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http://blog.yes24.com/pnh28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노아
통번역사 & 직장인. 책을 읽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355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일상/글쓰기
책내용 스크랩
나의 리뷰
서평/리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를 읽으면 이해는 되지만... .. 
한 편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보는 것.. 
저도 와일드게임이라는 제목만을 보고서.. 
노아님의 따님이 독립적인 개체로 자신.. 
반갑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이런.. 
새로운 글
오늘 7 | 전체 1183
2021-05-12 개설

전체보기
[스크랩] [서평단 모집]『사랑 사랑 사랑』 | 책내용 스크랩 2021-12-07 09:29
http://blog.yes24.com/document/1552297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사랑 사랑 사랑

맥 바넷 글/카슨 엘리스 그림/김지은 역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신청 기간 : 12월 8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2월 9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이전에 작성해주신 리뷰 URL을 함께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상세 이미지 1

 

서평단 신청자 여러분께

 

* 리뷰어클럽은 YES블로그에 리뷰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YES블로그 개설 후, 신청 바랍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서는 도서 수령 후 2주 내에 양질의 리뷰를 작성하여 본인의 YES블로그에 남겨주시고, 현재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도 리뷰 링크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도서는 회원 정보상의 주소로 배송되오니 신청 전 주소를 확인해주세요 (회원 정보상 주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선정 제외되거나, 차후 배송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스크랩] [서평단 모집]『엄마의 잠 걱정을 잠재우는 책』 | 책내용 스크랩 2021-12-07 09:14
http://blog.yes24.com/document/1552294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엄마의 잠 걱정을 잠재우는 책

서수연 글/유희진 그림
아몬드 | 2021년 11월

 

신청 기간 : 12월 7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2월 8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이전에 작성해주신 리뷰 URL을 함께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엄마의 잠 걱정을 잠재우는 책

상세 이미지 1

 

 

서평단 신청자 여러분께

 

* 리뷰어클럽은 YES블로그에 리뷰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YES블로그 개설 후, 신청 바랍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서는 도서 수령 후 2주 내에 양질의 리뷰를 작성하여 본인의 YES블로그에 남겨주시고, 현재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도 리뷰 링크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도서는 회원 정보상의 주소로 배송되오니 신청 전 주소를 확인해주세요 (회원 정보상 주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선정 제외되거나, 차후 배송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굵직한 장면들과 함께한 - 장면들(손석희) | 서평/리뷰 2021-12-01 11:1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48787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장면들

손석희 저
창비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저자의 저널리즘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언론인 중 한 사람이 아닐까 싶은, 손석희님의 <장면들>을 읽었습니다.

"뉴스가 나가는 동안, 세상은 이미 폭발하고 있었다"는 띠지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손석희님이 보도를 책임지거나 직접 보도한 사건들의 면모를 보면 저 문구가 전혀 과장이 아니었어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책을 읽으며 손석희님은 언론인으로서 저널리즘 관련 공부도 많이 하시고 생각도 많이 해 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한 예로, 손석희님은 '어젠다 키핑'이라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미디어가 단지 의제를 세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의제를 꾸준히 지켜냄으로써 선한 기여를 할 수 있다(9~10면)"는 믿음이 손석희님이 어젠다 키핑을 하게 된 이유인데요,

온 국민들이 다 알 수밖에 없는 어젠다였던 세월호 참사 보도나 S사 관련 의문 제기, 정권 교체의 방아쇠를 당긴 '태블릿 PC' 사건, 미투 운동 등에 있어서

다른 방송사들과는 달리 손 사장(혹은 손 앵커)이 이끄는 JTBC는 한 주제를 끊임없이 물고 늘어집니다.

그 어젠다 키핑이 가장 두드러진 것이 세월호 참사 때였는데,

진도 팽목항 현장에 무려 2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기자를 주둔시키고, 시청자에게 피로감을 줄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같이 세월호 이야기를 했던 방송사는 JTBC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또 JTBC와 S사의 연결 고리를 들먹이며 '이건 JTBC에서 낼 수 없는 것인가?' 라고 반신반의하며 제보하는 사람들에게(심상정 의원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합니다.

세상이 다 아는 것처럼 사주 간의 인척관계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언론매체로서의 JTBC는 삼성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끊임없이 오해받고 공격당할 것이었다.

19~20면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한 사람의 직장인(?)으로서는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본인의 정체성은 직장인이라기보단 '언론인'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가능한 용단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나였다면 과연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도 생각해 봤는데,

일단 평범한 직장인인 저에게 그런 결단을 내릴 일이 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럴 일이 있더라도 평범한 직장인인 저는 결국 윗사람 눈치를 안 볼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해졌습니다 ㅠ 애초에 이런 비교를 하기엔 포지션이 너무 다른 것 같네요..;

 

또 한 사람의 언론인으로서 손석희님은 언론이 해야 할 일, 언론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을 한 듯합니다.

감정은 사그라지고 논리만 남아 있을 때, 그마저 닫아버리면 어찌 되는 것인가. 우리 사회에는 감정도 안 남고, 논리도 안 남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분명히 존재하는 아젠다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할 수 있는, 언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았다. 껍데기만 남는 것이다. 그러면 기자들은 어디 가서 앵벌이 해오는 것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적어도 논리적으로 우리가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는 한 계속하자는 것이었다.

71면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몇 날 며칠, 심지어 몇 달, 몇 년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송을 준비하는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이나 비판 없이 뉴스를 보고 살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대 차이, 정치색 등 모든 것을 떠나

뚜렷한 직업의식과 직업윤리를 가진 한 사람,

그 분야의 베테랑이 된 사람이 몸 담은 분야에 대해 애정을 갖고 쓴 에세이를 보니

그 열정에 감탄하게 되고, 저의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언론인으로서의 손석희님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나는 브람스를 좋아하는가...? | 서평/리뷰 2021-11-26 21:5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4656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저/김남주 역
민음사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프랑수아즈 사강이 왜 심리 묘사의 대가인지 알 수 있는 소설. 주요 등장인물 셋의 심리 묘사가 너무 치밀해서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문장을 처음 접한 건 동명의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당시만 해도 나는 '클래식 음악 관련 드라마라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구나'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다 검색을 통해서 사실은 이 문장이 '프랑수아즈 사강'이라는 작가의 소설 제목이라는 걸 깨달았고, 왠지 귀여운 제목의 이 소설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는 다른 유명한 고전 소설들에서 으레 보이듯 당시의 사회를 축소해 놓은 듯한 비유와 암시가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세 명의 주요 등장인물인 폴, 로제, 시몽의 관계와 그들의 심리 묘사가 주를 이룬다. 그래서 술술 읽힐 것만 같았던 소설이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자 의외로 턱턱 막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세 사람이 독백, 또는 상대의 마음을 추측해보는 형태로 심리를 묘사하고 있는데, 그 묘사가 너무나 적확해서 마치 내가 쓴 글 같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 누구나 자신을 폴, 로제, 그리고 시몽에게 대입해보게 될 것이다. 특히 그중 자신과 가장 유사한 사람에게 많이 이입할 거다. 내가 십년 쯤 전에 이 소설을 읽었다면 시몽에게 가장 동질감을 느꼈을 것 같다. 그즈음엔 나 역시 열과 성을 다해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떨어져 있으면 핸드폰만 붙들고 있고, 만났을 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 기분을 사람으로 구현한다면 시몽이 되지 않을까. 그러나 지금 소설을 읽은 나는 시몽을 보며 잠시 그때의 간질간질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엔 폴에게 감정 이입을 한다.

 

  6년째 연애중인 로제는 폴을 외롭게 내버려 둔다. 하룻밤 머물기를 바라는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자신의 자유를 위해 훌쩍 떠나버리고,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마음 내키면 저녁 8시쯤 '뭐해?' 하고 전화한다. 말 그대로 권태기에 접어든 연인의 모습이다. 이때 폴을 지탱해 주는 것은 얼굴만 보고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 정도의 익숙함이다. 이 익숙함이란 방어벽 때문에, 폴은 다른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기가 어렵다. 자신만을 열렬히 사랑하는 완벽한 외모의 시몽이 나타나도 마찬가지다. 시몽은 절대 폴을 외롭게 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 정 반대다. 폴과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며, 불가피하게 떨어지게 되면 수시로 연락하는 건 기본이다. 그녀를 잠깐 보려고 몇 시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폴이 없을 땐 그녀의 머플러에 얼굴을 묻고 잠이 들기도 한다. 폴에게 애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이쯤 되면 시몽은 폴을 사랑하는 걸 넘어서 숭배하는 것 같다. 세상에 자신을 이 정도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호감가는 사람이 그랬다는 전제 하에). 더군다나 연인 로제가 권태기에 빠진 정도를 넘어서 다른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시몽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자신이 그에게 준 행복을 공유하고 싶다(107)'는 생각까지도 한다.

 

  실제로 폴은 시몽과 로제 사이에서 심각하게 갈등한다. 그 심리적 갈등이 가장 명징하게 드러난 부분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시몽의 질문을 되새기는 장면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그 짧은 질문이 그녀에게는 갑자기 거대한 망각 덩어리를, 다시 말해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던 모든 질문을 환기시키는 것처럼 여겨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자기 자신 이외의 것, 자기 생활 너머의 것을 좋아할 여유를 그녀가 아직도 갖고 있기는 할까?   (87면) 

 

 여기서 '브람스'는 단순히 음악가 브람스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브람스와 정 반대 스타일인 '바그너'를 좋아하는 애인을 둔 폴에게 '브람스''자기 생활 너머의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곱씹었을 때 폴은 자신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던 것, '로제와 나는 이대로 괜찮을까? 나는 다른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같은 질문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사는 이 질문에 대해 폴이 내놓은 답이다.

"그런데 내가 브람스를 좋아하는지 어떤지 더 이상 알 수가 없더라고……."  (110면)

 

 결국 폴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계속 갈팡질팡한다. 자신이 '브람스'를 좋아한다고,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명확히 말할 수 없는 상태. , 로제와 함께할지, 시몽과 함께할지 확언할 수가 없는 상태인 것이다. 꼭 사랑으로 갈등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커리어와 가족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지금의 나처럼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지만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사람들, 특히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도 헷갈리는 사람들이라면 폴의 이런 태도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덮고 나니 나 또한 자신에게 묻고 싶어졌다.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정신없는 지금의 나는 폴처럼 연인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일은 없지만, 그만큼 나 자신을 잊거나 잃고 있는 건 아닌지.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일부러 피하고 있었던 건 없는지. 이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브람스를 좋아해?”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스크랩] [서평단 모집]『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 책내용 스크랩 2021-11-24 19:51
http://blog.yes24.com/document/1545705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레이먼드 카버 등저/파리 리뷰 편/이주혜 역
다른 | 2021년 11월

 

신청 기간 : 11월 24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1월 25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하고 장르의 대가들이 고르고 또 골랐다
“나는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일어나기도 전에 모든 일을 감지했다. 차에 탄 가족의 다정한 목소리만 듣고도 우리가 폭풍우 속에서 사고를 당할 것을 알았다.” -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 중에서


단 몇 페이지의 단편소설이 주는 여운은 때로 장편소설보다 진하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단편소설을 결산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들에게 특별한 질문을 했다. <파리 리뷰>가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왜 그 소설을 탁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그중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선택한 작품을 뽑아 만든 단편 선집이다. 어떤 작가는 고전을 골랐으며, 어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소설을 골랐다. 원제 ‘Object Lessons’는 ‘실물 교육’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는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단편소설의 정수이자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열다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문장으로 우주를 전달하는 열다섯 빛깔의 단편들
“우리는 요란한 선동가나 음모꾼이 아닌 좋은 작가들과 시인들을 환영한다. 잘 쓰기만 하면 언제든지.”- <파리 리뷰>


<타임>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라고 부른 <파리 리뷰>는 1953년 창간한 이래 70여 년 동안 젊은 작가의 등용문이자 작가들이 새로운 스타일을 탐구하는 문학의 ‘실험실’ 역할을 맡아왔다. 작가의 경력이나 출신국, 성별,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포괄적이고 과감한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레이먼드 카버, 제임스 설터처럼 국내에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작가도 있지만, 나머지는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이 아주 적거나 아예 소개된 적이 없는 작가가 대부분이다. 데니스 존슨의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는 “불행 앞에 선 인간은 한낱 인간일 뿐이며 누구도 신이 될 수 없음을” 위태로운 문장으로 보여준다. 조이 윌리엄스의 <어렴풋한 시간>은 불운을 겪은 어느 소년의 쓸쓸한 내면을 “귓가에 내내 속삭이는 듯한” 섬세한 묘사로 들려주며, 제인 볼스의 <에미 무어의 일기>는 “그저 술병을 들고 의자에 앉는 간단한 몸짓의 묘사만으로” 우리를 슬픔에 빠뜨린다. 노먼 러시의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가진 공포가 역사와 사회에 얼마큼 영향을 미쳤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스티븐 밀하우저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읽고 나면 “누구나 가슴 한쪽에 간직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어느 여름날의 기억을 소환”하게 된다. 다채로운 소설들을 읽다 보면 이야기를 쓰는 방식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좋은 이야기에는 규칙도, 한계도, 절대적인 진리도 없다. 뛰어난 작가는 모두 자신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단편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해제가 있어 ‘공부가 되는 읽기’를 할 수 있다. ‘사계절 4부작’(《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앨리 스미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프리 유제니디스, 맨부커 국제상 수상자인 리디아 데이비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와 드라마의 각본가이자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꼽히는 알렉산다르 헤몬 등 굵직한 성취를 이룬 작가들이 참여했다. 장르의 대가들이 그 소설을 가장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서술한 해제를 통해 독자는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작가들에게,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것이다. 소설의 형식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문학이 얼마나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지를 느끼게 한다.

 

 

서평단 신청자 여러분께

 

* 리뷰어클럽은 YES블로그에 리뷰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YES블로그 개설 후, 신청 바랍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서는 도서 수령 후 2주 내에 양질의 리뷰를 작성하여 본인의 YES블로그에 남겨주시고, 현재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도 리뷰 링크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도서는 회원 정보상의 주소로 배송되오니 신청 전 주소를 확인해주세요 (회원 정보상 주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선정 제외되거나, 차후 배송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