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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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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공화국 | 스테이 2019-02-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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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필사 리뷰 이벤트 참여

[eBook][100%페이백][대여] 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저/권남희 역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구매하기

저도 다카히코처럼 부모님에게 제 사랑을 표현하는 손편지를 써볼 생각입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손편지를 소재로 한 소설인 오가와 이토 작가님의 『반짝반짝 공화국』, 어찌보면 손으로 문장을 써보는 문장 필사 리뷰 이벤트에 가장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 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기, 어떤 의뢰일까?”    


다카히코는 눈을 똑바로 보고 말했다.    

“엄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요. 이제 곧, 어머니날이어서 카네이션과 함께 편지를 보내고 싶어서요. 저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읽는 건 점자를 사용하고, 뭔가를 전하고 싶을 때는 말로 전해요. 그래서 글씨를 쓰지 못해도 평소에는 그리 곤란하지 않답니다. 그런데 엄마한테는 평범한 아이처럼 편지를 써보고 싶어요.”    


다카히코만 봐도 다카히코의 어머니가 얼마나 그를 사랑으로 키웠을지 전해졌다.    

“다카히코는 어머니한테 어떤 편지를 쓰고 싶어?”    


나의 질문에, 으음, 하고 중얼거린 뒤,    

“매일 도시락을 싸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그리고…….”    

다카히코가 거기까지 말하고 말을 흘렸다.    


“그리고 또오?”    

다정하게 묻자, 잠시 후에 다카히코가 묘하게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좋았다고.”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트릴 뻔했다. 말을 마친 다카히코의 얼굴이 빨개졌다.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좋았다.    


보통 인생의 마지막이나 부모를 잃은 뒤에야 겨우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가. 나도 선대가 우리 할머니여서 좋았다고 생각한 것은 선대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 다카히코는 이 어린 나이에 벌써 그런 소중한 사실을 깨달았다.


:실제 다카히코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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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온님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에놀라 시리즈 3권 다.. 
'왼손잡이 숙녀'라니 .. 
제가 다카히코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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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