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위한 놀이법으로 "이 책에 소개된 놀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 집에서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0~6세 똑소리나는 놀이백과의 큰 장점이다. 영유아들이 발달하는데 도움이 되는 놀이 소개와 특히 4개 영역 신체, 오감, 인지, 언어발달 놀이법에 중점을 두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0~6세 똑소리나는 놀이백과는 1장에 놀이 바로 알기가 소개 되었는데 영유아 놀이의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크게 5가지를 언급하였다. 1, 놀이 환경을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놀잇감을 교체해주세요. 2, 놀이를 관찰하여 아이의 수준과 관심사를 파악해 주세요. 3, 즐거운 놀이 상대가 되어주세요. 4, 사용 설명서 역할은 하지 마세요. 5, 너무 많은 질문이나 말은 삼가 주세요. 부모들은 영유아들이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모는 영유아들의 놀이를 관찰과 상호작용을 하되 놀이에 지나치게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게 "씨앗 단계(0~2세), 새싹 단계(2~4세), 열매 단계(4~6세)"로 구분은 하였지만, 내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게 놀이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구분된 단계는 표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2장에는 신체발달 놀이로 종이컵, 분유통, 박스, 달걀껍데기, 휴지심 등 재활용을 활용해도 좋을 준비물이다. 옷걸이, 대야, 채반 등은 집에 있는 준비물이라서 편하고 놀이법도 쉽다. 부모님들이 어려워서 못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은 신체발달 놀이를 통해 자신감이 생기며 사회성과 자기조절 능력과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3장에는 오감발달 놀이로 감각과 탐색놀이다. " 놀이할 때는 한 영역의 감각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적인 발달" 을 도울 수 있는 놀이다. 3장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흰 손수건에 알록달록 물들이는 놀이와 주방 도구를 이용한 음률 놀이와 과일 주스 만들어 마시는 아이의 사진이 꽤 인상적이었다.
4장에는 인지발달 놀이로 아이가 호기심에서 하는 행동인지 공격으로 하는 행동인지 부모들은 파악하여 훈육을 할 것인지 다양한 놀이를 제공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아이 발달 수준에 맞게 욕구를 충족 시켜 탐구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 4장에는 드라이아이스, 천연 색소, 스포이트, 막대자석, OHP 필름 등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준비물이 필요하기도 하다. 놀이를 통한 아이의 즐거워하는 표정은 쑥숙 성장하는 모습이다.
5장에는 언어발달 놀이로 "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고, 놀이를 통해 즐겁게 언어를 배워갈 수 있도록 놀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같은 크기의 그림책으로 쌓기 놀이를 하는 놀이 효과로 그림책과 친숙해질 수 있고, 그림책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다. 또한 " 검은 쌀 글자 쓰기 " 놀이로 끼적이기 놀이로 소근육 발달과 쌀의 소리와 흑백의 색 대비 효과도 볼 수 있는 놀이로 좋은 것 같다.
각 영역별 단계별로 놀이할 수 있는 개념과 방법을 소개하였으며 101가지 각각의 놀이에 필요한 " 준비물, 놀이 효과, 민주쌤`S 놀이팁"이 자세히 설명되었으며 사진이 실려 장면마다 부연 설명이 되어 쉽고 편하게 일상생활에서 놀이를 적용할 수 있다.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는 많이 자료와 다양한 놀이를 수업으로 진행하겠지만, 0~6세 똑소리나는 놀이백과로 아이디어를 개발 하여 연계 수업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민주 저자는 `이민주 육아상담소`, `민주쌤 육아일기`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 잘 놀아야 잘 자란다. " 똑소리나는 명언이다. 영유아들이 즐겁고 밝게 자라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놀이를 많이 경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