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과정으로 배우기 시작하잖아요. 이제 내년이면 초등 2학년이 되는 아이와 3학년과정에서 배우는 영단어를 미리 한번 살펴보기로 했지요.
사실 영어교과서는 5종교과서 중 어떤 교과서를 쓰게 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5종을 한권에 다 담았다고 하니 훨씬 마음이 든든하게 놓이더라구요.
초잉필수영단어책은 본책과 함께 뒤에 워크북이 함께 실려 있어요. 분리가 되기 때문에 따로따로 본책을 공부하고 난 후, 워크북으로 복습하기 좋더라구요.
본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학습하기 -> 활동하기-> 점검하기-> 의사소통표현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아주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영단어를 술술 쓸 수 있겠죠.
일단 책 맨 앞권에 어휘리스트가 쭉~ 나와 있어요. 앞으로 익혀야 할 영단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4학년, 5학년, 6학년 과정까지 익혀야 할 영단어도 미리 볼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참 좋았어요.
교재 뒷면에는 복습할 때 사용하기 편하도록 unit별로 단어를 다시 한번 정리해 놓았어요. 단어만 보고 읽거나 한글만 보고 영단어를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초잉필수영단어에는 unit별로 20개의 단어를 학습할 수 있어요. 한 쪽에 걸쳐서 영단어가 이미지와 함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영단어를 익힐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그냥 영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사진이나 그림같은 이미지를 통해 단어를 배우는 것이 기억에도 오래가고 훨씬 효과적이잖아요. 이미지 연상으로 단어를 기억하기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영단어를 익힌 다음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단어를 익히는 부분이 나와 있어요. 퍼즐조각을 맞추어 알맞은 그림을 연결해보고 완성된 낱말을 다시 한번 써보는 연습도 하고 화살표를 따라가며 숨겨진 낱말을 찾아본다던지, 그림을 보고 보기의 낱말을 찾아서 써본다는 등의 활동을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새 단어가 술술 익혀지겠죠?
아이도 읽기와 듣기만 하다가 이렇게 영단어 문제집은 처음 접하는 건데 색다른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총 1장분량의 점검하기 test에서는 학교시험 유형문제로 학습한 단어를 점검하는 부분이에요. 1번부터 5번까지는 좌측 QR을 통해 들려주는 영어단어를 듣고 푸는 듣기문제 형태이구요, 우측의 6번부터 12번까지는 영단어를 직접 써보는 문제입니다. 퍼즐판을 통해 단어문제를 풀어보거나 낱말을 바르게 고쳐써보는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지루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test 에요~!
영단어 듣기와 영단어 쓰기가 함께 있어서 훨씬 효과적으로 학습한 단어를 정리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의사소통표현(expressions) 에서는 배운 영단어를 활용해서 직접 문장을 완성해보는 거에요. 사물의 정보를 묻고 답한다던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색깔,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감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에 대해서 묻고 답하는 것을 통해 표현도 다양하게 배우고 말해봄으로써 스피킹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지요.
12월까지 완북을 목표로 열심히 아이와 함께 학습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