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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금요일엔 언제나 - 금요일을 기다리는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20-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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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금요일엔 언제나

댄 야카리노 글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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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언제나>

댄 야카리노 글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픽션부문 우수상"

늘 좋은 그림책을 펴내는 북극곰에서 또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 나왔네요

얼핏 저희집 초등이가 보기에는 쉬운 그림책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림책은 느끼기에 따라서 영유아도 초등생도 어른도 볼 수 있답니다.

제목부터가 마음에 쏙 드는 <금요일엔 언제나>

금요일에는 언제나 무엇을 하는 걸까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참 설레는 말은 '언제나'임이 틀림없네요

코로나 시대에 불확실과 불투명이 일상이 되어버려서

반복되는 일상이 그리워집니다

여기 한 가족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그럴지 모르지만 굿바이 키스를 하는 부부와

문앞에 서서 얌전히 기다리는 아이

모든 게 평화로워 보이는 아침 풍경이에요

아기는 음식을 받아먹고 있고 개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북새통 아침은 어디간 거죠 ㅋㅋ



아빠와 아들은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도대체 어디를 가는지 금요일은 춥거나 덥거나 눈보라나 비에도 개의치 않고 갑니다

가장 좋아하는 금요일이니 가는 곳이 어딜지 참 궁금합니다

혹시 놀이공원? 그렇다기에는 아빠는 서류가방을 들고 있고 아이도 무언가를 들고 있어서

마치 출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혹시 학교에 데려다 주는 걸까요?



가는 길이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아이는 장난감 가게에 한눈을 팔기도 하고

아빠는 스포츠 매장에 한눈을 팔기도 해요 ㅋㅋ

길을 가다보면 재미난 게 많잖아요


매번 같은 길을 가다보니 건물이 매주마다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매번 마주치는 사람들-점포 주인, 개를 산책시키는 이웃, 산책 나온 할머니와 짐을 나르는 분들

인사를 나누는 것도 루틴이네요

무언가를 매번 보면서 변화를 느낀다는 건 인생을 느끼는 것 같아 왠지 뭉클합니다.



드디어 아빠와 아들은 도착을 하고요

늘 그렇듯 금요일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고

언제나 변함없이 하는 이 일은 아이와 아빠의 행복한 전통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는 늘 기다리고 설렐 수 밖에 없어요



사춘기가 되면 아이가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버려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

이렇게 작지만 소중한 전통이 있다면 부모와 아이의 거리가 조금은 줄어들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네요

가족의 의미가 더욱 소중해지는 요즘

잔잔하게 마음을 감동시키는 <금요일엔 언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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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왜] "왜?"라는 질문 | 기본 카테고리 2020-08-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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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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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왜?

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 이순영 옮김


====================================================


아주 보드라운 표지의 그림책 <왜?>는 잔잔하게 마음에 물결이 이네요

호기심 많은 토끼는 마치 코를 벌름거리는 거 같고

현명한 곰은 인자하고 달관한 미소를 짓는 거 같아요

북극곰 그림책 <왜?>를 보고 참으로 우리 인생이 그림책이구나 싶었습니다.

반대로 그림책에 우리 인생이 담겨있거나요

꽃에게 물을 주는 곰과

그것이 신기한 냥 보고 있는 토끼


토끼는 묻습니다

"왜 그래?"

마치 저희 집 아이가 어릴 때 모든 질문은 "왜"라고 했던 것처럼요

그 '왜'라는 한 글자에 수많은 세상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었죠

곰은 대답합니다.

"꽃들이 자라려면 물이 필요하거든."


토끼는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세상의 이치들

토끼는 궁금합니다

토끼는 계속 묻고 곰은 계속 대답합니다.


문득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토끼는 마치 세상을 배우는 어린아이 같고 곰은 마치 친절히 대답해주는 엄마 같아요

어쩌면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고 생명이 꺼져감을 물어보는 토끼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일지도 모르죠

우리는 묻고 삶은 대답합니다

가끔은 모른다..라고 대답도 할 겁니다.


올해 들어 모두들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코로나 때문에 장마 때문에

아이 학교 문제나 관련 문제 때문에

경제적 이유 때문에 등 여러 힘든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묻고 싶습니다

"왜"냐고

그럼 삶은 저에게 답을 줄까요?

어떤 답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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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6] 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 기본 카테고리 2020-07-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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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고미솔 글/남강한 그림
북극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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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데페디피와 떠나는 요술반지를 향한 모험! 같이 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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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고미솔 글, 남강한 그림, 북극곰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6

북극곰에서 짧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두근두근합니다.

기발하고 또 기발한 북극곰이 늘 찡하거나 웃기게 만들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이야기꽃 시리즈 2의 작가님이신 고미솔 님께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들고 오셨네요

제목은...

이름이 참 어려운 소녀가 나와요

페피데페디피!!

이름은 어렵지만 누구보다 모험심이 강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소녀랍니다.

소녀가 요술반지를 찾아가는 여정이 펼쳐지는데요

기발하고 또 기발합니다.

그리고 여운이 꽤 오래 남습니다.

페피데페디피는 요술반지를 갖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거친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이상한 상인으로 시작해 노파와 거인, 소년과 난쟁이 왕까지 겪는

페피데페디피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같은 모험을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요술반지를 갖고 싶은 페피데페디피!

과연 무슨 소원을 빌고 싶은 걸까요?

요술반지를 갖게 될까요?

고미솔 님의 기발함에 또 한번 놀라고

좋아하는 그림책의 작가님이기도 한 남강한 님의 삽화도 참 적절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다 없는 것은 아니고

들리지 않은다고 말은 안 하는 것은 아니고

내 것인데 내 것이 아닌 모두와 모두의 것이 있다는 것을.

페피데페피디의 모험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소녀의 강한 마음과 도전, 현명함과 마침내 이루는 성취감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모험동화

<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재미있게 읽고 우리 초등 친구들한테도 꼭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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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그림책] 막대기랑 돌멩이랑 | 기본 카테고리 2020-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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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막대기랑 돌멩이랑

베스 페리 글/탐 리히텐헬드 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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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랑 돌멩이랑>

베스 페리 글, 탐 리히텐헬드 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관계가 바로 사회생활인데요

특히가 아이들의 경우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고

또 소중히 생각해서 친구가 세상제일이 되는 시가가 오죠^^

여기 '1'을 닮은 막대가와 '0'을 닮은 돌멩이가 있어요

혼자인 막대기와 돌멩이는 외롭고 쓸쓸해요

'혼자'는 재미없어요

아! 시소를 혼자 타서 시무룩한 돌멩이 뒤로 막대가가 오고 있어요


아직은 돌멩이도 막대기도 특별한 사이는 아닙니다

돌멩이는 아직 '0'이고

막대기는 아직 '1'이에요

그런데 그네에서 그만 떨어진 돌멩이를 솔방울이 놀려요

놀리는 건 나쁜 거죠

막대기가 소리쳤어요


자, 막대기는 막대기가 하는 일을 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하는 일을 했죠

그래요

그동안 막대기랑 돌멩이는 친구가 되었던 거군요

더이상 외롭고 쓸쓸하지 않은 돌멩이와 막대기!


우정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생김새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달라도

서로 시간을 보내고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면

누구보다 가까워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외롭지도 않고 쓸쓸하지도 않죠



'1'을 닮은 막대기와 '0'을 닮은 돌멩이는 친구가 되었어요

이제 그 둘은 무엇을 닮게 되었을까요?

단순하지만 진리인 우정에 대해

<막대기랑 돌멩이랑>을 보며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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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그림책] 저리 가, 알프레드! | 기본 카테고리 2020-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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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리 가, 알프레드!

카트린 피네흐 글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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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 알프레드!>

카트린 피네흐 글 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작고 적은 분량의 그림책이지만 가슴 깊은 곳 울림을 주는 그림책

<저리 가, 알프레드!>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편견을 갖기도 하고 차별을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무리를 지어 한 명을 다르게 취급하는 아주 나쁜 일도 생기곤 하는데요

비단 아이들의 문제만이 아니지만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알아채거나 대응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잘 사귀는 것 만으로도 많은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기 조금 다르게 생긴 알프레드는 "저리 가!"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떠나게 되네요


어떤 종류의 동물일까 살펴보는데요

도저히 알기가 어렵네요 ㅎㅎ

그런데 알프레드를 거부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니 새 종류인데 날지 못하는 새 같아요

그렇다면 펭귄, 키위...?

암튼 날지 못하는 새 중 하나인 듯 해요

다른 작고 나는 새들이 알프레드를 모두 거부해요


이 친구는 소니아에요

깊은 숲 속 작은 집에서 혼자 살지요

아무도 못 보고 혼자 살지만 행복한 소니아에요

소니아도 새 종류인가 싶은데

어쨌든 소니아도 다르게 생긴 친구인가 봅니다

이 친구는 섞이려 노력하지 않으니 상처를 안 받아요

하지만 과연 혼자만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자, 알프레드는 혼자 되었어요 거부당해서요

그리고 소니아는혼자에요 자발적인 선택이죠

그런데 우리는 모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잖아요

소니아는 알프레드를 봅니다

둘은 어떻게 될까요?

세상에 꼭 여럿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누군가가 있다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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