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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루저의 나라』 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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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아한 루저의 나라

고혜련 저
정은문고(신라애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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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루저의 나라』

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고혜련(지음) / 정은문고(펴냄)

 

 

 

 

 

 

'우아하다'와 '루저'라니! 이 얼마나 반어적인 단어인가! 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가 된 조선을 객관적으로 바로 본 세 명의 독일인. 광산 채굴권을 얻기 위해 대한 제국을 방문한 3인. 독일 산림청 관료 크노헨하우어, 독일 예술사 연구자 예쎈, 그라이프스발트대학 지리학과 교수인 라우텐자흐 세 분이다. 이분들의 여행기와 독일 현지 과거 대한제국 시대 신문의 기사, 강연문과 한국 관계 자료집 등 현실 기반을 둔 자료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참으로 방대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기분에 숙연한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19세기 말 일본은 동아시아를 집어삼킬 목적으로 서구 제국주의의 문명화를 이룬다. 그들은 외교력을 배우고 서구 열강을 통해 침략사를 고스란히 답습하고 그 칼을 조선에 겨눈다. 그들이 조선을 식민지화하면서 보여준 비인간적인 면모. "단지 이 모든 행위는 국토 방위였을 뿐이다"라고 하는 몰염치에 치가 떨린다. 아직도 일본인들은 날조된 역사를 배우고 있으니 참으로 불행한 국가의 불쌍한 국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책의 저자님은 누구인가! 누구길래 이렇게 한평생 모은 자료와 노력을 이 한 권에 담았단 말인가! 독일 도상해석학 연구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국제교유재단이 파견한 한국한 교수로서 2019년부터 독일 뷔르츠부르그대학에서 매 학기 한국예술사,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역사란 있는 그대로를 서술하는 것이다"라고 한 오토 프랑케는 대한제국에서 금광 채굴을 위한 독일 투자자 모임에 참여했으며 금강산을 여행에서 3일 동안 제주도 여행 시 외국인 최초로 한라산 등반에 성공한 분이다. 당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고종의 백서을 사랑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을 느꼈다고 그는 증언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3편의 독일인 여행기를 번역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평소 가졌던 질문이자 우리 독자들 역시 가자는 질문, 과연 19세기 말 근대화를 향한 조선이 생각하는 외교란? 그저 조선은 제국주의 국가의 희생양 노릇만 한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정리했다. 

 

 

 

유럽인들은 이런 양면성을 가진 조선인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호감을 느낍니다. 모든 예를 갖춘 신중함, 비록 형식적이었으나 사랑스러운 친절함,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예법의 경직된 모습에서 빠져나와 환호하는 천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그런 예의 바른 친절함을 경험할 수는 없었습니다. p96. 크노헨우어의 강연문에 실린 내용 중 일부다. 예의 바르고 친절한 조선 관리를 묘사했고 조선의 산세, 아름다운 풍경, 조선의 온돌 등을 객관적으로 묘사한 점 인상적이다. 아! 외국인의 눈에 조선이 이렇게 보였구나! 생각했다.

 

 

 

특히 조선에 대해 기이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우리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당연한 것들 예를 들면, 조선의 아이들은 태어난 다음날부터 바로 한 살이라고 칭하는 부분이었다. 뱃속 열 달을 이미 생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날 때부터 한 살인 우리의 나이 셈법은 유럽인에게는 낯설었나 보다. 또한 조선인들이 십 대에 조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선인들은 성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소녀에게서 찾는다며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 기생, 공연자, 후궁 등이 모두 소녀들이라며... 책의 저자는 이 강연문이나 여행기 속 왜곡된 진실,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 그리고 적극적으로 규명한다. 

 

 

 

 


 

 

'우아한 루저'라는 말에는 과거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 제국의 몰락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들어 있다. 유럽의 수많은 나라들을 좋아하지만 독일은 늘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나라다. 내 개인적인 감정일 수도 있다. 독일하면 가끔 히틀러, 나치가 떠오른다. 동서독으로 나뉜 우리처럼 분단의 역사를 가진 나라. 한 개인의 편견이 모여 국가를 이룬다면 나의 편견은 옳은가? 독일인 역시 우리 대한 제국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책의 저자는 그런 편견을 깨고 올바른 모습의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었다는 저자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책이었다. 

 

 

 

책을 정말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우리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 분, 유럽인의 눈에 비친 대한제국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런 역사의 조각들이 짜 맞추어지면 자기 개인만의 역사의식, 역사관이 될 것이기에...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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