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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셀러 1위 [아들의 뇌] 곽윤정 교수의 신간이 출시되었다.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제목에서 뜨끔한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내 기분대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하였다가 뒤돌아서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부모들.
부모도 사람인지라 욱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하지만 어느새 내 눈치를 보는 아이, 뒤돌아서 자책하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은이 곽윤정은 뇌 발달 이론을 우리나라 자녀교육 분야에 적용해 대한민국 부모들의 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녀에게 필요한 양육 환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조성할 수 있도록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는 출생 직후부터 6세까지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의 특성, 생리적 반응, 사고 판단의 수준 등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Part1.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7가지 육아 원칙에서는 저자의 지난 저서 [아들의 뇌]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인간의 뇌를 이해하고 뇌발달에 맞는 원칙과 결정적 시기, 잠재력을 다루고 있다.
Part2. 엄마의 태도가 아이의 기분을 만드는 2·2·2 육아법에서는 자녀의 발달 시기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0~12개월, 1~3세, 4~6세 시기에 부모가 해주어야 할 내용들과 발달 과업을 다룬다.
0~12개월에는 임신 8주차부터 태아의 뇌가 발달하기 시작하며 아이의 기질 분석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점검하며 양육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을 조언한다.
*양육 효능감을 높이는 3가지 방법(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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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고자 하는 마음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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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의 시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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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챙기기
Q&A 형식으로 6개월된 아이의 언어 발달에 대한 질문에 언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주고 있다. 부모를 위한 지침과 이 시기 뇌가 쑥쑥 크는 활동 모음을 제공한다.
 *긍정적 소통을 위한 4가지 지침(p.218)
-자녀의 수준에 맞게 대화 내용을 조절하기
-취조형이나 확인형 질문은 피하기
-구체적으로 말하기
-이런 말들은 안 됩니다
1~3세 시기의 언어 모방, 엄마와의 상호 작용, 영유아의 말하기 능력을 다룬다.
4~6세에 만들어진 발달로 아이는 평생을 살아간다에서는 도덕성, 감정 조절, 정서 , 사회성 발달에 관해 조언한다. 이 시기 교육열에 오른 부모들이 대다수인데 한글 학습, 영어교 육에도 아이 발달에 맞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 아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영유아들의 뇌는 감각기관으로 입력되는 단순한 감각자극을 받아들이기에도 바쁩니다. 이 시기의 교육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와 같이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이 아니라 자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자녀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정보들을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p.349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달 과업을 해주지 못하고 후회한 적이 많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언제든지 찾아 꺼내 읽으며 아이 발달에 적합한 활동들, 부모로서의 역할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 영유아 발달을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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