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컬러링북을 많이 접했었는데 내 취향과 아이 취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그림체는 많지 않았다. <사막여우 소금이의 따스한 사계절 컬러링북>은 보자마자 아이와 나 모두 귀여워! 빨리 그려보고 싶다를 연발했을 정도로 귀엽고 이쁘면서도 감성충만한 그림들이 많았다.
스포가 될까봐 책 표지에 있는 사진들만 소심하게 올려보는데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귀엽고 이쁜 그림들로 꽉꽉 차있다. 취미생활로 사막여우 소금이와 함께 색칠하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같다. 요즘 드로잉에도 관심이 생겨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는데 색감각은 타고 났어야 했던 것인가를 외칠정도로 색 조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이다. 이 책에는 소금이 작가님의 원화도 있기 때문에 보면서 색을 이리 쓸 수 있구나 음영을 이렇게 넣으면 세련되구나 하는 색칠공부도 하고 있다. 이 나이에 색칠공부라고? 하겠지만 정말 드로잉의 완성은 색칠임을 절실히 깨닫는 중이기에 이 책으로 공부를 하고있다.
보기만해도 미소지어지고 따뜻해지는 봄. 사막여우 소금이와 함께 있는 아이는 소소다. 선인장 친구라고 한다. 선인장 캐릭터라니.. 신선했다.
소금이도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곳에서 별똥결을 잡으며 놀다 우연히 별님을 만나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소소를 만났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소금이 소소의 일상을 함께 색칠하다보면 따뜻해지고 그린 것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웃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이런것이구나 느끼게 된다.
책 구매시 소금이 엽서세트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80도로 펼쳐지는 특수제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색칠하는데 편하다.
인어모습의 소금이 조개를 모자처럼 쓴 소소 넘 사랑스럽다. 색칠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나온다.
같이 온천을 가고싶어지는 그림. 책속에 있는 소금이. 그밑에 있는 편지봉투까지. 내가 있는 공간이 힐링 공간이 된다.
소금이 소소와 함께 색연필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던 컬러링북 <사막여우 소금이의 따스한 사계절 컬러링북>이었다. 직장인 취미생활을 찾거나 색공부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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