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꾸로 교육법 >을 읽으며 든 생각은, 역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구나 입니다.
아이와 함께, 아이의 눈 높이에서 공감하며 대화하며 이해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자는 자녀에게 '삶의 목적'을 찾아 주는 것이 부모의 존재 이유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돼요.
그 목표를 부모가 정해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공부 습관 같은 건 없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사실 전적으로 공감되지는 않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일부 공감이 되었어요.
어려운 공부를 위해 너무 많은 돈과 시간과 마음을 소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부모들이 공부 습관을 잡겠다며 유치원 시절부터 아이를 닦달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저자의 따님은 6학년 전까지는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본적이 없다고 해요.
우리가 열심히 공부했던 이유는 공부습관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공부는 때가 되면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
과연 내가 지불한 학원비는 제 몫을 다하고 있는가?
아이가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학원을 그만 다녀도 성적은 떨어지지 않는다.
학원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 학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이 성적이 오를 것이라 믿는 맹목적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자녀 교육은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더 많이 신경써야 하고, 이 시기를 잘 보내면 공부는 저절로 잘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남들이 학원을 보내니까, 과외를 하니까 사교육을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사교육은 내가 필요할 때 하는 것이다.
자녀 교육에 절실한 것은 돈이 아니라 내 아이의 표정을 읽어 낼 수 있는 눈과 마음이다.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겠지요?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건 적용해보고 노력해 보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거꾸로 교육법 > 을 읽어보며.
완전히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메세지를 던져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교감하며 함께할 때, 아이들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잖아요.
좋은 교육의 근본은 학원이나 과외가 아닌, 가정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부모로부터 시작되는 것 !
공부에 왕도는 없겠지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고 학원은 거들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