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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ER BOOK 아트포스터시리즈 by 마담롤리나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8-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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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포스터 북 by 마담롤리나

마담롤리나 그림
arte(아르테)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코로나19로 전시회는 꿈도 못 꾸는 시기. 집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책.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누는 시간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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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갖고 싶어지는 시리즈 <The poster book> 감사한 예스 천사 블친님 덕분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편을 접한 후로 더더욱 팬이 된 시리즈이다. 이번에 인연이 닿은 작가는 '마담롤리나'이다. 낯선 작가였지만, 그림을 보는 순간 그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아이가 부산 수영 예스24 매장을 방문할 때 마다 제일 즐겁게 들리는 코너가 중앙에 있는 아트홀 형식으로 꾸며놓은 공간인데 마침 그곳에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이가 정말 끊임없이 감탄하며 그림을 구경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들이 가득한 작품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인 듯 했다.

 

그런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작품을 집에서 매일 감상할 수 있다니. 코로나19가 휩쓸기 전 1월에 에바 알머슨 작품전을 감상한 것을 마지막으로 전시회라고는 근처도 못 갔던지라 더 감사하고 반가웠다. 원래는 내 방과 거실에 작품을 근사히 걸고 사진을 찍어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아이가 달려들어 자기 방을 꾸며야겠다며 주장해서 인증샷이 멋있게 나오지는 않았다.

 

 

작가님은 알까? 이 어린 아이한테 자신의 작품이 얼마나 기쁨을 줬는지. 작품을 감상하고 방에 꾸미는 내내 너무나 즐거워 보이는 아이. 왜 좋냐는 질문에 색이 너무 예쁘고 밝고 기분이 좋아져서란다. 아이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밝고 예쁜 기운이 고스란히 닿는 것 같았다.

 

 

잘 모르던 작가님의 작품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을 수 있다니. 책에 소개된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더니 <THE POSTER BOOK> 속에서 만났던 Flower Tour 의 채색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아이와 둘이서 넋을 잃고 감상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은 <거울 너머의 세계>, <Summer Fasntasy>, <Happy Birthday>였다. 특히 <Summer Fasntasy>를 보면서는 올해는 왜 바닷가도 수영장도 못 가냐고 울쌍이다.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며 올해는 이 그림으로 만족하겠다는 아이.

 

 

내가 공감한 그림은 <카페인 부족하는 날에는>이다. 요즘 물 대신 커피를 마실 정도로 카페인 없이는 버티기 힘든 시간들도 많아서 공감되고 위로 받는 기분이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으면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해서 색칠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그래서 <거울 너머의 세계>에 도전해 보았다. 그림을 따라 그려 보면 마치 필사하면서 책의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듯 그림도 그러해서 좋아하는 일 중 하나 이다. 그냥 볼 때는 몰랐는데 따라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에서 책에 소개된 것 처럼 '다양한 재료의 질감 속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담롤리나'라는 소개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인쇄된 그림임에도 질감이 느껴지고 만져지는 기분이었다.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말처럼 그림을 보는 내내 상상하고 달콤함에 빠져들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이라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 19로 전시회도 갈 수 없고 답답했는데 이 <THE POSTER BOOK>시리즈로 집을 미술관으로 만들 수 있었다. 아이와 마음껏 떠들고 얘기나누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큰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든다. 누구 눈치 볼 것도 없이 아이와  재잘재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감사한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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