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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1, 2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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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놈의 기억 1

윤이나 저
팩토리나인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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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다른 이의 기억을 내 머릿속에 넣을 수 있다면? 솔깃한 설정이다. 네이버 공모전 크리에이티브 선정작 <놈의 기억>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권의 긴 분량이지만, 재미있어서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게 될만큼 몰입된다.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문장력이 이야기 분위기와 어울려 집중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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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지에 논문이 게재된 것을 축하하기로 한 날. 결혼기념일임을 떠올리고 서둘러 반지를 사서 집으로 들어가는 정우. 무언가에 맞고 쓰러진다. 나흘 동안 의식을 잃고 눈을 떠보니 아내는 그날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했고, 딸 수아만이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있다.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한정우의 연구는 바로 원하는 기억을 지울 수도 다른 이의 기억을 이식하기도 할 수 있다는 것. 한정우는 엄마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딸의 기억을 수술을 통해 지운다. 그덕에 다시 해맑던 수아로 돌아 오지만, 아내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줄 유일한 목격자는 사라진다. 경찰이자 아내와 교회에서 사이 좋게 지낸 동생 인욱. 그는 조폭을 잡다 칼에 찔린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검거 현장에서 자꾸만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아 이 기억을 지우고 싶어하고, 이를 지우면서 그 기억을 자신에게 심는다. 그 기억 속에서 살인범을 잡을 단서, 한국에 단 석 점만 들어왔다던 명품귀걸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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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실력으로 사건의 시작 부분을 정리해 보았는데, 다시 봐도 흥미로운 소재이다. 실제 수사 상황에서도 명확하지 않는 기억들을 되살려 사건을 풀 실마리나 목격자를 찾는 최번법 들을 동원한다고 들었다. 명확한 증거나 범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 얼마나 절실하게 찾고 싶은 누군가의 '기억', 반대로 극한 공포나 두려움을 겪었다면 너무나도 지우고 싶을 '기억' 

 

이를 적절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 바로 <놈의 기억>이었다. 마음에 남았던 몇구절을 정리해 본다.

 

p. 24 그런데 트라우마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몸이 다시는 그런 위험한 상황 속에 자신을 두지 말라고 보내는 경고 같은 거 거든. 보호하는 거야. 자신을.

 

p.24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끝나선 안 돼. 그런 위험한 상황에 또 다시 처하지 않도록 노력하든가, 그런 놈들을 제압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해.

 

p.55 바보가 되더라도 일단 사는 게 먼저인 사람도 있어. 기억이라는 게 현재를 잡아먹는 괴물 같은 거야. 끊임없이 그 기억 속으로 소환해서 결국은 현재를 살 수 없게 만들거든. 몸뚱이만 현재에 있지 정신은 늘 고통받던 그 순간에 머물게 해. 떨쳐 내려고 하면 할수록 정신없이 달라붙는 그런 거머리 같은 놈이니까. 

 

p.113 기억을 지워도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 같은 일이 반복될 수 밖에 없었다. 과거로부터 배우는 게 없으니 그가 달라질 리도 만무했다. 

 

p.115 그런 기억들은요. 오히려 행복할 때 한 번 씩 저를 비집고 들어와요. '네가 정말 행복해? 이런 일을 겪고도?'라고요. 

 

2권

 

p.263

정우는 오래도록 망각에 집착했다. 신은 누구에게도 망각을 선물처럼 주지 않기에.. 하지만 이제야 조금 알 것도 같다. 망각은 의지다. 그것은 기억을 잊으려는 노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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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놈의 기억>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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