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rabit7512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rabit7512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rabit7512
rabit7512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0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홍선생미술 동화쓰기대회 김부연 누구머리가제일예쁠까 호기심퐁퐁플랩북 생활과학그림책 첫과학그림책 왜손을씻을까요 마더구스 ReadySetSing
2021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책 내용이 잘 정리 되어 있네요. 잘.. 
새로운 글
오늘 19 | 전체 33050
2010-08-11 개설

전체보기
북극곰 빨강 머리 토리 "모두 다 괜찮아." | 기본 카테고리 2017-04-27 07:46
http://blog.yes24.com/document/94819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빨강 머리 토리(hardcover)

채정택 글/윤영철 그림
북극곰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모두 정말 달라서 아름답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빨강 머리 토리>

채정택 글. 윤영철 그림. 북극곰

 

'우리는 모두 정말 다르지만 그래서 참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그림책
'나는 나라서 아름다운 거야'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는 그림책

아빠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

 

 

예쁘게 "안녕?"하고 인사하는 이 친구는 '토리'에요
그냥 토리가 아니고 '빨강 머리' 토리지요
페이지 가득 빨갛고 헝크러진 머리를 가지고 있나봐요
얼굴도 발그레, 수줍음이 많아 보여요
그런데 친구들이 빨강 머리라고 놀린대요

 

 

 

 

이 시절(정확히 어느 시절인지 ㅎㅎ) 뭐든지 놀림감이 되는 거 같아요
어느 방송에서 봤는데 혼혈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놀림감이 될까 걱정하던 부모에게 전문가의 조언은,
이 시기에는 뭐든지 놀림의 대상이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저 부모를 닮아 조금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큰 키를 놀림받았고 특별할 것 없는 이름으로 별명이 지어졌고 좀 더 큰 다음에도 시험답안지에 쓴 어떤 내용이 놀림감이었습니다.ㅎㅎ
별 거 없지요?

딸과 잠자리에서 토리를 계속 만나고 있는데요
저희 딸은 요즘 말장난이 시작되어서
'빨강 머리 토리'라고 읽어주니 토리가 아니고 '포리'라고 새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리고선 토리는 '장난치길 좋아하는 남자아이'래요
나름의 해석을 가지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성장이겠지요? ^^





아무래도 놀림을 당하다보니 빨강 머리는 스트레스였나봅니다
머리카락이 마구마구 자라는 꿈을 꾸었어요

내일 지각하지 말아야지 하면 꿈에 지각하는 꿈을 꾸는 원리랄까요
걱정하는 일이 자꾸 걱정을 만들죠

 

 

 

맙소사!
심지어 현실로 이뤄졌어요

저 혼자 크득크득 웃었던 장면이에요
머리카락 때문에 스쿨버스에 못 타고 지붕에 얹혀! 가고 있네요

 

 

 

 

마구마구 자란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변했어요!

수업시간마다 여러가지 모양을 했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빛나네요
첫 번째 지도는 어느나라인가요??
두번째 그림은 딸이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말탄 아저씨라고 해줬습니다, 나폴레옹이겠죠?ㅎㅎㅎ
세번째는 우주선이라고 외치는 딸,
네번째는 티라노사우르수! 그리고 사람 그리고 집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딸이 귀여웠습니다.

 

 

 

아이고 머리야!

머리가 아픈 토리는 학교를 하루 못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책에서 보면 토리가 없는 그날,
교실의 다른 친구들 얼굴이 밝지 않아요

지금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빨강 머리'인 토리만 걱정을 하는 게 아닌거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작아보여도 자신의 고민이
어마어마한 법이잖아요

이래서 그림책을 사랑합니다.
짧은 글과 다채로운 그림속에서 우리는 알아챌 수 있는 것이 여기저기에 숨어있고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요

 

 

 

토리는 웃음을 찾았어요
머리카락도 다시 줄어든 거 같네요
토리는 어떻게 웃음을 찾았을까요?

 

 

 

 

"나도 내 머리가 참 좋아!"

 

 

 

토리는 다시 웃음을 찾았고 더불어 자기애도 회복했네요
자기애, 자존감, 자신감

어릴 때는(저희 딸 같은) 자기애와 자존감과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죠
부모의 사랑과 신뢰를 등에 없고
자신이 세상에서 중요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잘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왜 커가면서 자꾸 사라지는 걸까요?

우리는 자꾸 아이들에게 비교와 강요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빨강 머리 토리>는 이루리 작가님의 추천사처럼 뭔가를 애써 알려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도 고민하고 저렇게도 웃고 하는구나
예쁘게 보여요
우리는 모두 정말 다르지요 그래서 아름답다는 말씀~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

이 말은 어쩌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눈물 찔끔 날 만한 대단한 위로입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

<빨강 머리 토리>의 권말에는 북극곰의 자랑(맞나요? ㅎㅎㅎ)
전체 내용을 작게 그린 후 영문으로 다시 수록되어 있습니다.
놓치지 마시길!



또 하나 놓치지 않은 것이 있어요.
앞뒤 면지 그림이 빵빵 터지는데요
왠지 머리위로 열이 모락모락 나는 얼굴이 상상이 되는 일이 있답니다 ㅎㅎ



우리는 살면서 "괜찮다, 모두 다 괜찮다"는 말을 얼마나 하게 될까요?
아이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저는 왠지 <빨강 머리 토리>가 타인과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어린아이들과 저같은 어른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되는 행복한 그림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빨강 머리 토리>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일러스트 전시를 한다고 해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