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모토 작가님의 <우리 아들이 이세계 전생을 한 것 같아>를 읽었습니다. 처음에 작품 제목만 보고서는 흥미 위주의 이세계물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17살 고등학생인 아들이 (트럭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로 죽고나자 아들을 잃은 엄마가 자신의 아들이 사실은 죽은게 아니라 이세계로 전생을 했다고 믿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지..... 고등학교 동창중에 오타쿠였던 한 친구를 찾아가서 아들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지내게 되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재미위주의 작품보다는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이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