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용근, 최승희, 홍원표, 신경안, 임화영 지음 / 에듀윌 / 324쪽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기 시작했을 때,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응시자격을 갖추고 나서, 이제 시험을 치고 합격하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고,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자꾸만 자신감을 잃어갔다.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미루고만 있었다. 이제는 더 미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는 꼭 시험을 치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합격도 해야만 한다.
<2023 에듀윌 사회복지사1급 핵심요약집>의 표지를 보면 핵심키워드만 모아서 20일 합격이라고 적혀있다. 책을 펼치니D-20 합격 챌린지가 적혀있는데 20일 동안 그날그날 공부할 범위를 적어두었다. 이걸 참고해서 책을 보고 또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격이 가능할 것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 볼 생각인데, 좀 더 일찍 시작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기출 분석에 최근 6개년 출제 포인트, 키워드 공략 포인트, 정답 잡는 오답 노트가 있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핵심이론을 공부할 수 있다. 기출문제와 예상 문제가 담긴 필수문제를 풀어보고, 정답과 해설을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따로 제공되는 핵심 개념 구조화 노트로 핵심 이론을 한 번 더 정리해놓았다.
핵심 개념 구조화 노트는 따로 정리된 노트다. 이 책에 있는 키워드들을 구조도로 정리해두었다. 여기에 있는 내용을 열심히 읽고 잘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정말 중요한 키워드들만 정리해둔 노트여서 시험치러 갈 때 들고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시험정보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응시 자격과 시험과목, 합격자 결정방법 등 시험에 필요한 정보들이니까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다른 책들을 보면 시험 시간표가 자세히 나와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에는 없다.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점심시간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시험 시간표가 어떻게 될지는 기본계획이 발표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합격자 결정방법은 매 과목 4할 이상, 전과목 총점의 6할 이상을 득점을 해야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과락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교시별로 요구하는 최저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 기준 점수인 총점 120점을 넘겼더라도 불합격하는 제도이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핵심 이론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있는 내용은 잘 기억해야겠다. 정답 잡는 오답 노트도 틀린 선지와 틀린 이유, 옳은 선지 정리하기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론 공부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필수문제 점검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문제도 한 페이지에 한 문제, 두 문제씩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볼 수 있었다.
이 문제집은 핵심 요약이 잘 되어 있고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하다.
현재 대학생이라면 다른 과목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해당하는 과목을 공부할 때는 더 신경 써서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학점도 좋게 만들어 놓고, 그 과목과 관련된 1급 시험 문제도 한 번씩 풀어보고 한다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한다면 나중에 시험 칠 때 훨씬 수월할 것 같다.
대학 때 사회복지를 배웠지만, 1급 시험에 해당하는 과목들의 학점은 좋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처음 공부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노력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