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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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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과 1/2 (장 콕도 - 시인의 피) | aa 2007-06-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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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인이라 불리는 작가들은 그리 많지 않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잉그마르 베르히만, 레오 까락스. 그리고 장 콕도까지.. 아마도 이 시인을 빠뜨리고서 영상시인들의 이름을 거론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텐데! 어쨌든 이 작가는 참 신비스럽다. 시인 3부작이라 불리는 영화 '시인의 피', '오르페', 그리고 '오르페의 유언' 어쩌면 우리에게는 '미녀와 야수'라는 작품이 가장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그 작품 역시도 기괴하긴 마찬가지이다. 무슨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기에 말이다. 그런데 이 작품! 너무 어렵다. 이 작가의 영화는 전체적으로 정말 어렵다. 난해? 그래, 대단히 난해하다.

 

초현실주의의 대표자 루이스 브뉘엘. 그의 작품 '안달루시아의 개'를 봤을 때 느꼈던 그 난해함은 차라리 꿈의 해석과 욕망이라는 탈출구로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했다. 달을 스쳐 지나가는 그 구름을 보며 여성의 눈을 자르는 장면이며, 상자속에 들어있던 잘려진 손. 그리고 사람들과 죽은 당나귀까지.. 인간의 욕망을 다뤘음에 어느 정도는 해석이 된다. 하지만 콕도의 영화는 이와는 다르다. 그의 영화. 자유분방을 넘어서, 영화 기법을 총 동원하며.. (후~~)

 

우선 30년대 작품이라 믿기 힘들 정도의 촬영기법과 편집기법은 가히 대단하다. 실험정신이 투철하다고 해야 옳은가? CG 혹은 와이어가 없었음에도, 그는 매우 놀랍게도 이를 표현한다. 물론 이는 이후 '오르페의 유언'에서는 더욱 견고해진다. 어쨌거나 그런 장면들이 재미는 있다. 하지만 내용은 글쎄, 그가 왜 그런 폼으로 그런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일까?

 

작가가 그린 그림은 다시 살아나며, 그 그림속의 입은 다시 작가의 손에 의해 결합한다. 이는 작가의 힘이 생명을 준.. 결국은 작가(어쩌면 시인이라 표현함이..)의 위대함에 관하여 말하려던 이 장면은, 그러나 이후 거울을 통해 들여다보는 창작의 고통을 통해서 부서지고 만다. 아니, 어쩌면 시인의 몰락을 이미 들여다 봤던 것인지도...

 

혹시라도 이 영화를 볼 분들을 위해서 내용은 여기까지! 사실 내용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라서 아마 두 세번은 봐야 이해가 될 듯 싶은데, 어쨌거나 이 영화 너무 어렵다. 차라리 오르페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래,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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