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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납금 2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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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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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띠 님의 상납금 2권을 읽었다. 이전에 상납금 출간을 기다리면서 빵빵한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작가님의 전작 단권을 빌려본 적이 있었는데, 약간 실망스러운 지점들이 분명히 있었다.. (안 읽는 건 아닌데 남주가 일방적 구원자 역할을 하는 일종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미 나올만큼 나왔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상납금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날아갈 정도로 캐릭터 빌딩이 매력적이었다. 전반적인 개연성은 다소 흐린 눈을 해야하지만^^; (결혼 엔딩, 귀여운 아이, 서브커플까지 외전 분량이 반 정도 되어서일까 2권은 1권보다는 다소 몰입도가 떨어졌다 본편은 좋았지만..) 타임킬링용으로 추천하며, 2권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재밌게 읽어내려가도록 하는 필력까지 좋았다. 전작에서 상납금까지 이렇게 발전하셨다니 이 다음에는 어떤 인물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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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납금 1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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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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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띠 님의 상납금 1권을 읽었다. 타 플랫폼에서 계속 상위권에 있길래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고, 예스24에 이펍으로 풀리길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출간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권에서는 남주와 여주가 서로 만나는 과정,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가 나타난다. 이 글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에 있는데, 약간 노란장판의 감성이 느껴지는 조폭출신 남주도 남주지만 여주인 혜용이 정말 매력적이다. 생활력 있고, 의지가 강하며, 본인의 약점이나 스스로의 감정에 너무나도 솔직하다. 무엇보다도 혜용이가 처해있는 상황이 인간으로서의 디그니티를 포기하기 너무나도 쉬운 위치임에도 그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개같이 힘든 삶을 버틴다는 게 혜용이의 가장 멋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둘이 엮이는 지점도 기존 관계(채무관계)가 더럽게 얽혀들면 매춘의 느낌이 들기 쉬운데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혜용이의 태도가 그런 찝찝함을 엄청나게 상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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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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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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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금 님의 열병 외전을 읽었다. 열병은 본편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이 계속 된데다가 마지막에 명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는 바람에 두 사람이 좀 더 행복한 외전이 있었으면 싶었는데, 이렇게 넉넉한 분량의 외전으로 명하와 사훤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명하는 많이 건강해졌고, 지나가듯 명하가 미래에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지 언급하는 것도 좋았으며, 자신의 마음이 지나치거나 부담이 되어 명하가 도망가지는 않을까 절절한 사훤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에피소드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강!! 이강이 너무 귀엽고 똘똘하고 예쁘고요.. 마지막에 대군저에서 셋이 함께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페이지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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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외전 1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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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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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차 님의 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외전을 읽었다. 본편의 큰 사건들이 마무리되면서 그 후일담과, 김나율과 권시진 두 사람의 결혼 얘기가 슬슬 나온다. 본편에서 정말 큰 일이 일어나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을텐데도 나율이 잘 극복해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권시진 추진력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모님과의 인사 먼저 약속 잡아놓고 후통보해서 충격주는 거 대표로서의 직업병인가요^^... (절레절레) 그밖에도 일상 얘기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평범한 하루하루가 잘 나타나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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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3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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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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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차 님의 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3권을 읽었다. 결말은 어느 정도 해피엔딩이어서 좋았다. 권시진이라는 캐릭터는 나율이 전남친을 뒤에서 팬다거나 하는 부분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김나율과의 첫 만남 회상 장면을 통해 이 사람이 생각보다 나쁜 상사는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의외의 순정파라는 걸 알게 되어 좋았다. 굳이 찾아보자면 너드남주 개정판 같은?? 권시진 공포의 주둥아리지만 2년간 삽질 한 번에 뒤집을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나율이 식사 잘 대접하고 잘 모시고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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