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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쇼팽] | 서평 2021-07-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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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쇼팽

김주영 저
arte(아르테)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의 감수성과 음악 그리고 삶을 이해하는데 최고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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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우리 시대에는 유행이었던 피아노를 잠시 배운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내 손끝에서 연주되는 노래들이 신기했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줄 스스로 착각했었다.

그 시절 동요, 반주법, 아라베스크, 체르니, 하농, 소나타 등 잠깐, 그것도 아주 겉만 핥았던 게 다였다.

하지만 연습은 고됬고 손가락은 마음만큼 늘어나지 않아 쉽게 포기하고 엄마 눈을 피해 학원을 빼먹기 시작했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최근 이 책을 읽으며 쇼팽의 음악을 찾아 듣고, 쇼팽 콩쿠르에 관심을 갖게 된 정도가 내 클래식의 수준이랄까? 어쩜 깊이가 무척 얕기도 하다.(부끄럽게도..)

물론 나도 쇼팽의 녹턴이나 즉흥환상곡 정도는 알지만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쇼팽을 알아야겠기에...

 

이 책은 쇼팽의 삶을 재조명하게 만든다.

작가가 쇼팽의 삶을 하나하나 쫓아가며 그 느낌과 지식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그의 어린 시절 살았던 지역, 그의 인간관계 그리고 음악까지 모두 이야기하는데 이상하게 위인전 느낌이 아니다.

굳이 말하면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같은 여행 탐방기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더욱 즐겁고 재미있고 흥미롭다.

 

쇼팽은 1810년에 폴란의 젤라조바 볼라에서 태어나 1849년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부모는 음악이 취미인 사람들이었고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스승을 붙여주었다. 쇼팽의 음악 스타일은 스승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라 한다. 쇼팽의 왈츠에 대한 이야기와 쇼팽의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쇼팽의 외모가 모성본능을 불러일으켰던 걸까 유난히 여성들의 보호와 챙김을 받았던 그의 매력이 궁금해진다.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쇼팽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평생 작곡에 몰두하여 모두에게 그의 사랑을 나누어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침이 그를 괴롭히고 아픈 와중에도 작곡을 계속했다 하니 만약 쇼팽에게 음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끔찍할 정도다.

사랑 많은 쇼팽에게는 많은 여성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조르주 상드를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 않을까!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보통 연애하는 남녀들처럼 뜨거운 사랑의 느낌은 아니다. 동지애와, 연민, 편안함 이런 감정이 아니었을까?

 

들라크루아가 그린 상드와 쇼팽의 초상화가 둘로 나뉘어 보관되게 된 것이 함께하지 못하는 그들의 운명을 알려준 것 같다는 작가의 표현이 와닿았다.

 

병세가 악화되고 결핵 판정을 받은 손 많이 가는 동거남과 아이들을 챙기며 남들의 따가운 시선도 받아야 했던 상드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한다.

 

건강이 악화되어가는 도중에도 계속 곡을 써내는 쇼팽이 음악가로서는 대단하지만 상드에게 무관심한 쇼팽은 남자로서는 정말 빵점이다. 피를 토하면서도 누워있지 않고 계속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했다니 그의 창작열 역시 타고난 음악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듯 쇼팽은 작곡가로서 명성은 점점 높아졌지만 그만큼 비평도 많았다고 한다.

 

쇼팽의 음악적 요소와 다양한 곡들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자세히 나오지만 한번 읽은 나로서는 음악적인 부분을 모두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재독이 필수라 생각하며 그렇지만 왜 쇼팽이 건반 위의 시인인지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들었던 쇼팽의 음악만큼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쇼팽만의 다양한 감정 표현과 섬세함 그리고 서정적인 감수성까지 곡을 들으며 느껴보았다면 나는 이 책을 성공적으로 읽었다 생각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클림트와 코난 도일로 인해 처음 알게 되었었는데 이 시리즈만의 매력이 있다.

아이에게도 위인전은 사주지 않는 내가 내 돈 내산으로 구입한 책이었고 뭔가 느낌이 달랐다.

위인전이라고 말하기는 싫고 한 사람의 인생을 에세이처럼 편하게 쓴 듯하지만 정보는 자세하게 들어가 있는 그런 책을 뭐라고 해야 하나? 평전이라고 해야 할까? 평전이라 하면 두꺼운 책이 떠오르는데 또 그렇지 않다.

 

쉽게 손을 내밀어 책을 잡을 수 있고 좀 더 그들의 삶에 편안하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어서 나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좋아한다. 추후 발간될 책들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수두룩이라 너무 설레고 두근거린다.

개인적으로 라흐마니노프나 드뷔시의 삶도 궁금한데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서 언젠가는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https://cafe.naver.com/readingtoday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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