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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제일 좋아 | 기본 카테고리 2021-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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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가 제일 좋아

김규희 글그림
뜨인돌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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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jpeg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규희 글.그림

 

저는 고양이를 무서워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고양이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몰랐을 때 치료를 위해 강아지와 비슷한 결이라 생각해서 덜컥 잡았는데 손가락 뼈마디가 보일정도로 찢어져서 손을 꿰매는 일을 하고 난 뒤는 근처에도 가지를 않았습니다.

고양이의 여유로움도 고양이의 낙낙함도 저는 트라우마가 워낙 강했어서 가까이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하여 고양이를 볼때면 사나운 동물 마치 삵같은 존재라 여기며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여전히 고양이라는 존재는 어렵고 두려운 존재로 각인되어있습니다.

 

 

image1.jpeg

 

 

이 세상엔 참으로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가 많아요.

그런데 난 우리 '모냐'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키우시는 고양이의 이름은 모냐입니다.

코리안 쇼트헤어, 길고양이입니다.

할머니께서 고양이의 이름은 그렇게 지어주었습니다.

image2.jpeg

 

 

애묘인들은 알거에요.

저런 자세는 집사를 엄청 신뢰해야지만 하는곳에서 나온다는 걸요.

고양이들은 의심,경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저렇게 집사에게 머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저 역시 길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요.

아이가 일곱살때, 횡당보도 건너 식육점에서 길고양이 세 마리를 주웠는데 도,레,미라고 지었고 길 고양이라 생각있는 분이 키웠으면 한다고

종이에 붙여놓았더라구요.

며칠동안 내내 붙여있는걸 보니 새끼 길고양이 세 마리가 분양이 되질 않았던건지

아이가 오고 가는 길 계속 키우고 싶다고 사정을 해도 저는 트라우마가 있기에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 아빠가 거두게 되었는데, 지나고 보니 저는 고양이 털 알러지도 있다는 걸 알게 된거죠.

 

어쨌든 도와 레는 얼굴이 예쁘장하고 상처도 없고 멀쩡해보였어서 금세 분양이 된 모양이고

남은 미는 허피스 바이러스로 보여 사람들이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모양이었더라구요.

긴 시간 내내 아무도 미라는 친구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우리가 큰 마음 먹고 데려오기로 했었답니다.

 

정말 큰 용기였어요. 고양이에게 큰 상처를 받은 저로써는 글쎄,,,

대승적인 차원에서 온 유기묘를 받아들였던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게 지금 우리의 한  가족이 되었지만 말이에요.

image3.jpeg

 

이 친구는 누구의 부분부분일까요.

코는 짧고 턱은 넓고 바로 페르시안입니다.

작가님은 고양이 종류를 세세하게 그림으로 그리고 고양이의 코와 발 그리고 꼬리와 눈등을 섬세하게 그려놨습니다.

image4.jpeg

 

작가님의 책의 순서는 첫째는 작가님의 애묘 이야기, 두번째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 특징 묘사하기, 세번째는 세상고양이들의 특징을 그려놨습니다.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저는 미야를 무서워하는데 겉으로는 무섭다고 하지 않습니다.(우리집 고양이)

한번도 저에게 하악질을 하지도 않았고, 저를 보면 골골송도 하고, 엉덩이 팡팡도 해달라고 하지만 고양이들은 그렇게해서 제가 많이 예뻐해주는것도 싫어해서

강아지처럼 이곳저곳을 만져주는 것보다 엉덩이 팡팡만 금세 해주고 이름을 불러주면 야옹야옹 대답을 하는데, 아이의 아빠는 미야의 목소리만 들어도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떤말을 하는지 다 알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강아지랑 참 다르더라구요.

세면대에 물이 톡톡 떨어지는 소리를 좋아하는 미야는 물이 톡톡 떨어지는 소리가 빨라도 늦어도 안됩니다. 적당히 자기가 원하는 간격이있어야하고

미야가 좋아하는 집사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 하지 말아라고 야옹야옹

자신의 보금자리 근처에 지나가도 마음에 안 든다고 야옹야옹

그러면서 점점 정이들더라구요.

 

 

 

image5.jpeg

 

이렇게 작가님은 고양이의 동작 하나하나를 자세히 묘사해놨더라구요,

어제 아이에게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듣더라구요.

image7.jpeg

 

한 가지 확실한건 고양이는 제가 얼마나 슬픈지 슬퍼하고 있는지 지금 힘들어하고 있었던건지를 그럴때를 잘 알아냅니다.

슬픔이 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소리도 내지 않은채로 제가 앉아있는 책상위에 앉아서 가만히 저를 바라봅니다.

슬퍼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그런 유대감이 고양이에게는 있더라구요.

다 알더라구요.

 

아이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 듣곤, 맨 마지막 작가의 글을 듣고는 한 마디 합니다.

 

엄마,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죽는게 싫어.

 

 

 

조목조목 예쁜 수채화로 빚어낸 그림책

갖고 있어 따뜻하고 포근할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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