 앞서 찾아낸 생존의 법칙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여유가 있기에 지금, 현재보다 미래를 고민하는 일일 수도 있고, 반대로 현재가 불안하니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는 것이 생명체로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시작이라면, 사람은 선택의 문제이다. 오히려 그 틀을 깨는 것이 위험에 맞닥드리는 생명 보존에 어긋나는 행위인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그런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신념이 있었다.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존재가 인간인 것 같다. 옳지 않은 관념이 너무 견고해서 깨부수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없다면 투쟁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인 것 같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나쁜 습관을 없애는 것이 힘든 이유가 그 속에서 지내는 것이 훨씬 편하다. 굳이 깨서 나가는 번거로움보다 반복이 더 안전하다. 그럼에도 이렇게 굳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도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도 투쟁과 같은 일이다. 안 읽고 안 쓰면 되는 더 편한 세계를 두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나아갈 준비를 하는 것. 그게 바로 투쟁 같다.

 

그 투쟁의 과정과 그 끝에는 지금보다 나은 내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감내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게 인간인 것 같다. 아직 뚜렷한 목표는 찾지 못했지만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 보고 싶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7)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