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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린다 | Book__Event 2017-07-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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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동진 “퇴사에 필요한 건 담력 아닌 실력” | Book__Sketch 2017-07-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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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됩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모든 직장인에게 퇴사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회사 안에서 상상하는 퇴사는 짜릿하지만, 회사를 나서는 순간 그것은 녹록치 않은 현실이 된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에게는 취업준비생에 버금가는 준비와 실력이 필요하다. 아이디어와 통찰력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다. 벤치마킹할 대상을 찾는다면 과정은 훨씬 수월해진다.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선진 도시 도쿄로의 여행을 제안하는 이유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차별화된 철학과 스타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도쿄의 가게들을 소개한다. 커피를 공짜로 제공하면서도 돈을 버는 ‘시루 카페’, 경매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특수부위를 판매하는 고깃집 ‘호우잔’,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맞춤 시계를 판매하는 ‘Knot’ 등 25개의 핫스팟이다. 이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10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5가지 키워드”를 발견했다. 언젠가, 한번쯤, 퇴사를 경험할 당신이 주목해야 할 ‘성공하는 비즈니스의 비결’이다.

 

이 책의 저자들 역시 한때는 ‘퇴사준비생’이었다. CJ E&M, 현대카드, 홈플러스, GS칼텍스 등 대기업에서 근무했고 퇴사의 관문을 거친 후 ‘트래블코드’에서 새로운 자신의 일을 찾았다. 여행 콘텐츠 기획사인 ‘트래블코드’는 고객들이 자신의 관심사, 취향, 가치관에 맞춰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안한다. 『퇴사준비생의 도쿄』 역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채널예스와 만난 ‘트래블코드’의 이동진 대표는 자신들의 여정이 런던과 뉴욕 등 또 다른 선진 도시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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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에 필요한 건 담력 아닌 실력


‘퇴사준비생을 위한’ 비즈니스 트립을 제안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저희 스스로가 퇴사준비생이자 퇴사생으로 도쿄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요. 두 번째 이유는 퇴사를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요즘 퇴사가 화두잖아요.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라는 다큐멘터리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을 봐도 퇴사에 대한 고민과 갈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건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사를 해야 될 이유, 퇴사를 하겠다는 의지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퇴사를 하려면 어떤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쳇바퀴 돌 듯 회사로 돌아가는 모습들도 발견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건설적으로 바꿔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퇴사를 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퇴사준비생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로 한 거죠.

 

퇴사 유경험자의 눈으로 볼 때, 퇴사를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


가장 필요한 건 담력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은 용기 내서 사표를 내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담력으로 퇴사를 해서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퇴사를 한 후에도 자신이 하는 일을 바탕으로 경제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 있어야 되는 거죠. 그 출발점은 비즈니스적 관점과 인사이트를 갖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업 선정부터 시작해서 운영 방식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적 핵심 역량이니까요. 그것들을 키우기 위해서 선진 도시들을 들여다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와 국민경제소득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나 소비문화가 존재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첫 목적지로 도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도쿄는 트렌드가 앞서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트렌드뿐만 아니라 업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비즈니스 모델을 재해석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고요. 깊이 있는 장인 정신도 가지고 있죠. 그런 것들을 벤치마킹하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서울과 도쿄 사이에는 시차가 없지만, 실제로 가보면 시차를 발견할 수 있어요. 전통과 미래를 넘나드는 도시라서 서울과는 다른 시간 차이가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서울과 도쿄는 문화적으로도 가까우니까 벤치마킹할 것이 많을 것 같았어요.

 

왜 퇴사를 결심하셨어요?


사실 회사를 다니는 게 그렇게 싫거나 재미없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전략기획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갈증을 느꼈던 부분이 있었어요. 『미생』의 언어를 빌리자면 ‘사업 놀이’라는 개념인데요. 신사업 부서라든지 전략기획 부서는 새로운 일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기획안을 만들잖아요. 그러면 재무 부서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왜 이 사업에 지금 투자를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현업 부서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할 여력이 없다고 이야기하고요. 회사에 있는 모든 부서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새로운 일을 할 수 없는 구조인 거죠. 그런 것들에 있어서 갈증을 느끼고 있었어요.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나요?


그러던 차에 도쿄에 출장을 갔다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츠타야 티사이트’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그곳이 주는 영감이 너무 좋은 거예요. ‘죽기 전에 이런 공간을 하나 만들고 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벤치마킹을 하려고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들을 보기 시작했죠. 그 중에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라는 책이 있는데, 그 중에 인상 깊은 내용이 있었어요. 마스다 무네아키도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자기가 생각하는 새로운 기획들을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거죠. 그래서 자신의 기획을 비즈니스로 구현해 보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츠타야’를 만든 거예요.

 

당시 작가님이 느꼈던 갈증과 다르지 않았네요.


마스다 무네아키가 30년 전에 도쿄에서 느낀 걸 지금의 서울에 있는 저도 느낀 거죠. 공간과 시간을 떠나서 회사를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책을 보면서 마음의 결심을 굳히게 됐어요. 물론 누군가는 회사를 통해서 새로운 일들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겠지만, 저에게 허락된 기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것들을 선보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거예요.

 

‘퇴사 전에 이것만은 꼭 준비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은 게 있다면요?

 

불편할 걸 각오하고 회사를 나오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쉽게 말하면 마음의 준비인 거죠. 과거보다 소득이 줄어드니까 소비생활이 바뀌면서 불편한 부분도 당연히 있고요. 시스템적으로도 불편해요. 회사 다닐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 예를 들면 포스트잇이나 펜 같은 작은 것들도 어떻게 보면 큰 혜택이거든요. 그런 것들도 불편해지죠. 그리고 회사를 직접 운영하다 보면 일과 생활의 경계가 없어져요. 시간을 뜻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생기지만, 의도하지 않아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것들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것 같아요. 또 회사에서는 자기 일만 하면 되잖아요. 부서별로 나눠져 있으니까요. 그런데 회사에서 나오면 그런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요. 거기에서 오는 불편함도 있죠. 반대로 보면 즐거움일 수도 있어요.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거니까요.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회사를 그만두면 일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무서운 전쟁터로 뛰어드는 거군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자기 시간을 더 갖겠다거나 조금 더 편하게 생활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기반이 잡힐 때까지는 의도하는 결과를 쉽게 낼 수 없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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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 본질과 원리를 이해해야


‘발견, 차별, 효율, 취향, 심미’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25개 스팟을 소개하셨습니다. 다섯 가지 키워드는 어떻게 고르셨어요?


제가 ‘timeless’,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중요시 여기기도 하고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한 이야기 중에 ‘많은 사람들이 10년 뒤의 변화에 대해서 예측하려고 하는데,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10년 뒤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잖아요. 저는 그 이야기에 굉장히 공감해요. ‘그러면 변하지 않는 키워드들이 뭘까’를 생각해 봤죠.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려고 하고, 경쟁자와 차별화되려고 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하고, 고객의 취향을 이해해서 니즈를 맞추려고 하고, 이왕이면 심미성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게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도쿄를 취재한 거죠.

 

25개의 스팟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셨나요?


처음에는 목적지 100곳 정도를 추렸어요. 책, 잡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틀어서 한국어로 된 자료, 영어로 된 자료, 일본어로 된 자료를 총망라했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인테리어만 화려하거나 유행을 탈 것 같거나 북적대기만 한 곳들은 제외했어요. 그러니까 50곳 정도가 남더라고요. 지난해 11월에는 현장 답사를 가서 직접 봤는데, 실제로 가보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곳이나 실제로 봐도 괜찮지만 콘텐츠로 만들기에는 스토리텔링이나 메시지가 충분하지 않은 곳들은 제외했어요.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 책에 소개된 25곳이에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어디였나요?


책에 담은 모든 곳들이 인상적이었지만, 꼭 한 곳을 꼽으라고 하신다면 ‘호우잔’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매를 통해서 고기를 판매하는 가게죠? 깊은 인상을 받으신 이유가 궁금한데요?


저희가 목적지를 사전 조사할 때, 어떤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이 가능할지 가설적으로 예측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다른 곳들은 그 예상이 어느 정도 일치했는데 ‘호우잔’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요. 경매라는 게 재미를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한정된 재화를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해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호우잔’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어요. 특수부위라는 한정된 제화를 경매를 통해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가보니까 완전히 다른 거예요. 처음에 1/10 가격에서 경매를 시작해요. 그리고 호가를 하다가 30~40% 가격에 낙찰이 되고요.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하고 조사를 해보니까 경매를 하는 이유가 이윤의 극대화가 아닌 고객 만족 극대화에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경매를 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조사를 해보니까 그 안에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있었어요.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판매하는 일반 메뉴와 차이가 있나요?


일반 메뉴로 판매하는 고기는 정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에요. 다른 가게보다 5% 정도 비싼 가격에 팔아요. 그런데 경매에 참여해서 (저렴한 가격에) 특수부위를 먹게 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더 싸게 먹는 거거든요. 경매 전에는 조금 더 비싼 가격에 먹다가 경매를 통해서 특수부위를 확 싸게 먹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이득을 보는 거죠. ‘호우잔’ 입장에서는 경매 전에 조금 더 많은 이윤을 남긴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경매를 통해서 판매가의 30~40%만 받고 팔아도 원가는 보전이 되거든요. 이윤은 남지 않지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경매를 하는 시간이 절묘해요. 보통 7시부터 저녁을 먹잖아요. 그러니까 8시에, 손님들이 어느 정도 식사를 한 후에 경매를 시작하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배가 부른 상태에서 경매에 참여하니까, 아무리 싸더라도 많이 먹지는 못해요. 입가심, 맛보기 정도로만 먹는 거죠.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있더라고요.


맞아요. 경매를 30분 동안 6번 정도 하니까, 한 경매당 5분 정도 소요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5분 동안 계속 호가를 하는 게 아니에요. 3~4분 정도는 특수부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요. 어떤 부위이고,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먹을 때 제일 맛있는지, 설명해 주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고객을 교육시키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사람들이 그런 정보를 인지하고, 또 경매를 통해서 맛을 보면, 다음에는 돈을 주고 사먹을 수도 있잖아요. 경매 자체가 단기적으로 손해지만 다음번을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경매라는 특수한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니까 언론에 소개되면서 홍보도 되고요. 스피커를 통해서 경매 과정을 중계하면서 가게 밖에 있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해요. 그들을 잠재 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죠.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비즈니스 트렌드 등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판매하는 방식에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똑같은 아웃도어 의류를 판매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이 제품이 유행이라거나 할인 중이라거나 신상품이라는 걸 내세운다면 도쿄에서는 기본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거예요. 물론 우리나라와 같은 방식도 있겠지만요. 이를테면 겨울에 산행을 좋아하는 고객과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맞춰서 필요한 제품을 제안하는 거죠. 이 제품을 사용해야 되는 컨텍스트를 이야기해주고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 제품이 필요합니다’라고 넌지시 이야기하는 거예요. 동일한 선상에서 놓고 봤을 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차이가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한 ‘츠타야 가덴’의 경우도 토스터기를 판매할 때 새로 나왔다거나 할인 중이라는 걸 내세우는 게 아니라 ‘토스트를 먹는 31가지 방법’을 제안하는데요. 이런 것들은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고도화될수록 필요한 판매 방식이 아닌가 생각돼요.

 

‘쿠시야 모노가타리’의 경우 국내에도 이 튀김 가게를 벤치마킹한 곳들이 있더라고요. 도쿄만큼 반응이 뜨겁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양국 소비자들의 성향이 달라서 그렇겠죠.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이 성향도 다르고 소비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같은 동양권이고 문화적으로 유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쿄에 있는 브랜드나 아이템을 그대로 가지고 왔을 경우에는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존의 브랜드나 아이템을 그대로 가지고 오실 생각으로 도쿄를 벤치마킹하시거나 이 책을 보시는 방식은 권유하고 싶지 않고요. 본질과 원리를 이해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 업체가 그 아이템을 그런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유, 그것을 추구하는 원리를 보고 벤치마킹하고 인사이트를 얻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걸 응용해서 한국의 소비자와 소비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바꿔서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죠.

 

‘시루 카페’는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해요. 유지비는 기업들이 부담하고요. 최근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대졸자를 모셔가는 상황이라고 들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아닐까요?


맞아요. 사실 ‘시루 카페’에 대한 반응이 엄청나요. 독자 분들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제가 블로그에서 ‘시루 카페’에 대한 포스팅을 했을 때 공유되는 횟수를 봐도 그래요.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환경적인 차이를 고려해야 되거든요. 일본의 경우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잖아요. 회사가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인 거예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구직난이잖아요.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그런 기본적인 차이가 있어요. 이런 환경의 차이 속에서 ‘시루 카페’라는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팔던 제품을 기업에게 판매하는 방식’은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라는 거죠. 이걸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 잘 변형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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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계기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가게가 여럿 있었어요. 그 중 하나가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인데요. 앱을 통해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재료와 칼로리를 공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앱을 통해서 자신이 먹은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확인할 수 있죠.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에서는 ‘타겟을 좁혀서 오히려 타겟이 더 넓어지는’ 역설이 생겼어요. 대부분 기업이나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넓은 타겟을 정해서 소구할까’를 고민하시는데, 그러다 보면 다 놓칠 수도 있거든요.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명확하게 운동선수들을 위한 식단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실 운동선수가 많지는 않으니까 대중화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타겟이라고 생각했죠. 웰빙족은 너무 넓은 타겟이고요. 중간에 연결고리로 찾은 게 조깅족이었어요.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식단을 만들고 제공하기로 한 거죠. 정기적으로 조깅을 하는 사람은 건강한 음식을 먹을 것 같잖아요. 그런 인식을 토대로 포지셔닝을 한 거죠. 실제로 가게에 가보면 조깅족들도 많이 오지만 양복 입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건강식을 먹고 싶어 하는 회사원들이 많이 오는 거죠.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은 책을 중심으로 하는 편집숍입니다. 편집숍의 특성상 프랜차이즈처럼 확장하기가 어려운데요. 충분한 수익이 나올 만한 구조일까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첫 번째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거죠.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오픈하는 식의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큰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세분화되고 추구하는 바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을 똑같이 복제해서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고 있어요. 도쿄만 하더라도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편집숍이 있거든요. 그런데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지역과 커뮤니티를 가지고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가요. 하나의 동일한 모델로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각각의 특색 있는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추세로 바뀌는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측면은, 수익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다는 건데요. 큰 기업들은 일정 수준의 이익이 발생해야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겠지만, 작게 편집숍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이걸 통해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일정 수준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제안하는 걸 통해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제품이 판매되는 걸 보면서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매장이 대단히 커야 된다거나 전국적으로 많은 수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죠.

 

‘비즈니스 트립’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런던을 생각하고 있고요. 이미 취재를 한 번 다녀왔어요. 8월부터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고요. 세 번째 도시는 뉴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게 봤을 때 대륙을 기준으로 선정한 거예요. 도쿄는 아시아의 선진 도시로써 들여다본 거고요. 런던은 서유럽의 선진 도시로, 뉴욕은 미주의 선진 도시로 선택한 거죠. 모두 선진 도시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각 문화권에 따라서 달라지는 여러 형태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도쿄, 런던, 뉴욕 등의 선진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경우는 어떤 것 같으세요? 퇴사 이후의 창업은 대부분 치킨집으로 이어지는 게 현실이기도 한데요.


그 현상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사회 구조적으로 리스크에 취약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할까’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있을 수 있다고 봐요. 분명한 건, 건강한 사회는 아니라는 거죠. 우리나라도 조금 더 다양성이 필요한 시기에 왔다고 생각해요. 도쿄, 런던, 뉴욕과 서울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식민지배도 받았고 전쟁도 경험했기 때문에 역사의 단절이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전쟁 이후 폐허에서 시작하기도 했고요. 런던이나 도쿄처럼 역사가 깊은 도시와 일대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변화가 있겠죠?


저희 아버지 세대는 먹고 사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면서 철학이나 스타일을 고민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먹고 사는 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의 세대는 조금 더 철학과 스타일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만들면 좋겠어요. 개성 있고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부의 지역, 기업, 매장에서 그런 것들을 추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조금 더 활성화되고 보편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서울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더 다양해지고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아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책에 소개된 사례들에서도 초기 자본금을 낮추기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보여요.


시계를 맞춤제작 하는 가게인 ‘Knot’의 경우도 그랬죠. 처음부터 매장을 오픈한 게 아니었어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인터넷 매장을 열었고, 어느 정도 반응을 얻은 후에 다시 한 번 크라우드 펀딩을 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어요. 초기 비용이라든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첫 매장은 기치조지에 있는 외진 곳에 오픈했고요. ‘파이트 클럽 428’의 경우도 그렇죠.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는 등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이 곳곳에 있죠.

 

가게가 외진 곳에 있으면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들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아이템을 고민하게 되고, 결국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그렇죠. 과거에는 자본력을 가지고 그냥 목 좋은 데에 매장을 열면 됐거든요. 그게 가장 큰 경쟁력이니까요.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조금 더 외진 곳으로 들어가되, 그걸 상쇄할 만한 아이디어와 컨셉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예요. 게다가 요즘은 SNS나 지도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매장이 외진 곳에 있더라도 사람들이 찾아가죠. 컨셉과 아이디어만 괜찮다면요. 그런 점에서 보면 환경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고, 과거처럼 중심 상권이나 노른자 땅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어떤 책으로 기억되길 바라세요?


지금처럼 퇴사가 화두일 때, 불평불만만 할 게 아니라 조금 더 건설적으로 대안을 찾고 고민을 하고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에필로그에도 썼지만,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누구에게나 계기가 있습니다”라는 거예요.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 또는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해보고 싶다, 해볼 만 하다’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이동진, 최경희, 김주은, 민세훈 공저 | 더퀘스트(길벗)
퇴사준비생에게 필요한 건 ‘담력’이 아니라 ‘실력’이다. 취업과 마찬가지로 퇴사에도 실력을 키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회사의 브랜드, 시스템 등에 기댄 실력이 아니라 독자적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한 진짜 실력 말이다. 그 중에서도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갖추는 것이 출발점이다. 이 필수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진 도시를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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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노래다 | PULP_SKETCH 2017-07-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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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윤동주 전 시집

윤동주 저
스타북스 | 201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도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하모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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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노래다

 

 

MBC놀러와에 세시봉이 나왔을때

윤형주님의 아버님[윤영춘 시인]께서. 자신의 조카 윤동주의 시로

노래를 만드려는 아들 윤형주에게 말했다는 말이 기억난다.

 

시도 노래다 너의 잘난 작곡으로 시를 건드리지 말거라.

 

흔쾌히 허락하실줄 알았던 아버님의 말씀에

서운한보다 스스로를 돌이켜 봤던 윤형주님의 이야기가. 기억났다.

 

예능답게..세시봉의 조영남 옹께서..자신이 서시로 노래를 만드셨지만.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작년과 올해..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작가 사후 50년의 저작권이 한미 FTA. 70년으로 20년 연장 된 후.

윤동주 시인의 사후 70년 해이던 2015년부터 작품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경향아래

 

보기 드물게 시가 현대인들에게 환대받고 있는 근래의 경향아래.

사람들에게 좋은 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복 6개월을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윤동주 시인께서 옥사한

조카 윤동주의 유해를 안고 고국으로 돌아오신분이 당숙이셨던 윤영춘 시인께서 하신말이다. 

 

시도 노래다.”

시도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하모니가 있다.”

 

 

시를 읽는 동안에 아주 우연히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유튜브와 기념관등을 방문하며.

마치 운명처럼 인연이되어 찾아보고 찾아가 보았다.

 

시를 읽는 동안 그리고 시를 읽고 난 이후에도

많은 해제를 알게 되었던 경험들과 버무려 나름의 시선을 찾아가 가는 여정이 되었다.

 

 

나의 시선은.

시를 건축..아니..순수한 한글식으로 변형하면. 영조라고 건축가 승효상께서 언급하셨다

나름 건축 철학,미학에 기대어.

그 비유를 통해. 시와 만나려고 한다.


여기에 나온 건축 대신 시로 변경해서 인식해가면..

시와 건축이 같은 의미로 이해로 전달되어 갈것 같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건축가의 철학에서 빌려왔다.

이해하시라.


~~~~~~~~~~~~~~~~~~~~~~~~~~~~~~~```` 

 

건축이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윤리적 흐름에 관여할 때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세상 안에서의 우리의 자리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다.

톰메인. 건축가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서시중에서-

 

서시는..윤동주 시인 본인이 출간을 하려고 준비했던 3권의 책중에

한 권은 연희전문 은사님께 또 한 권은 친우 정병욱에게

그리고 본인이 소장한 한권 거기에 수록된 내용으로

서문 대신이라고 하여..서문의 시..머리말의 시라고 알게되었다

 

서문으로 만들어진 서시는

시의 처음이자 방향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건축은 분명히 시요 예술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것은 물질을 취해서 변형시키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건축이다.

렌조 피아노. 건축가 1998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괴로원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십자가 중에서-

 

시인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김응교 교수께서.

윤동주의 시의 세계를 관통하는 하나의 텍스트를

시에서 찾아 책의 제목으로 잡으신 것이

처럼이라고 하셨다.

.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그런 감각적인 내용이 아닌가.

 

네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해라..라는 것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느껴졌다.

 

 

`~~~~~~~~~~~~~~~~~~~~~~~~~~~~~~~~~~~~~ 

나는 사람들에게 사물을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그들이 자연계의 리듬을 다시 접하도록 하고 싶다.

안도 다다오. 건축가 199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가령 나무라는 시에서 주체가 바뀐다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잠잠하면 바람도 자오.

 

생각해보면..

바람이 불어 나무가 춤을 춘다고 느낄것인데

바람이 멈추면 나무가 잠잠하다고 생각할것인데

그 주체의 뒤바뀜은.

사물을 인식하는 것의 새로움을 그리고 자연계의 리듬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애기의 새벽에서 역시 주체는 바뀐다.

 

우리 집에는 닭도 없단다.

다만 애기가 젖 달라 울어서 새벽이 된다.

 

우리 집에는 시계도 없단다.

다만 애기가 젖 달라 보채어 새벽이 된다.

 

애기가 울지 않아도 닭이 울지 않아도 새벽은 온다.

애기가 젖달라 보채지 않아도 시계가 없어도 새벽은 온다.

 

 

~~~~~~~~~~~~~~~~~~~~~~~~~~~~~~~~~~~~~~~~ 

나는 내 건축물이

를 대신해서 말해주기를 바란다.

고든 번섀프트. 건축가 1988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자화상을 보고 나서야 윤동주 시인 마음을 알게 된다.

한반도의 독립은 갑자기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일련의 교육과정을 마치고자

일본유학을 가야했고 그 과정에서 창씨개명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로인해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남긴 시가.. 자화상이 된다.

현재의 자신은 미워하고 괴로워 하면서도.

미래를 대한독립을 위한 과정으로 선택한 그의 준비된 삶임에도 스스로 창씨개명을 한것에 대해 부끄러워 했음은 나라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였으리라.

 

~~~~~~~~~~~~~~~~~~~~~~~~~~~~~~~` 

나는 가능한 한 좋고 아름다운 건물을

만드는 것 외에는

나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른다.

고트프리트 뵘. 건축가 1986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화원에 꽃이 핀다‘P.162

내 머리는 그렇게 명철한 것이 못됩니다.

한 해 동안을 내 두뇌로서가 아니라 몸으로서 일일이 헤아려 세포 사이마다 간직해 두어서야

몇 줄의 글이 이루어집니다.

 

돌아와 보는 밤.P.34

이제, 사상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니다.

 

쉽게 씌여진 시라는 것도 그의 재능이기에..오랜동안 생각후에 씌여진 시임에도

시인 스스로 그것이 쉽게 씌여진 것이 아닌가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오랜 생각 끝에 열매맺어진 능금이 달린 것은 만드는 과정이 충분했다고 보인다.

 

~~~~~~~~~~~~~~~~~~~~~~~~~~~~~~~~~~~~~~~~~~~~~~~~ 

흰색이라고 그냥 흰 것이 아니다.

그것은 빛 과 변하고 있는 것.

하늘, 구름, 태양, 달 등에 의해서 거의 끊임없이 변한다.

리처드 마이어. 건축가 198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나는 세계관, 인생관, 이런 좀더 큰 문제보다

바람과 구름과 햇빛과 나무와 우정, 이런 것들에 더 많이 괴로워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P.164

 

~~~~~~~~~~~~~~~~~~~~~~~~~~~~~~~~~~~~~~~~~~


건축은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것은 공간 속에 있는 보기 위한 하나의 물체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을 그렇게 격하시키는 것은 피상적인 견해일 것이다.

건축은 인간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건축이 그런 활동을 고귀하게 해야 한다.

IM페이. 건축가 198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P.53

 

별의 노래하는 것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별에 담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뜻이 염원이 담겨있다.

 

..

 

윤동주의 시가.

노래로. 메세지로 울림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과정에. 마침 여기 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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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의 스승이 된다 | Book__Event 2017-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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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디스 이즈 오키나와』 서평단 모집 | Book__Event 2017-07-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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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디스 이즈 오키나와

박설희 저
테라(TERRA) | 2017년 02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디스 이즈 오키나와』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7월 17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7월 18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2017~2018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2시간이면 닿는 파라다이스, 오키나와 비치 완전 해부!

본격, 독자 후기 적극 수용 개정판! 2016년 초판 발행 이후 여행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스 이즈 오키나와」가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17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둘째 날부터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 추천 일정을 추가해 보다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해졌으며, ‘아는 사람만 아는’ 모토부 반도 내 자연 비치 5곳을 더해 한여름에도 나만의 한적한 해수욕이 가능해졌다. 그 밖에도 20~40대 현지 여성들이 ‘인생샷 명소’로 주목한 오션뷰 카페와 시내 레스토랑 등을 다수 추가해 가장 트렌디한 오키나와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고급 리조트가 책임지는 안락한 서해안부터, 가슴 먹먹해지는 동해의 태평양, 아기자기한 카페가 옹기종기 줄을 선 ‘카페 탐방’의 메카 남쪽의 바다까지. 오키나와에서는 에메랄드빛 비치를 하루에 하나씩만 탐닉해도 주어진 휴가가 모자랄 정도다. 『디스 이즈 오키나와」는 오키나와를 두르고 있는 색색의 바다를 여행자의 취향에 맞게 매력별로 선보였다.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기본. 로맨틱한 선셋 명소와 드라이브나 버스 여행 중 들르면 좋을 비치도 놓치지 않았다. 근교 섬 4곳과 비행기로 1시간 더 소요되는 미야코 섬, 이시가키 섬의 바다도 물론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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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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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언가 될수있다 | PULP_SKETCH 2017-07-13 15:57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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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CEO의 이력서

피터 반햄 저/김정한 역
이터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평범함이 비범함이 되기까지의 여정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16년 탑 전문경영인 100인리스트

Top 100 CEOs Final 2016

 

2016년 가장 혁신적인 50개기업리스트

2016 Most Innovative Companies BCG Global

 

 

 

CEO의 이력서

 

2000년이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중

리더십과 인력관리 분야에서..

다니엘 골만이 쓴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2000년 저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베스트 리뷰로 읽혀지고 있다.

 

그곳에서 나오는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의 처음이.

 

훌륭한 리더는 어떤 일을 합니까?” 라는 질문에.

비즈니스 경험에 비춰보면 하나의 답만이 도출된다고 한다.

리더가 해야 하는 단 한가지는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피터 반햄의 원작 “BEFORE I WAS CEO”의 번역작으로

국내에 “CEO의 이력서라는 타이틀로 책이 출간되어 읽게 되었다.

 

 

CEO가 되기 이전의 삶에 관한 개인사들을 엮은 책. 최초이다

가장 앞서 나간 책일 것이다.

저자 피터반햄의 말이다.

 

독자들이 자신의 동기를 발견하기를 바라며.

질문을 한다.

 

여러분이 (책을 읽고) CEO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진정으로 당신이 추구하던 것이었나?“

 

이 수사에 답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질문이 무언가를 책을 읽는 동안 잊어 버렸다.

대답을 찾기 위해 질문을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잊고 책을 읽어갔다.

 

~~~~~~~~~~~~~~~~~~~~~~~~~~~~~~~~

루이 파스퇴르 [과학자]

기회는 준비된 사람을 선호한다

 

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월트디즈니 이사,스타벅스 이사,구글 전 부회장]

행운은 용감한 자를 좋아한다

 

PART1.‘시련이라는 이름의 경력

Chapter1.진정한 북극 찾기

데이비드 케니

오릿 가니쉬 Orit Gadiesh / Bain & Company.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 것

-돈이나 명예가 아닌 직감에 충실하라

-‘진북을 찾아라

-경력을 지켜야 할 시기와 바꿔야 할 시기를 잘 파악해라

 

Chapter2.닷컴위기

데이비드 케니

크리스 고팔라크리슈난

라프 쿠스터만스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것

-자신을 믿어라[크리스 고팔라크리슈난]

-운과 인내의 적절한 조합[라프 쿠스터만스]

-실패를 운용하라[데이비드 케니]

PART2. 기회를 포착한 사람들

 

Chapter3. 아메리칸 드림의 삶

알베르토 비탈레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 것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여라

-열심히 또 열심히!

-CEO는 지휘자와 같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다(오타인 듯 유지하다)

 

Chapter4. 뜻밖의 행운

제프리 캐럿

피터 헨리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것

뜻밖의 행운은 우연과 지혜로 당신이 찾고 있지 않던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발견이 결국에는 쓸모가 있게 된다고 믿는 것이며,

더 좋게는, 그렇게 산다는 경험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해도 그 발견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몸을 던져야 한다.

하지만 마음속에 특정한 목표가 있어서는 안된다.

 

PART3. 미지의 세계로 떠난 사람들

Chapter5.빛나는 길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 것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 그 열망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Chapter6. 대학살의 나라에서

장 프랑수아 반 복스미어 Jean-François van Boxmeer  Heineken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것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

-흐름을 거술러 가야 한다.

-얻고 싶다면 먼저 베풀어야 한다

-말하는 대로 행동하라

-실패한다면, 인저하고, 사과하고, 개선해야 한다.

 

PART4. 집을 떠난 사람들과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

Chapter7.벗어나기

릭 고잉즈

수전 캐머런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 것

-정상으로 가기 전에 사슬을 끊어야 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

-로마로 가는 길은 많다.

 

Chapter8.집으로 돌아오다

배리 샐즈버그

요한 오릭

스티브 데이비스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것

당신을 도와주고, 당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한 인적 네트워크가 없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결국 상호 관계는 분명하다. 성공적인 경력을 구축하려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개인적 상황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행복한 개인적인 삶을 살려면 역시 직업적 목표의식이 필수적이다.

 

PART5.롤모델이 된 사람들

Chapter9.아버지의 발자취

리처드 에델먼

앤드류 리키어먼

크리스 버그레이브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 것

-자신의 유연성을 확보해라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

-늘 최악의 상황은 존재한다.

-과감하지 않으면 이길 수도 없다.

 

Chapter10.실용적인 조언

게일 맥거번

패트릭 드 메세네어

CEO의 이력서에서 배운것

-시작은 잘 갖춰진 조직으로, 다만 반드시 하고 싶은 일로

-전직을 원하면 조용히, 빠르게

-3년의 법칙

-최대한 넓은 세계를 경험하라

-연봉도 중요하다

-한 발자국 물러나는 것을 두려워 말라

-충분히 준비하라

-양보다 질, 강력한 관계가 중요하다

 

성공의 레시피는 존재한다.

그리고 CEO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필요하다.

 

영웅의 여정에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옮겨본다.

 

신화학자 조제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 투사하여

스토리 컨설던트, 디벨로프먼트 이그제큐티브,감독 등으로 활약한 크리스토퍼 보글러는

그의 저서 <신화,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그 이전에 7page로 출발된 리포트)에서

영웅의 여행으로 구분하고 영화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형식을 밝혀낸다

 

개요와 용어의 비교

작가의 여행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1

출발,분리

일상세계

범속한 나날의 세계

모험에의 소명

모험에의 소명

소명의 거부

소명의 거부

정신적 스승과의 만남

초자연적인 조력

첫 관문의 통화

첫 관문의 통화

 

고래의 배

 

 

2

하강,입문,통과

시험,협력자,적대자

시련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의 접근

여신과의 만남

시련

유혹자로서의 여성

 

아버지와의 화해

 

신격화

보상

궁극의 은혜

 

 

3

귀환

귀환의 길

귀환의 거부

 

불가사의한 탈출

 

외부로부터의 구조

 

관문의 통과

 

귀환

부활

두 세계의 스승

 

 

영약을 가지고 귀환

삶의 자유

<신화,영웅 그리고 시나이로 쓰기 p.51 크리스토퍼 보글러 지음/함춘성 옮김 무우수출판사>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삶이 영화 영사기의 필름처럼 흘러가.

그것이 영화같이 살았다는 느낌의 어떤 포스터를 본적이 있다.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이

평범함에서 비범해지는 과정의 영화를 보았을 때 

영웅의 탄생과 성장을 목도한것처럼

 

너다니엘 호손의 큰바위 얼굴의 이야기가 큰바위의 얼굴을 가진사람을 찾다가

삶에서 많은 베품으로서 그 얼이 사람에게 닮아지게 만든것처럼..물론 이야기지만.

 

슈퍼맨은 살아있다라는 예능을 통해.

슈퍼맨은 우리 삶의 있는 누구나 될 수 있는 누군가의 부모인

평범한 사람들이라는걸 지금은 이해한 것처럼.

 

이책은..누구나 무언가 될수있다는 이야기를 말해준 것 같다.

한 사람 한사람이. 지금 어느 회사의 CEO 현재 혹은 이전에 존재했던 인물들이다.

그 사람들의 삶의 여정속에서 찾아낸 어떤 결과물이 성공으로 왔던 경험의 이야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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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를 맡다 | PULP_SKETCH 2017-07-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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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스 이즈 오사카

김현신,조일재 공저
테라(TERRA)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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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적을 통해 여행의 광학적 투영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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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시각적 투영으로 책의 표지가 주는 감흥이 있다.

 

Terra`s This is Series

투명한 표지에 그대로 보여지는 여행지의 모습으로

언제나 처음처럼 시간이 흐르더라고

여행지는 깨끗하게 밝게 새것과 같이 비춰지고 있다.

 

디스 이즈 오사카에서 소개하는 도시는 간사이라는 지역에 포함되어있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의 지역을 소개한다.

 

책과 여행은 비슷하다고 느끼는데

누군가 책 100권보다 여행 1번이 더많은 이야기를 알려준다고 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계획되지 않은 일정으로 갔던 여행이.

불과 23일의 일정이 두고두고 나의 삶에 기억에

힐링으로 남아있고 언제 또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여행서적을 둘러보는것에서 마음의 갈증을 욕망을 투영하고 있었다.

 

여행서적의 표지가 주는 것은 나에게 그곳에 오라는 감정으로

여행지의 이미지와 볼것과 먹을 것 즐길것에 대해 수없이 많은 레시피를 남겼다.

 

~~~~~~~~~~~~~~~~~~~~~~~~~~~~~~~~~~~~~~

책은 분권이 된다.

하나는 Maps&Navigation 파트로

간사이 지방의 맵과 도시교통수단 그리고 패스카드를 간단히 소개하며

주요 대도시를 오사카>교토>고베>나라 순으로 안내한다.

 

본권은 분권된 파트보다.4배정도의 두께로.

도시마다 상이하지만 100여페이지정도로 나뉘어 그 도시의 명소를 알려준다

 

언제나 여행은 상상만으로 즐겁지만.

여행지를 가기전의 준비하는 과정.

비행기와 숙소 여행코스등으로 어려움을 가지는데

이 책은 배려깊게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간사이의 사계절 명소와 계절마다 있는 축제등이 배려 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일정으로 편성된 여행의 기간에 맞춰있는 일정이나

여행지의 여행패스이용을 통한 일정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전.준비과정은 실속있는 여행을 알려준다.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지만. 그곳에만 있어서 가봐야하는 욕망이 있지만.

내게 다가오는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먼저 오사카 초밥에 관한 모든 것 p.72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는 초밥이기에 초밥을 부르는 일본식 명칭과 한국어 명칭을 비교해 가는것과 먹는 방법에 관한 순서는..의례적인..혹은 먹는 방법이 주는 참여의식이

먹는 것을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인듯하여. 재미있게 보였다.

 

전망 명소들 p.88

높은 전망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광활히 펼쳐져 있는 도시와 하늘이 맛닿아있는

혹은 도시와 바다와 하늘이 맛닿아 있는 풍경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도시가 광활히 펼쳐져 있는 지역에 도시를 만들어 가까이부터 멀리까지

보여주는 장관이 특히 깊은 밤 네온싸인으로 밝혀져 있는 도시의 불빛과 아주 어우러져

멋져보였다. 그것은 마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의 가사처럼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가

함께 걷고 싶은. 이 바다, 이거리가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았다.

 

은유가 있는 사찰의 정원p.94

건축공부를 개인적으로 했었던 시기가 있었다.

건축철학과 건축모형에 빠져서 전공이 아니지만

(대학을 건축과를 입학했다 취소하고 미디어를 전공했다)

 

어쨌든 건축가 승효상의 책과 이야기를 통해

사찰 료안지의 카레산스이 정원과 우리나라의 마당이 주는 비교를

강연으로 책으로 들었기에. 실물로 보고 싶었던 이유가 있어서.

그 페이지에서 눈이 머무르며 찬찬히 일본의 사찰과 우리나라의 절을 비교하며

생각에 빠졌었다.

 

오사카 성 공원p.142

아름 다운 벚꽃에 둘러싸인 1585년에 완공된 성이500여년 가까이 보존되고

도시속에서 살아있는 건축으로 있다는 것이.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 서울에도 궁궐의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궁은..높이 쌓아올린 성이라는 명칭처럼..그 성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 나라의 과거와 현실의 보존에서 깊은 인상이 남았다.

 

색감적으로 화려하고 반짝이는 그 오사카 성이였지만.

대한민국의 궁궐이 주는 절묘하게 아름다운 것과는 비교할수 없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p.168

부러우면 지는것이지만..아시아에 있는 할리우는의 테마파크가 일본에 있다는 것은

마음이 씁쓸하지만 그래도 가봐야할 명소임음 분명하다.

미국을 갈수 없다면. 일본의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라도. 가야만 할 듯.

 

긴카쿠지 p.336

일본의 8대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저택으로.

다도와 선종불교에 매진한 선사라는..소개처럼.

선사...사찰이 주는 자연에 쌓여있는 물과 자연 건축이 어우러진 가을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들에서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노라니. 동양의 산수화를 보는듯하다.

 

 

헤이안 신궁.p.342

영화 음양사를 보아서 일까.

헤이안이라는 이름은..헤이안시대를 기억하게 했고.

우리나라 청와대가 푸른기와를 말하는 것처럼..그리고 기억되는 것처럼.

헤이안신궁은 초록색 기와지붕이 인상이 남는다.

 

 

작년 일본을 여행하려고 탔던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맞은 그 첫 내음은 그 나라의 어떤 향기로 느껴졌다.

도시로 가는 버스나 도시안에서도.

무언가 자동차의 매연이나 그 외적인 내음이 아닌.

 

마치 새책의 향기처럼 다가왔다.

 

오사카 책을 받고 읽어가며 그 곳의 볼것과 먹을것에 대한 상상만으로

기분좋은 상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 마냥 좋았다.

책을 받고 그리고 읽어가면서. 이책을 가까이서 향을 맡아보았다.

 

여행을 하는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던 책읽기를 보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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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것 그리고 아이스크림 | PULP_SKETCH 2017-07-0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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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슬프면서 아름다운 충분히 영화적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 우상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나이를 먹어서 가장 나쁜 점은 더 이상 아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 들은 순간부터 이말은 내 머릿속을 떠날 줄 몰랐다.

육신보다 상상력이 먼저 스러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기 때문이다.p.7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가제본을 받고

처음 읽는 부분이 독자여러분께 라는 작가의 첫 문단이다.

 

이 책 전부일 수 있는 내용이 이 문단에 다 나와있다.

 

육신보다 상상력이 먼저 스러지는.. 그 이야기에

그의 문학적 상상력이 덧 입혀져.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었다.

 

작가의 우상은 누구였을지..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도. 크게 와닿는 이가 없었다.

내가 못찾은것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서관에서 그의 대표작인 오베라는 남자를 읽고 왔다.

쾌속독으로 봤다랄까..

우상이 누구인지 알것같았다.

 

어쨌든. 그의 대표작과 다른 작품들 책을 읽고 비교해 봤을 때

이번 신작은 그가 보여주는 소설의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는걸 알수 있다.

생각과 여운으로 점철되어 전작보다 많이 덜어낸

아름다운 뺄셈으로 채워진 하나의 이야기로.

그는 우리에게 다가왔다.

 

~~~~~~~~~~~~~~~~~~~~~~~~~~~~~~~~~~~~~~~~~~~`

 

나는 글로 적어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그냥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하려고 했을 뿐이다. p.독자여러분께

 

 

 

스토리는 이러하다.

기억이 사라지는 병에 이르러

자신의 기억과 자신의 자녀들(아들 테드,손자 노아, 증손녀-노아의 딸)

기억의 시간이 서서히 허물어져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먼저 떠난 자신의 와이프를 기억의 광장에서 만나 추억하는 것도

현재 허물어져가는 기억을 통해 기억속에서는 찾아서 기억해온

지나간 일들을 하나씩 되새기는 기억들.

 

되새김으로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말함으로서 잊혀지게 될 것을 알리는

 

우리 작별하는 법을 배우러 여기 온 거예요, 할아버지 p.74

 

할아버지와 손자 노아.

노아는 할아버지의 기쁨이자 아들 테드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화해할수 있는 그런 아이다.

노아라는 이름..하나님이 주신 위로.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그러하셨다. 이름 하나에도 열일하셨다.)

 

할아버지의 기억속에서 자신의 머릿속을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하며 자신의 기억이 무너져 가는 가운데

잊지 않으려는 관계들. 그건 노아와 노아의 할머니 즉 먼저 하늘로 떠난 자신의 부인뿐이다.

 

머릿속의 기억의 광장을 보여주고 건축되어있는 기억의 장소와 사람의

표현된 기억의 건축은.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떠오르게 했다.

 

노인은 아들 테드에게는 그러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손자 노아에게

물고기를 낚는 법과

큰 생각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과

밤하늘을 쳐다보며 그것이 숫자와 이루어졌음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노인은 아들 테드에게 만큼은 그러하지 못했다.

그것은 서로의 관심과 성향이 틀렸기 때문이였다.

그건 이후 세대로 넘어가.

노아의 딸은..자신의 할아버지(테드)의 성향을 물려받은 것처럼.

 

자신에게 글 읽는 법과

샤프란 빵 굽는 법과

주전자에 담긴 커피를 흘리지 않고 따르는 법을 가르쳐준 할머니를

노인보다 먼저 보냈기에

노인에게 말한다.

작별은 힘든 것 같아요”p.74

그렇게 작별이라는 명명하에 우리는 헤어짐을 준비하는 것같다.

 

내가 노아, 너를 얼마만큼 사랑하는가 하면

하늘도 그 마음을 다 담지 못 할 거야 p.76   

 

노아노아야,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약속해주겠니?

완벽하게 작별 인사를 하 수 있게 되면

나를 떠나서 돌아보지 않겠다고.

네 이생을 살겠다고 말이다.

아직 남아 있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끔찍한 일이거든.p.133

 

노인은 그렇게 이별을 작별을 노아와 나눈다.

 

 

노인과 노아가 대화한것중에

노아의 선생님께서

인생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쓰라고 한적이 있었다.

 

노아는. 함께하는 거요.

 

선생님께서 더 길게 써야 한다고 했어요

 

함께하는것 그리고 아이스크림     

 

할아버지는 눈을 감는다. 그렇게 훌륭한 대답은 처음 듣는구나.

 

 

삶의 여정에 성장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가정을 이루고

하늘의 은총 같은 삶에

부성과 모성. 가족애로 점철되어.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되어.

이렇게 우리의 마음에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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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장 39절 | PULP_SKETCH 2017-07-0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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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자와 욕망

문성원 저
현암사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 모두는 모든 사람보다 앞서 모든 사람에 대해 모든 것에 대해 죄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큰 죄인이다.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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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로 향하는 낯섦 낯익음

 

우리의 경쟁에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캐릭터가 제시되어 있다.

하나는 강한 자존심과 욕망을 특성으로 하고

다른 하나는 겸손과 정의로 무장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이 두 개의 모델 혹은 그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 다음 거기에 맞춰서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빚어내면 된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결과물에서 하나는 색감적으로 화려하게 반짝거리고,

다른 하나는 더 정확한 윤곽으로 보다 절묘하게 아름답다.

-아담 스미스-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읽기와 쓰기.

 

책을 읽기전에 생각을 해보았다.

나에게 타자란 나라는 사람의 인생 삶 경험에서 내가 찾은 하나의

도덕적 혹은 윤리적인 나에게 맞는 옷같은 존재로 선택되어져 버린 선택의 결과라고 느꼈다

 

타인이란, 다른사람.혹은 모르는 사람

내가 생각하는 타인이란... 내가 선택한 자기라는 캐릭터를 제외한

다른 형상과 성향 그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인생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 정현종 교수 번역본

 

시가 내포한 이야기처럼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함으로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처럼.

나라는 인간이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가 나의 운명이 아닌 영원한

타자로 남아있다는 생각으로 오랜시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지금부터

영원히 만나지는 곳이 없는 수평선으로 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책에서 찾은 타자는 내가 읽기전의 타자와는 아주 많이 다른. ‘존재였다.

 

세상에 만능은 없어요 p.10

 

전체성과 무한을 다루는 책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이궁리 저궁리하고 있을때도 그랬다

...

그 말이 내 처지와 아울러 이 책의 의도와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궁색한 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p.10-11

 

글을 쓰려는 입장에서 늘 고민은 첫문장에 대한 고민이다.

그것에서 시작하기 좋은 글이 남겨주는 이야기의 상관관계 혹은 유의미한 연결성

자유로운 사고가 나오는듯하다. 출발점에서 자신의 경험에서 찾은 이야기가.

어떻게 유의미하게 연결이 되는지. 기억해볼 것은.

 

철학책이 어려워지기 쉬운까닭은 있다.p.16

기존의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견지에서는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어 나가려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굳이 애써 궁리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아예 철학적 문제로 성립하지도 않을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특정한 철학적 사유에 이끌리는 것은 그 사유가 우리가 봉착해 있는 문제들에 답을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런 기대가 난해함을 극복하는 데 드는 수고마저 무릅쓰게 하는 것이다.p.16

 

 

 

 

1980년대 후반 동구의 사회주의권 붕괴. 그것은 마르크스주의의 한계를

목도한 젊은이들이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자유주의의 전횡을 비판할수 있는

시각과 논리를 얻기위해

찾게된 레비나스의 철학.이라고 저자 문성원은 소개한다.

 

나의 주요한 관심사는 자유주의 비판이었다.p.14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시급하게 여겨졌던 것은

신자유주의의 전횡을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이고 논리였다p.15

 

레비나스의 철학이 눈에 들어온 것이 이러한 배경에 있다고 하였다.

 

정의가 자유보다 우선하며

그 정의는 타자에 응답하고 책임을 지며 타자를 환대하는 데서 성립한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으로 보였다.

그래서 나는 레비나스를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p.15

 

저자는 말한다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읽기와 쓰기

즉 생각을 이해하고 소화하기에 큰무리가 없다고 .

저자에게 입력된 내용을 압축과 편집 출력 인코딩하여 나름의

사회철학적 대역의 주파수는. 일정수준 이상의 선명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저작 자체를 대신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원작에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직접 원작의 깊이와 무게를 찾는 이들에게서 얻는 성과를 대신할 수 없다고

고전에 대한 읽기와 쓰기가 고전을 읽는데 깊고 풍부하게 들을 수 있는 통로

저마다의 울림으로..그러나 만능이 아닌 통로로서 제시한다.

 

 

엠마뉴엘 레비타스의 생애를 돌이켜보면.

그것은 89세 약 90여년 가까이[1906.01.12.-1995.12.25] 살면서

1900년대 100년의 근간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시대의 목격자이자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겪었던 유대인학대의 피해자로서

관찰되어진 시대를 현상학자로서의 그는 철학으로서

시대를 포용하고 용서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반영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전체주의와 전체론을 반대하고 극복하려는 동기가 그의 철학에 깔려 있다.p.25

 

이전까지의 존재론을 물리치고 윤리를 제1철학으로 내세운 철학으로

서구의 근대적 이성이 세계를 통일적 원리로

환경에 대한 지배력을 넓히는데 위력을 발휘했다.p.25

 

전체론에 대한 회의와 해체론적 발상을 더욱 부추긴 것은

마르크스주의에 따른 현실 사회주의 기획의 실패였다고 할 수 있다.p.27

 

레비나스 철학의 강점.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일깨운다.

p.27

 

 

 

윤리는 존재론에 앞서기에

윤리란 타자와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

타자와의 관계는 모든 이해나 해석을 우선한다.p.27

 

우리의 삶은 어떤 인식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 관계하는 데서 비롯된다.

주체 자체가 타자에 의해 형성되고 성립된다는 것이 레비나스의 생각이다.p.28

 

우리의 삶은 타자와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그 만남이 우리를 주체로 분리시키고 자리잡게 한다.

내 삶에서조차 내가 먼저일 수 없는 것이다.

나의 삶은 타자의 호소나 명령에 응답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진다.p.28

 

레비나스에 따르면

타자는 또 하나의 나와 같은 것일 수 없다.

타자는 다른자이지 같은자가 아니다.

같은 자인 동일자는 한정된 자, 다른 자인 타자는 한정되지 않은자.

 

타자는 내게 익숙한 틀과 파악 방식을 벗어나 있으며, 그래서 낯설다.p.29

 

타자와의 관계

, 타자에 대한 책임이 자유에 우선한다.p.30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적이고 문화정신적인 발전은 분화의 기나긴 역사적 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발전해왔다.

 

타자는 무한하다.p.31

타자는 연약하고 헐벗은 자들로 나에게 다가온다.

이방인, 고아, 가난한자, 병든자. 그들이다.

 

이들은 내가 가진 것드의 밖에서 내게 호소하고 명령한다.

이 호소와 명령은 지배나 강제가 아니자만,

나는 이 호소와 명령을 외면할 수 없다.

이 외면할 수 없음이 책임이고 윤리다.p.32

 

레비나스가 내세우는 환대는 무조건적 환대다.

나는 이방인이고 헐벗은 자이기에 그 호소에 응답하여 타자를 환대할 따름이다.p.37

 

 

 

 

방문객/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앞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번역한 이가 정현종 시인이셨는데

그의 방문객환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환대는 폐쇄성을 열어젖히고 타자를 내 집에 맞아들이는 행위다.

낯선 이를 기꺼이 받아들여 자리를 내주는 일이 환대다.p.36

 

레비나스가 내세우는 환대는 무조건적 환대다.

나는 타자가 이방인이고 헐벗은 자이기에 그 호소에 응답하여 타자를 환대할 따름이다.p.37

 

 

타자와의 관계는 판단과 인식에 앞서는 것.

 

무조건적인 환대는 언제나 조건적 환대의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그래야 조건적 환대도 그 한계 너머와 연결될 수 있다.p.40

 

 

이즘에서 레비나스의 철학은 전통적인 종교의 유효성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윤리라는 이름으로 종교적 사유를 되살리려는 시도가 아닐까?p.55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4-40‬ ‭KRV‬‬
http://bible.com/88/mat.22.34-40.krv

 

    

 

책을 읽기전에 내용보다 중요한것은 언제나 타이틀이다.

 

부제가 에마뉴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읽기와 쓰기.라고 적혀있는게

보이기는 하나. 언제나 하나의 책은 부제보다. 제목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가늠하게 되는 책이 보이기 때문이다.

 

책을 접하는 여러 장르중에 대략난감의 형태는.

세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책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실질적인 책의 두께가 아닌 책이 다루는 무게감 주제들

둘째, 책을 다 읽지 못하는 경우다. 스피드하게 읽어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셋째, 책의 분량이나 읽기가 완독,정독, 회독 해도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타자와 욕망은 내게 그러한 과정에 해당하는 책이 되었다.

여전히 새롭게 읽히고 있다.

 

 

지금보다 먼 미래에.

 

그러다 문득. 스치듯, 새벽 아침 일어나자마자 눈을 비비며 읽기시작한

다시 읽기에서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가 레비나스에 가있지 않고

타자와 욕망으로 옮겨가게되는 기운을 얻었다.

 

그렇게 어느 날 문득. 나는 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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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디스 이즈 오사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26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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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쉬워지는 현지밀착형 2 in 1 가이드북

디스 이즈 오사카


[디스 이즈 오키나와]에 이은 테라의 다섯 번째 디스 이즈 시리즈. 오사카에 관해 이보다 더 자세할 수 없는 여행자 최우선주의 가이드북이다. 단순한 지역 나열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여행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쏙쏙 골라볼 수 있는 테마형 가이드북이다. 거기에 복잡하기로 유명한 간사이의 대중교통 체계와 상세 지도만을 모은 분리형 가이드북 [Maps & Navigation]으로 현지 이동 중 언제라도 가볍게 꺼내 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일본 여행의 축소판! 간사이 지방 완벽 해부


일본의 서쪽 간사이 지방은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이 응축된 지역이다.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상업 도시이자 ‘천하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토, 동서양의 매력이 한자리에 모인 항구 도시 고베, ‘사슴’ 이 한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나라 등 모두 1시간 이내면 오갈 수 있지만 각자 작정이라도 한 듯 서로 다른 매력을 지녔다. 


이 책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를 중요도 순서대로 소개하는 한편, 현지인처럼 산책하며 한없이 시간을 보내도 좋을 소소한 비밀 장소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열차를 타고 30분~2시간이면 닿는 히메지, 아리마온센, 아스카, 우지 등 반나절 일정으로 더할 나위 없는 근교 명소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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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