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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 기본 카테고리 2021-01-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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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인을 읽는 말

로런스 앨리슨,에밀리 앨리슨 공저/김두완 역
흐름출판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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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로런스 앨리슨. 에밀리 앨리슨/ 흐름출판

 

 

서문에서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코로나19시대 일상적인 소통은 주로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오늘 문득 각종 sns로 주고 받는 대화들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대화 같은 대화가 없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간단한 의사소통이나 재미로 'ㅋㅋㅋ' 혹은 '^^' 이런 단어 아닌 단어들을 남발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것이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한걸음 가까워지는 방법일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아이들 sns 내용을 보면 이해불가인 문자투성이다. 분명 한국어를 쓰고 있음에도 마치 외계어처럼 들린다. 한때 개그 코너에서 요즘 인싸들이 쓰는 말 사전을 소재로 연기하는 걸 보고 한참 웃었다. 모든 게 인스턴트화되고 있다. 만남도 우정도 사랑도...

 

 

 

심리학 공부를 잠시 했을 때 '라포르 형성'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두 사람이 관계를 맺거나 서로 '딱' 맞을 때 '라포르를 형성했다'라고 한다. 사전에서는 라포르에 대해 동의, 상호 이해, 공감 등을 특징으로 하는 조화로운 관계라고 정리한다. 쉽게 말하면 두 사람이 서로 통했을 때의 상태를 말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라포르 형성」이었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도 타인과의 사이에도 라포르가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라포르를 형성할까? 

 

 

 

책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라포르 형성을 위해 '솔직함' '공감' '자율성' '복기'등 라포르의 전략 네 가지를 소개한다. 책의 저자 로런스 앨리슨과 에밀리 엘리슨은 현장 경험 많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연구원이다. 이들 부부는  런던 폭탄 테러, 번스필드 화재 사건, 쓰나미 재해 피해자, 강간, 아동 성 착취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접하고 심리학 조언을 제공했다. 1장에 실제 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범죄 사례들인데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사례도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속임수와 거짓을 조심하며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감춰진 이면을 보라! 해답은 상대의 말속에 있다는 말은 와닿았다. 내가 아무리 훌륭한 조언 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다면 내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저 이해하고 들어주기 위해 다가서야 한다. '끌어안기' 기술. 상대방을 끌어안는다면 잡초 속에서 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부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포르를 강조했다.

 

 

 

솔직함, 공감, 자율성에 관해 살펴보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방법일 것이다. 2장에서 4가지 상징으로 타인을 읽는 법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 쥐, 사자, 원숭이 등 4가지 동물 서클로 인간의 주요 의사소통 방식을 나누는 것이었다. 나는 어떤 동물에 해당될까? 우리 가족은? 책을 통해 찾아보시길~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에니멀 서클 모델을 보면 서로 상극이 것도 있다. 사자와 쥐, 티라노사우루스와 원숭이가 그것이다. 신기하게도 좋은 동물 나쁜 동물은 없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는 말. 사람들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애니멀 서클을 통해 나쁜 행동을 피라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대인관계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애니멀 서클을 통해 생각해보았다.

 

 

 

서로 대척점에 있는 사자와 쥐이지만 달라서 잘 맞는 점도 있다. 갈등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서로 다른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은 입체적이라서 네 가지 틀에 다 나눠 넣을 수는 없지만 내 유형을 찾아보고 내 주의 사람들의 유형을 찾아보는 동안 차분히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타인 공감 정말 중요한 화두다. AI와 인간이 다른 유일한 점 아마 공감능력 아닐까? 한층 앞으로 다가온 AI 시대에 타인을 읽는 말은 정말 중요할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글에 공감한다면 우리는 라포르가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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