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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슬로라이프를 위한 슬로플랜

쓰지 신이치 저/장석진 역
문학동네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대 자신과 시간과의 화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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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인 것을 두고서라도, 일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보다

공원을 산책할 시간도, 여유를 즐길 시간도 많은 내게

작년 혹은 재작년 다이어리를 볼라 치면

빽빽히, 색색깔로 기재 되어 있는 일정과 일과들은

그 누구보다 최고였다고 (;;) 감히 자부한다.

그러한 자부는 마음의 위로가 되었고

정신없이, 숨 돌릴 틈 없는 하루를 마치고 책상 앞에 앉으면

'아 -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라는 마음이 내 삶을 어루만져 주는 듯 했다. 

 

2년 후 지금 이것이 '틈새 증후군' 이었다는 것에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년 전까지, 나는 완전히 틈새 증후군에 시달렸다. 일정표가 빽빽이 들어차 있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루에 적어도 세 개의 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는 시간과 공을 들여 천천히 하는 일이나, 다른 사람과 느긋이 함께 화는 시간의 중요성을 잊어갔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귀찮게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아직도 한 가지 일에 차분히 몰두하는 것은 힘들다.

시간이 걸리면 걸릴수록 점점 초조해지는 일도 허다하다.                                      - p.27

 

시간을 잘 활용해왔다고 생각했던 나의 삶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시간과 치고받고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시간과의 화해'를 청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시간이 라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돕는 입문서라다' 말하는 작가의 말에

책을 한번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마도 나 역시 시간과의 화해를 청하고 싶었을 테니까.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면 뭐가 좋으냐고?

당신은 시간과 화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도.  - p.33

 

'할 일' 리스트의 배경에는 무한경쟁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사회구조에 깊숙히 자리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또 다른 이유를 덧붙이자면 인간소외 현상의 극대화로 흔들리는 자신의 존재감을 이렇게라도 증명해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이 '쓸데 없는' 존재가 아닌가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싶은 것이다.

 

내가 틈새증후군이 었던 것은 (돌이켜 생각해보니)

프리랜서라는 이름하에 그림쟁이라는 역할을 사회에서 맡고 있지만

현실에서 말하는 성공과 효율성과 경쟁에 뒤쳐져 있다는 생각에 힘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 간다는 것이,

사회가 요구하는 틀 안에서  멀어져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경제적 안정, 사회적 지위와 성공에 대한 기대는 뒤로 하고라도

모든 것들이 나를, 내 존재를 매 순간순간 갈대에 이는 바람처럼 흔들어 놓았다.

존재의 흔들림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계기가 되어

나를 숨기고,

내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고,

내가 나에 대한 생각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쪼개고 쪼개 정신없이 나를 몰아갔던 것이다.

 

지금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지금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의 풍요로움을 알 수 있다.                                              - p.62

 

나의 삶, 너의 삶,

나의 시간과 너의 시간,

그 안에 채워 지는 것들.

결국 이 책은 그대들이 평생을 걸려 찾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너무 흔해 빠진 이야기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흔해 빠진 이야기속의 당신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나.

나의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나.

어쩌면 우리는 정작 바라는 것은 너무 답답해 도망가버린 틀 안에서

없는지도 모르고 미친듯이 찾다가

그 틀안에 갇혀 멈출수 없어 그저 달려가고 있는 하나하나의 폭주기관차들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지금 자신을 뒤돌아볼 겨를 없이,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틈 없이,

시간과 다투고 있는 것도 모르는 채 남들과 앞다투어 살아가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돌아보면 혹은 뒤나 앞이나 옆이나 여전히 까마득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 권한다.

 

방법도 친절하게 3챕터로

여타 다른 자기 개발서 처럼 저자 혼자 먼저 가고 따라 오라는 식이 아닌

함께 생각해주고 손잡아 주고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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