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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돌보기로 마음먹었다 | Book+ing 2019-12-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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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나를 돌보기로 마음먹었다

엘렌 M. 바드 저/오지영 역
가디언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돌보기 설명서이기보다는 돌보기 실천서. 꾸준히 따라가다보면 그 끝에 나를 찾을 수 있을 듯 한 기대감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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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나는, 사실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책을 읽으면 하루에 한두 페이지를 겨우 읽어 내려갔지만 그 다음날엔 고스란히 기억이 소멸되었다. 

난독증이라고 ,우스개 소리로 지인들에게 설명했지만 속으론 진심 병에 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

사실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이 상황은 생각외로 괴롭다. 

마치 삶의 도피처 하나 혹은 전부를 잃어버린 기분이 든다. 

현실이 괴로우면 책으로 도망치던 나날들은 마치 꿈 속의 일 마냥 아득하기만 하다. 


결혼과 출산과 육아는  환경적으로 나를 잃어버리기에 딱 좋다. 

내가 나이기에 앞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서 할 것들이 넘처나기 시작한다. 

내 그릇이 작았던 것일까.

그렇게 1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후에 나는 번아웃을 얻었다. 



시간과 에너지의 병.

나의 시간의 병은 절대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으로 쓰이고 있고

나의 에너지의 병은 그 시간에 대한 소모성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묻고 있다.

  

  * 자기 돌봄을 위해 시간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위에서 말한 이유나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나는 이 이유를 바로 적지 못하고 계속 의문에 빠져 있었다.

사실 나조차도 그 이유를 알지도, 생각해 본 적도 없기에 그저 황망하기만 했다. 



이 책은 나처럼 현실을 마주하여 자기 자신에게 도망친 사람들에게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지도같은 책이다. 

그 길에는 고속도로도 있고, 국도도 있고, 간선도로, 우회도로 기타 등등의 길 속에

자신의 속도에 맞는 길을 찾아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 갔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고속도로가 겁나는 사람은 국도로, 꼬불꼬불 길이 멀미가 나는 사람은 고속도로로 - 

가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로 우회하여 그렇게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길잡이일 뿐 - 

사실 이 책의 방법은 당신에게 맞을 수도 - 어떤 것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호기롭게 이 책을 신청했지만, 

사실 난 단 한 줄도 쉬운 마음으로 답을 채워넣지 못하고 있다. 

그 어떤 것도 나의 진실이 아닌 것 같고, 그 어떤 말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이 쓸데없는 진중함 때문에

그저 남 이야기 보듯 책장을 넘기고 또 넘겼다. 

앞 장의 밑줄 친 칸을 하나 채우는 데 한 시간 혹은 하루가 걸렸다. 

나를 깊게 생각하는게 너무나 어색하고 너무나 힘들었다.

내가 나를 살펴 보는 것이 어쩌면 겁이 났고 또 무섭기도 했다. 

형편없는 나를 나에게 들킬까봐? 보잘 것 없는 나를 나에게 들킬까봐? 였을까. 

아마도 난 이 책을 채우는데 어쩌면 십 년이 걸릴지도..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갔다. 

나는 이제 멈춤이 필요한 것일까.? 내 인생에서 나의 '잠시 멈춤'은 지금인 걸까?

챕터 하나하나 수행처럼 빈 칸을 채워나가면 나는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9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 챕터 별로 그 부분의 자세히 살펴보고 

보살펴야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혹시 나처럼 챕터 2. 마음와 챕터3. 감정 의 챕터의 진행이 힘들었다면 

자신에게 쉬운 챕터부터 우회해도 괜찮다. 


이 곳은 길이 있지만 길이 없는 곳, 

정해진 것이 있지만 정해짐이 없는 곳, 

잊고 있던 나의 이야기를 용기내어 다시 꺼내는 곳,

2019년을 마무리하며 -

2020년에는 내가 나로 서 있는 한해가 되기를. - 

당신의 내일에 자유롭고 홀연한 당신 그대로가 서 있기를 

나의 소망에 당신의 소망도 함께 넣어 빌어 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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