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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와 문명등급」 글로벌 히스토리의 시각에서 본 근대 세계/ 772페이지 | 기본 카테고리 2022-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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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질서와 문명등급

리디아 류 등저/차태근 역
교유서가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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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와 문명등급」 

 

 

리디아 류(주편)/ 교유서가(펴냄)

 

 

 

 

 

 

 

 

주편인 리디아 류를 포함 총 열한명의 중국인 출신 석학들이 쓴 이 책. 저자들은 중국 출신이며 세계 여러나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중국 소설을 읽을 때면 같은 동양권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영미소설을 읽을 때보다 더 거리감이 느껴지곤 한다. 1000여 페이지의 중국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 정도 두께의 인문학, 문화사, 세계사 중국출신 작가의 책을 접하는 것은 처음이다. 긴장감과 편견을 좀 내려놓고 읽으려고 꽤 긴 기간이 걸렸다.

 

 

 

 

서양 중심의 문화사, 문명의 등급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 책에 다소 속 시원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서구 중심 문명 예찬론에 반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외국에 나가서 서학 중심으로 공부하고 온 지식인들이 다시 국내에 들어와 서학을 번역한다? 제자들을 기른다.....? 글쎄.... 지식인들이 지배해온 우리의 역사의식, 문화의식 이제는 재편할 때가 된 것 같다.

 

 

 

오늘날 수많은 전쟁을 보면서 나라별, 문화별, 민족별, 인종별 서열화의 뿌리는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정말 궁금한 부분이다.

 

 

 

 

 

 

책의 주편인 리디아 류는 말한다. 서양 중심, 유럽을 중심으로 창조된 문명의 등급, 문명의 질서가 전 세계 곳곳에 파급되어 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만연해 있다고.... 단지 중국 출신 저자의 서양에 대한 반감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유럽 중심의 질서에서 드러나는 위선들을 우리는 이미 경험해왔다. 최근 미중 갈등 역시 성장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거부감. 세계패권을 한 치도 양보하기 싫은 두 나라의 치열한 갈등이 점점 격화되는 것을 느낀다. 최근에 출간되는 책들 중에 중국 공산당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데 몇 권 읽어본 바 지나치게 중국을 이단아 취급하는 면이 없지는 않다. 마치 중국인 전체가 뿌리 깊은 공산당인 듯한 어조.

 

 

 

 

사전 투표가 시행되고 있는 요즘이다. 외국인 투표권자가 사상 최대 12만 명이라고 한다. 그중 중국인이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음... 이 기사를 두 각도의 신문에서 읽었는데 참 두 쪽의 견해가 마냥 달라서 웃픈 상황이었다. 실제 투표율은 매우 낮으며 심지어 자신이 투표권이 있는지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한다. 팩트만 챙겨읽었다^^

 

 

 

 

저자들은 자아비판적인 언급도 했다. 과거 많은 비서구 국가들이 앞다투어 자신들의 문화를 서구의 잣대로 평가받되 좋은(?) 평가를 받고자 갈망해왔다고. 단지 중국에만 해당되는 얘기이며 우리나라라고 다를까? 상대적으로 서양적인 것은 '문명화'된 것이다? 그렇다면 비서양적인 것은 비문명화 된 것인가? 우리는 서구 사회의 눈을 의식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인식해온 것은 아닌지 묻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문명론은 오히려 유럽 계몽주의 운동이 내세웠던 이성주의 담론과 함께 서구 세계사 잔혹한 식민 전쟁을 일으키고 식민 무역을 강제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특수한 지식 형태다 -량잔

 

 

 

너무 독서와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나는 최근에서야 독서를 시작한 나, 몇 년 전에 아랍인이 쓴 십자군 전쟁을 읽고 정말 큰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아메리카 원주민의 입장에서 쓴 글을 읽고 토론하는 초등학생들을 본 적이 있다. 이 토론에서 어른처럼 치우치거나 편견이 없는 어린 학생들이 콜럼버스의 신대륙은 발견이 아니라 침략이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서구 중심의 문명 등급을 다시 해석하고, 재편하자는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서양의 것은 틀렸고 비서양의 것은 맞다는 논리가 아니다. 문명에 등급이 있을 수 없다. 너와 나 성이 다르듯이 다를 뿐이다. 500여 년간 근대사에서 서구 중심의 것을 재편하고 새로운 역사의식을 탐색하는 것이 우리 시대가 나아갈 소명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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